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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각된 美-中 무역전쟁…코스피 하루 만에 2300선 반납


1.60% 내린 2270.20…코스닥 1.12% 하락한 781.38

[IE 금융]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재부각되자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2300선을 내주며 2270선까지 떨어졌다.

1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약 2000억 달러(약 223조 9000억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당초 계획했던 10%에서 25%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점차 하락폭을 늘려 전일 대비 36.87포인트(1.60%) 포인트 내려간 2270.2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3733억 원 어치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1억 원, 3752억 원가량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총 254개 상승 종목 가운데 삼아알미늄(30.00%)만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도 꾸준한 하락세를 타 전일 대비 8.87포인트(1.12%) 하락한 781.3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0억 원, 426억 원가량 순매도하며 '팔자'를 외쳤고 개인은 1472억원 정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넥스트칩(29.97%), 세원(29.94%)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5.5원 오른 1126.1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