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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대웅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미국 2a상 성공"

[IE 금융] NH투자증권은 4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미국 2a상 성공으로 새로운 신약 모멘텀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는 작년 11월부터 미국 보스톤 지역 2개의 안과 임상시험 기관에서 HL036(안구건조증)의 임상 2a상을 진행해 지난달 29일 성공적인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인공눈물을 포함한 안구건조증 치료제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3조8000억원이며 이중 ETC(전문의약품)로 허가받은 치료제는 엘러간의 레스타시스(Restasis)와 샤이어의 자이드라(Xiidra)뿐이다.

구 연구원은 "많은 경쟁 업체들이 안구건조증 신약개발에 도전 중이나 징후와 증상 임상지표 2가지를 모두 만족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며 "이번 2a상 결과로 약효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임상 결과는 10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안과학회(Ophthalmology Innovation Summit 2018)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