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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신임 대표에 황교안 "새로운 정치로 반드시 보답할 것"

27일 한국당 전당대회서 총 6만8713표를 얻어 1위 차지

[IE 정치]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에 선출된 황교안 후보가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큰 기대와 성원, 새로운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총 6만871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오세훈 후보는 4만2653표를, 김진태 후보는 2만5923표를 득표하며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날 투표에는 37만8067명 중 9만6103명(25.4%)이 투표했다.

 

황 대표는 당선 직후 수락 연설을 통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큰 기대와 성원, 새로운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한국당을 다시 일으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길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제언했다.

 

이어 "승리의 기쁨은 지금 이 자리로 끝내겠다. 이 단상을 내려가는 그 순간부터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하겠다"라며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오는 2021년 2월까지 당대표를 맡으며 내년 있을 21대 총선과 2021년 대선 준비를 책임지게 된다.

 

한편 최고위원에는 조경태(부산 사하구을)·정미경·김순례(비례)·김광림(경북 안동) 후보가 뽑혔다. 최고위원의 경우 총 37만 8067명 중 18만 6646명 투표하며 투표율 50.2%를 시현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이 중 총 6만 5563표를 받으며 압도적으로 1위를 했다. 정미경, 김순례 최고위원은 각각 4만 6282표와 3만 4484표를 받아 2·3위를 차지했다. 김광림 최고위원은 3만 3794표를 받아 4위로 최고위원이 될 수 있었다. 청년최고위원에는 현역 의원인 신보라 위원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