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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면 보험료, 스벅 쿠폰 와르르" 월 5500원 AIA 바이탈리티는?

 

2년 동안 약 160만 명의 누적 사용자를 기록한 AIA생명의 'AIA 바이탈리티(Vitality)'가 구독경제 붐과 함께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탈바꿈합니다.

 

4일 AIA생명이 공개한 'AIA 바이탈리티 2.0'은 지난 2018년 출시 초기와 비교하면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인데요. AIA 바이탈리티는 국내 처음 도입된 과학 기반의 행동 변화 프로그램으로 보험료 할인과 일상 속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들의 생활 습관 개선에 동기를 부여한 프로그램입니다.

 

 

이어 지난해 7월 SK텔레콤의 'T건강습관'과 함께 제휴한 서비스를 내놨는데요. 이를 통해 기존 혜택 외에도 8개 건강 식품업체 할인과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결과 국내 출시 이래 누적 사용자는 16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AIA생명은 이를 통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실현 중입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AIA생명 피터 정 대표는 "고객은 보통 보험 상품에 가입하고 보험금을 수령할 때만 보험사를 만나지만 AIA생명은 평생 파트너로 자리 잡는다는 점에서 기존 보험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는데요.

 

현재 AIA 바이탈리티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시작해 현재 24곳에서 운영 중인데, 다양한 제휴망 속 리워드를 제공해 전 세계 고객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이런 AIA 바이탈리티 서비스는 국내에서 크게 개편되는데요. 우선 기존 가입만 하면 이용 가능하던 이 서비스는 멤버십 전용 프로그램으로 바뀌었습니다. AIA 바이탈리티는 5500원의 월 회비를 납부하는 멤버십 고객이 매주 건강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데요. 이 포인트를 통해 바이탈리티 보험 상품 보험료 할인과 항공료·카페·마트 등의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고객들이 구독경제를 통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찾는 요즘, 건강 역시 구독경제를 통해 찾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유료 회원이 무료 회원보다 참여율이 높다는 결과도 등장했는데요.

 

피터 정 대표는 "이미 멤버십 AIA 바이탈리티 프로그램을 도입한 영국의 경우 유료 회원의 참여도가 무료 회원보다 두 세배 더 높았다"며 "이처럼 유료 프로그램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회원이라면 건강 증진에 더욱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제언했습니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 주목할 점은 고객 스스로 건강을 챙길수록 보험료의 할인을 극대화시킨 '다이내믹 프라이싱'이 눈에 띕니다. AIA 바이탈리티에 가입한 고객이 AIA생명 보험에 가입하면 기본 10%의 보험료를 선할인 받는데요. 이후 걷기, 건강식 섭취, 정기 건강검진, 금연 등 가입자가 노력해 건강한 생활을 형성한다면 할인율이 최대 20%까지 늘어납니다. 만약 이런 건강한 생활 유지에 실패한다면 보험료 할인율은 줄어드는데요. 그렇다고 일반 보험료보다 비싸지는 건 아닙니다.

 

제휴처가 확 늘었다는 점도 하나의 큰 특징인데요. AIA 바이탈리티 생태계(ecosystem) 확대로 기존 SKT와 SK C&C 외에도 삼성전자와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은 것입니다. 이를 통해 AIA 바이탈리티 회원은 조만간 출시될 보험 연계 삼성 갤럭시 워치를 비롯해 앞으로 나온 삼성전자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네요. 또 갤럭시 워치3에서 AIA 바이탈리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이계원 한국총괄 기업영업 1그룹장은 "갤럭시 워치3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헬스 앤 웰니스 플랫폼 AIA 바이탈리티와 접목해 초 개인화된 미래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한편, AIA생명은 이날 오후 7시부터 'AIA 바이탈리티' 새 단장을 맞이해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공유하는 라이프스타일 토크쇼를 핵심 파트너사들과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러닝전도사 안정은, 통역사 이윤진, 헬스트레이너 핏블리, 패션 인플루언서 김장미 등의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