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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장 성폭력 의혹' 김학의 전 차관, 긴급 출국금지 조치

[IE 사회] '별장 성폭력' 의혹이 있는 법무부 김학의 전 차관이 긴급 출국금지됐다.

 

23일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는 김 전 차관이 22일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다 제지당했으며 본부가 긴급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알렸다. 특수강간 의혹 수사를 앞둔 김 전 차관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본 것.

 

김 전 차관은 23일 오전 12시 20분 출발하는 태국 방콕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갔지만, 제지당해 오전 5시쯤 공항을 빠져나왔다.

 

김 전 차관은 지난 15일 별장 성폭력 의혹을 재조사하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후 법무부 박상기 장관은 대정부질문에서 "진상조사단의 조사 보고서를 받아 보고 공소시효가 남아있다면 재수사할 가능성이 있다"며 김 전 차관 사건의 수사 전환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성 접대를 받고 이 과정에서 특수강간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있다.

 

/이슈에디코 IE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