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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SK플래닛 벗어나 독립법인 첫발

온라인쇼핑몰 11번가가 SK플래닛에서 분사해 독립 법인 '11번가 주식회사'로 출범.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커머스 포털'이 되겠다는 청사진 제시.

지난 6월 SK플래닛은 이사회를 통해 인적분할을 거쳐 독립법인으로 설립하는 안건을 승인한 바 있음. 이와 함께  국민연금, H&Q코리아 등으로부터 투자금 5000억원을 유치해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향을 모색하기로.

11번가 주식회사의 신임대표는 전 SK텔레콤 서비스 플랫폼 사업부장이었던 이상호 사장. 그는 이날 오전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11번가는 쇼핑 정보 취득, 상품 검색, 구매 등 쇼핑과 관련 모든 것을 제공하고 판매하는 쇼핑의 관문인 '커머스 포털(Commerce Portal)'로 진화할 것"이라고 언급.

시장에서는 이번 독립 출범을 통해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 특히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SK그룹의 ICT패밀리와의 연계를 통해 국내 최고 역량의 빅데이터와 AI기술을 적용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이상호 11번가 주식회사 사장 (출처 : 11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