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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행할 컬러 알고 싶다면?

[IE Info] 죽을 것 같은 땡볕더위에 지쳤던 게 불과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벌써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네요. 날씨가 바뀌면 무엇보다 '꼬까옷'을 사야할 텐데…이 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어떤 디자인의, 어떤 컬러가 유행하나'겠죠.

 

매년 올해 유행할 색을 선정하는 기업이 있다는 것 앎? 바로 미국의 색채 전문 회사 '팬톤(Pantone)'인데요.

 

팬톤은 수많은 색에 고유번호를 붙인 '컬러 매칭 시스템(PMS, Pantone matching system)'을 활용해 10가지의 기본 색으로 1만개 이상의 색상 조합을 탄생시켰습니다. 여기 더해 표준화 과정을 거쳐 전 세계의 표준 컬러까지 만들어냈죠.

 

이와 함께 2000년부터는 매해 12월 세계적 권위의 일간지 뉴욕타임스를 통해 '올해의 색(The color of the year)'을 발표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팬톤을 일명 '색상계의 구글'이라고 부르기도 할 정도죠.

 

팬톤의 올해의 색은 뷰티·패션업계뿐만 아니라 영상, 인쇄, 출판 등 컬러가 사용되는 산업 전반에 큰 영향력을 미칩니다. 올해에도 국내 기업들이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 '울트라 바이올렛'을 주제로 수많은 상품을 내놨죠.

 

팬톤은 울트라 바이올렛에 대해 "드라마틱하게 도발적이면서도 사려 깊은 보라색"이라고 설명합니다. 또 전설적인 음악 아이콘 프린스, 데이비드 보위, 지미 핸드릭스가 즐겨 쓰던 색상으로 알려져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