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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뷰] 봄날 성수의 보랏빛 라일락 공간…CJ온스타일 '컴온스타일' 팝업스토어

지난 2022년 시작한 CJ온스타일의 최대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이 이제는 모바일과 TV에서 더 나아가 올해 처음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만납니다.

 

3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최신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데요.

 

 

사실 성수 위주의 팝업은 몇 년 전부터 유통업계에서 활발하게 이뤄진 프로모션 중 하나죠. CJ온스타일이 올해에서야 이런 행사를 준비하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CJ온스타일 측은 '발견형 쇼핑' 시장 선두에 오른 CJ온스타일 플랫폼 및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접점 확대 니즈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가 급성장하는 요즘 이미지 각인 및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라 대대적으로 팝업을 기획했다네요.

 

 

팝업 공개에 앞서 이날 진행된 컴온스타일 브리핑을 통해 CJ온스타일 김승희 마케팅전략팀장은 "기존 행사와는 달리 상반기 행사로 첫 팝업을 준비했다"며 "자사는 고객 맞춤 상품 큐레이션의 대표 플랫폼으로 이번 팝업을 통해 고객 경험 확장을 극대화하고 '발견형 쇼핑'의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자부했습니다.

 

'슬로우에이징(Slow-aging)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이란 키워드로 열린 이번 CJ온스타일의 팝업 공간은 크게 ▲슬로우에이징존 ▲백스테이지존 ▲파이널존 등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들 존에는 전자 태그(NFC∙RFID) 및 큐알(QR) 코드가 배치해 상품 상세 정보 확인과 소개 영상 시청부터 구매까지 손쉽게 할 수 있고요.

우선 가장 먼저 슬로우에이징존이 고객을 맞이합니다. 이곳은 CJ온스타일의 인기 프로그램 ▲최화정쇼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겟잇뷰티 콘셉트로 각각 꾸며졌는데요.

 

 

작년 8월 첫선을 보인 뒤 1000만 뷰를 돌파, 지난 2월 시즌2를 시작한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공간에서는 배우 한예슬 씨가 직접 프로그램 중 고른 옷과 자신만의 스타일링 팁을 아낌없이 공개했습니다.

 

진열된 옷 근처에 있는 큐알코드를 찍으면 그가 왜 이 상품을 추천하는지, 또 이 상품에 알맞은 스타일링은 무엇인지를 소개하는 영상을 볼 수 있었죠. 또 '더엣지×바이에딧 리미티드 에디션'을 이 공간에서 처음 접할 수 있습니다.

 

 

랜선 연예인 홈투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리빙 아이템을 선보이는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프로그램은 일반 모바일 라이브방송 시청자 수보다 약 30배 이상의 시청자 수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배우 안재현 씨의 인생 리빙템으로 채워진 드림하우스라는 콘셉트의 이 공간에는 그가 추천한 '테이러 센츠(Taylor scents)의 가든 브리즈(Garden breeze)' 향이 가득한데요. 더불어 아티잔 심리스 엠보 싱크볼, 바오먼트 월넛 엔드그래이 밧드 도마, 한샘 어반글로우 호텔침대, 로보락 S9 MAX V 울트라 로봇청소기 등 안 씨의 취향의 아이템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앞서 말한 디퓨저는 현장 특가로 살 수 있는 물품이었고요.

 

 

2016년 4월 출발한 '최화정쇼' 공간에서는 최화정 씨가 9년간 꾸준하게 먹었던 '오하루' 브랜드 외에도 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오쏘뮬 제품 등을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는 다른 팝업 참가자과 즐길 수 있는 '푸드템 도블 게임'이란 체험을 통해 각종 경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CJ온스타일하면 누구나 한번쯤 떠올리는 '겟잇뷰티'. 이 프로그램은 CJ온스타일의 영상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유니버스 확장의 대표 사례죠. 지난해 8월 모바일에서 먼저 인기를 끈 '겟잇뷰티 프렌즈'를 TV에서 다음 달 초 공개하고, 하나의 IP를 모바일과 TV에서 동시에 선보이는 전략을 택했는데 채널 특성에 맞춰 모바일은 배우 유인나, TV는 소이현 씨가 진행자로 나선답니다.

 

 

팝업 속 겟잇뷰티 공간에서는 이 팝업의 주제였던 안티에이징 제품부터 겟잇뷰티에서 검증한 베스트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 피부고민 셀프 진단테스트를 통해 내 피부에 맞는 제품 샘플도 얻을 수 있고요.

 

 

다음으로 찾은 백스테이지존에는 그동안 CJ온스타일에서 만났던 대표 뷰티·헤어 제품들과 큰 거울을 배치해 말 그대로 무대 뒤 백스테이지를 연상케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팝업 오픈일부터 매일 ▲리쥬리프 ▲리터니티 ▲오데어 ▲다이슨 ▲글램팜 등의 뷰티 클래스도 열린다고 하네요.

CJ온스타일은 컴온스타일 팝업을 통해 일본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를 국내 최초로 공개합니다. 동양의 앤디 워홀이라 불리는 그는 '웃는 꽃'을 주제로 창의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여 유명세를 높였죠.

 

 

작년 11월 출시된 오하나 하타케는 우리말로 번역하면 '꽃밭'인데, 일본 만화 '장송의 프리렌'에서 주인공이 꽃밭을 만드는 주문을 배우는 모습에서 브랜드 명을 착안했다고 합니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풋웨어 브랜드는 일본과 미국 일부에서만 판매되다가 드디어 CJ온스타일을 통해 국내에 발을 들였는데요. 그가 국내 많은 유통채널 가운데 CJ온스타일을 택한 이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CJ온스타일 주 고객층은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취향에 대한 니즈가 높은 고객들이라 화제의 무라카미 다카시 브랜드를 들여오게 됐다"고 응대하네요.

 

이어 "무라카미 다카시의 다채로운 미학을 이번 쇼케이스 팝업과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모바일 라이브쇼 등을 통해 트렌디하게 담을 수 있던 점도 그와 함께 손잡을 수 있던 비결"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 파이널존에는 CJ온스타일이 엄선한 안티에이징 제품 이미지가 그려진 서랍이 등장하는데요. 팝업 참가자들이 행사 기간 내 모든 미션을 완수하면 이 서랍에서 랜덤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대개 이런 대형 오프라인 행사는 내부적으로 예상 투자수익률(ROI)과 브랜드 가치 상승, 신규 고객 유입 전망치 등을 고려해서 이뤄지죠.

 

이에 대해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첫 팝업에서는 매출보다 체험하려는 방문자 수를 더 중시했다"며 "팝업에 앞서 우리는 예측 사전예약 고객 수를 7000명으로 잡았는데, 자사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 목표치를 채웠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기존 모바일이나 TV에서만 볼 수 있던 프로그램과 상품을 직접 고객이 체험할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뒀다"고 부연했고요.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