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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外人 매도에 하락…하루 만에 2460선 후퇴

0.05% 내린 2468.83…코스닥 0.17% 내린 875.04

[IE 금융]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대량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474.78로 상승 출발한 후 오전 중 2479.56까지 뛰었으나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 대비 1.32포인트(0.05%) 내린 2468.8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1억원, 1264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했고 기관이 1216억원 정도 사들였다.

마니커가 전일 대비 29.82%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를 포함해 총 421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556개 종목이 떨어졌고 보합은 80개 종목이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의약품(1.79%), 의료정밀(1.50%), 보험(1.40%), 통신업(1.36%), 유통업(1.07%) 등은 선전했지만 비금속광물(-4.77%), 건설업(-2.44%), 철강·금속(-1.41%), 기계(-1.24%)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880선을 넘어섰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해 전일 대비 1.51포인트(-0.17%) 내린 875.0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3억원, 207억원가량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512억원 정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서희건설이 전 거래일보다 29.88%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고 네이처셀은 시세 조종 혐의 관련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총 376개 종목이 올랐고 792개 종목이 내려갔으며 보합권에는 70개 종목이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확연했다. 음식료·담배(-7.67%), 비금속(-2.95%), 일반전기전자(-2.22%), 출판·매체복제(-1.74%), 기타제조(-1.73%) 등이 분위기가 나빴으며 인터넷(4.29%), 유통(2.44%), 운송장비·부품(1.46%), 건설(0.78%) 등은 호조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0원 오른 1077.2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