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국제 해킹조직 '스캐터드 랩서스$(랩서스)'가 SK텔레콤(SKT)의 고객 데이터를 탈취했다는 보도에 대해 SKT가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16일 SKT는 "랩서스 해커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텔레그램에 올린 샘플 데이터, 사이트 캡처, 파일 전송 프로토콜(FTP) 화면 등을 분석한 결과 존재하지 않는 웹사이트를 비롯,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안매체 데일리시큐는 랩서스가 이달 15~16일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SKT 고객 가입자 정보를 해킹했으며 샘플 데이터 100GB를 1만 달러(약 140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를 보면 랩서스는 SKT가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2700만 명 고객 정보와 관리자 접근 권한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개한 이미지 자료에는 고객 ID,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가입일 등 정보가 담겼다. 이와 관련한 사실을 모두 부인한 SKT는 현재 관계당국과 협력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응대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SKT는 앞서 실제 올해 고객정
[IE 산업]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7억 병을 돌파. 1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9월 중순 첫선을 선보인 새로는 기존 소주와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 이 같은 입소문을 타고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 병을 돌파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1억 병을 넘어서기도. 이후 올 7월 말 기준으로 출시 34개월 만에 7억병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 새로는 증류주 함량을 높여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으며 한국적이고 감성적인 패키지를 적용. 또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역시 큰 호응. 롯데칠성음료 측은 "소주 성수기인 4분기에는 새로구미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 콘텐츠와 함께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4월에 살구 과즙을 더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새로 살구'를 출시하기도. 이는 저도주와 다양한 주종을 찾는 소비자 니즈에 저격해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병 기록. 올 3월에는 라인업
[IE 산업] 최근 KT 소액결제 피해가 일파만파 커진 가운데 피해자가 199명으로 늘어났다. 1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건 피해자가 추가돼 199명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며 "124건은 병합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나머지 75건은 접수한 관서에서 피해자 조사 등 초동조치 후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로 이송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주로 이뤄지는 곳은 경기 광명시와 부천시, 서울 금천구 등 세 곳이었는데, 이후 인천 부평구, 경기 과천시, 서울 영등포구 등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신고가 발생하고 있다. 피해자 모두 KT 통신사 고객이었으며 자신도 모르게 휴대폰을 통한 소액결제가 이뤄졌다고 주장 중이다. KT는 이번 사태의 원인을 불법 초소형 기지국(팸토셀)으로 지목하고 있으며 정부 당국과 협력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사과한 바 있다. 이 통신사에 따르면 불법 기지국 두 개가 발견됐으며, 해당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확인된 고객은 약 1만9000명이었다. 이 가운데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출 정황이 확인된 고객은 556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찰은 SKT 유
[IE 산업] SPC그룹이 미국의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Chipotle)'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들여온다. 11일 SPC그룹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치폴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 Inc., 치폴레)'과 합작 법인(S&C Restaurants Holdings Pte. Ltd.)을 설립, 국내 및 싱가포르 내 독점 운영권을 획득했다. 치폴레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 진출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빅바이트컴퍼니는 내년 서울 및 싱가포르에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지난 1993년 미국에서 시작된 치폴레는 부리토(Burrito)·부리토 볼(Bowl) 타코(Taco)∙케사디아(Quesadilla) 등 멕시코 전통 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선보이는 패스트캐주얼(Fast Casual) 브랜드다. 색소·향·보존료를 배제했으며 신선한 재료를 매장에서 매일 조리하는 '진정성 있는 음식(Food with Integrity)'을 추구한다. 특히 취향에 따라 여러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덕분에 미국 젊은 세대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빠르게 성장해 지난 2006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 A씨는 올 1월 초 유튜브에서 '첫 달 9만 원'이라는 광고 문구를 보고 개인정보를 남겼다. 이후 같은 달 31일 한의원 측의 전화를 받고 2월1일 방문했지만, 광고에서 보았던 금액이 아닌 처방에 따른 고가의 프로그램을 권유받아 520만 원을 결제했다. #. B씨는 지난 6월 말 6개월분의 약을 590만 원에 샀지만, 구토와 같은 부작용이 일어났다. 이에 한약으로 인한 부작용 진단서를 받아서 제출했지만, 이미 조제된 한약 190만 원, 위약금 10% 59만 원, 밀착 코칭 10만 원, 유료앱 1개월 이용료 3만 원, 쑥차 5만 원 등을 제외한 금액만 환불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 C씨는 지인 소개로 알게 된 한의원 홈페이지 속 연락처로 원장님과 전화 진료를 진행, 다이어트환을 처방받았다. 하지만 복용 후 설사, 매스꺼움 등 증상으로 환불을 요구했는데, 처방약이라 환불이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 [IE 산업] 최근 한의원 다이어트 한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소비자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사단법인 미래소비자행동에 따르면 최근 한의원 다이어트 한약과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올해 1~8월 기준
[IE 산업]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가 전작 대비 모서리가 둥글게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8일 중국 정보기술(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가 공개한 갤럭시 S26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 S26 울트라는 전작인 S25 울트라보다 모서리 부근의 곡률이 더 높아졌다. 이는 얼핏 갤럭시 S25 울트라보다 갤럭시 S25 플러스에 비슷한 모습이다. 앞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플러스 라인을 단종시키면서 기존 플러스 디자인을 울트라 모델에 적용하려 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여기 더해 갤럭시 S26 울트라에 탑재된 카메라의 경우 전작보다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5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구현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 스펙이 맞다면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는 기존보다 받아들이는 광량이 각각 47%, 38% 증가한다.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도 화소수가 20% 높아져 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다. 아이빙저우 예측 이미지를 보면 후면에는 갤럭시 S25 울트라에 없던 '카메라 섬
[IE 경제]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집값에 경제마저 불안정한 가운데 정부가 9·7 주택공급대책을 내놨다. 대책에는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 축소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제한과 같은 방안이 담겼다. 7일 정부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기재부) 장관 주재의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이번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6·27 가계부채 관리강화 방안(6·27 대책)에도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하고 일부 지역에서의 주택가격이 상승하자, 이를 보강할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나왔다. 우선 정부는 무주택자와 처분 조건부 1주택자의 규제 지역 주택담보인정비율(LTV)를 기존 최대 50%에서 50%로 줄인다. 비규제 지역의 경우 현행 70%를 유지한다. 여기 더해 수도권과 규제 지역에서 이들의 LTV가 0%로 된 것. 기존 LTV는 규제 지역 30%, 비규제 지역 60%였다. 이 지역에서 주택을 사기 위한 지방 소재 주담대도 사라진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이 위축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주택 신규 건설 시 최초 대출과 공인법인 대출, 임차인의 임차 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주택임대사업자 대출 등에는 기존 규정을 적용한다.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 지
[IE 산업] 올 초 기업회생에 나선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또다시 연장했다. 서울회생법원이 정한 제출 기한인 오는 10일까지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인수의향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신청서를 냈는데, 이는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연장이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당초 기한은 지난 7월10일로 정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다음 공개입찰을 병행하는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 중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달까지 인수 후보와 인수의향서(LOI)를 교환한 뒤 예비실사에 착수해야 했다. 이런 절차를 거친 뒤 다음 달에 인가 전 M&A 내용을 포함한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했지만, 공개입찰조차 이뤄지지 못한 것. 여기 더해 홈플러스는 법원에 보증금 지급 허가 요청서도 함께 제출했다. 이 업체는 회생절차 개시 후 현금 흐름이 악화하자 임대료 조정 협상이 지연된 15개 점포는 연내 폐점을 검토하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들 점포에서만 약 800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 중이며 이 중 700억
[IE 산업] 올 7월 경상수지는 107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2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7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규모다. 4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7월 경상수지는 반도체 수출 호조에 입어 107억8000만 달러 흑자를 내며 7월 기준 최고 기록을 시현했다. 이로써 국내 경상수지는 2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는데, 이는 두 번째 최장 기록이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는 102억7000만 달러로 전월 131억6000만 달러보다 28억9000만 달러 줄었다. 수출은 597억8000만 달러, 수입은 495억1000만 달러로 각각 전월 대비 1.0% 감소했고 4.9%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피면 수출의 경우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품목의 호조가 이어진 반면, 컴퓨터주변기기, 의약품 등의 수출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17.2%)·EU(8.7%)·미국(1.5%)에서 상승했지만, 중국(-3.0%)·일본(-4.7%)에서 하향세를 보였다. 수입은 에너지가격 하락으로 작년 7월 대비 감소 전환했지만, 에너지류 수입 물량 확대 덕분에 전월보다 4.9% 뛰었다. 실제 자본재(6.2%)와 소비쟈(4
[IE 산업] 극심한 가뭄에 메마른 강릉 시민들의 가슴을 위로하기 위해 유통·식품업계가 팔을 걷어붙이고 각종 지원에 들어갔다. 3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강원도 강릉시의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3.9%로 전날보다 0.2%포인트(p) 줄었다. 이는 지난 1977년 오봉저수지 조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며 평년 저수율 71.6% 대비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이 같은 비상사태가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달 30일 강릉을 재난사태지역으로 선포했으며 국가소방동원령을 발포했다. 또 현재 강릉 수도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절수 조치에 들어갔으며 강릉 내 공중화장실과 수영장을 폐쇄하고 있다. 이에 오비맥주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강릉시에 생수 1만780병(500ml)을 긴급 지원했다. 이는 식수 확보에 불편을 겪는 강릉시민들에게 돌아간다. 하이트진로도 이 일대 주민들 돕고자 생수(석수 500ml) 10만 병을 공급했다. 전날에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도 강릉시 주민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제주삼다수 114t(500ml, 22만7000병)을 보냈다. 쿠팡 역시 2L 생수 2만 병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시에 전달했다. 이 생수들은 생활에
[IE 산업] 오뚜기가 1일부터 '진라면 약간매운맛'을 정식 출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진라면 삼총사(순한맛·약간매운맛·매운맛) 라인업을 완성. 이날 오뚜기에 따르면 지난 6월 한정판으로 공개한 '진라면 약간매운맛'은 순한맛과 매운맛 사이에서 고민하던 소비자들에게 새 선택지를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은 제품. 패키지 색상은 파란색과 빨간색을 섞은 보라색을 활용. 실제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약간매운맛 출시 이후 진라면 전체 판매량이 뚜렷하게 증가했으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기도. 쿠팡의 경우 론칭 직후 진라면 전체 6월 판매량(멀티팩 기준)이 전월 대비 약 20% 상승. 이후 한정된 채널에서만 판매돼 구매가 쉽지 않았다는 아쉬움과 지속 판매에 대한 요구가 급증. 이런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정식 출시된 '진라면 약간매운맛'은 기존 순한맛·매운맛과 함께 소비자들이 입맛에 맞는 국물라면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더욱 확장. 오뚜기는 상품 출시와 함께 주요 유통 채널의 판매 창구를 늘림.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을 세분화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유통망 확대를 통해 국물라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
[IE 산업]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이 이달 SK텔레콤(SKT)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대표 메뉴 3종을 50% 할인하는 '해피아워' 프로모션 진행. 1일 백미당에 따르면 백미당 해피아워는 지난 7월 첫 시행 이후 큰 호응을 얻어 3개월째 운영 중. 이는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아이스크림 라떼 ▲아포가토 ▲아메리카노 3종을 절반 가격에 제공하는 이벤트며 혜택은 1일 1회, 월 최대 5회까지 적용. 이와 함께 오는 7일까지 백미당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1+1으로 제공하는 'T day 위크' 프로모션도 병행. T 멤버십 또는 에이닷(A.)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달 5일까지 쿠폰을 받아 매장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면 동일 제품을 하나 더 받을 수 있는데, 아이스크림은 우유 또는 두유로 교차 선택 가능. 이 카페는 이 밖에도 '배달의민족' '쿠팡이츠'와 같은 주요 배달 플랫폼에서 참여 매장과 메뉴 구성을 확대하며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중. 또 복지몰 기업 '현대이지웰'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사 임직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 한편, 백미당은 프리미엄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 브랜드며 청정 농가에서 생산한 무농약 유기농
이달 18일 역대 최소인 230경기 만에 관중 4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올 시즌도 2025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작년 1088만7705명의 관중이 입장해 단일 시즌 신기록을 세운 KBO리그는 이달 25일 기준 1018만606명을 넘어서며 기록 경신이 눈앞으로 올 시즌 120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죠. 이 같은 흥행의 중심에 선 팀은 단연 한화 이글스인데요. 올해 신축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첫 시즌을 맞이한 한화는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성적을 보이더니 지난 23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구단 사상 최초로 홈경기 1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이때 시즌 50번째 매진이었고요. 외국인 투수인 라이언 와이스와 코디 폰세의 구위도 그렇지만 리그 최고 수준의 패스트볼(직구)을 던지는 문동주 선수의 투구를 보면 답답했던 속이 시원해질 정도죠.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직구를 논할 때 가장 먼저 거론해야 할 선수가 있습니다. 돌직구를 보유한 돌부처 끝판대장 오승환 선수.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 의사를 밝힌 명실상부 KBO리그 역대 최고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지금 은퇴 투어 경기를 치르고 있죠. 28일 두산
[IE 산업]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SK텔레콤(SKT)에 역대 최대인 약 134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28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제18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와 유출 통지 의무를 위반한 SKT에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 원을 부과하는 제재 처분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 4월22일 SKT가 비정상 데이터 외부 전송을 인지, 이를 개인정보위에 신고하며 시작됐다. 신고 접수 직후 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유출 관련 사실관계, 개인정보 보호 법령 위반 여부 등을 조사했다. 약 3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 합동 TF는 SKT가 핵심 네트워크와 시템 관리 소홀로 약 2324만 명의 휴대전화 번호, 가입자식별정보(IMSI), 유심 인증키(Ki) 등 25종의 주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인증키 유출로 유심 복제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빚어냈다. 개인정보위는 SKT가 지난 2022년 2월 해커가 HSS 서버에 접속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비정상 통신 여부나 추가 악성 프로그램 설치 여부, 접
[IE 산업] 애플이 새 아이폰을 공개하는 행사 초청장을 보내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놀라움이 뚝뚝 떨어지는(Awe dropping) 이벤트가 온다"는 문구와 함께 담긴 초청장은 여러 언론과 애널리스트들에게 보내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파크 내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리는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슬림형 스마트폰 '아이폰17 에어'를 포함한 아이폰17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초슬림 스마트폰 시장에 내놓을 아이폰17 에어가 가장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슬림폰인 에어는 기존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는 제품인데,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5.5㎜ 두께가 적용됐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애경쟁사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엣지(5.8㎜)'보다 얇은 두께를 통해 현재 업계에 불고 있는 초슬림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으로 분석된다. 또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 에어 모델을 통해 추후 선보일 폴더블 아이폰을 위한 교두보라고 진단했다. 화면을 접어야 해 일반 스마트폰보다 두꺼운 폴더블폰을 최대한 얇고 가볍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