강정호가 오늘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위치한 홈구장 레콤파크에서 펼쳐진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두 방.

2회 첫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트레버 리차드를 상대로 담장을 넘겼고, 곧바로 두 번째 타석인 4회에 지난해 KIA에서 뛴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 강정호는 6회초 교체됐고, 2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미국 트리뷴 리뷰

-강정호의 강렬한 데뷔가 피츠버그에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 올 시즌 피츠버그는 로테이션을 돌 5선발부터 유격수를 비롯한 중앙 내야수, 그리고 잠재력 있는 거포가 불확실해 초점을 맞췄다. 아마 한국의 슈퍼스타 3루수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불확실성을 지워줄 것. 비록 이날 바람이 왼쪽으로 강하게 불면서 강정호가 예전의 폼을 완벽하게 되찾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희망적인 도약.

허들 감독

-강정호가 홈런을 쳤을 때 토미 프린스 벤치코치와 내가 마주 보며 '강정호는 정말 미친 사나이'라고 말했다. 사실 강정호는 그 정도 능력이 있는 선수. 강정호는 일찌감치 훈련을 시작했다. 오늘 우리는 강정호가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강정호가 타격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한, 3루 수비에서도 5이닝 동안 엄청난 움직임을 보였다

현지 팬들(가생이 펌 ㅊㅊ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sports&wr_id=317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