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앞으로 보험설계사가 보험을 중장기적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보험 판매 수수료 분할 지급이 확대된다. 또 첫 해 설계사 지급 수수료를 최대 12개월 치 보험료 이내로 제한하는 '1200%룰'을 GA가 소속 설계사에도 적용된다. 17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달 16일 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제5차 보험개혁회의'에서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 방향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금융당국은 1200%룰을 GA가 소속 설계사 지급 시에도 적용했다.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과 부당승환을 일으켰던 정착지원금(계약금)도 1200%룰 한도에 포함된다. 그간 1200%룰은 적용 대상이 보험사와 보험사 소속 전속설계사, GA뿐이라 문제가 되곤 했다.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GA 소속 설계사에게 1차년도 내 지급하는 판매수당과 시책은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은 것. 다만 금융당국은 GA에 보험사로부터 받은 판매수수료에서 내부통제 조직·인력 등의 운영비용(준법경영비)을 충당하는 점을 고려해 매년 월 보험료 3%는 1200%룰 적용을 제외할 예정이다. 더불어 판매 채널의 계약 유지·관리를 강화하고자 유지·관리 수수료를 매월 분할 지급한다. 모집 계약이 정
[IE 금융]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 들어가면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 경제 설명회(IR),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대외신인도 유지에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금융지주 회장들도 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 긴급회의를 열어 사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금융당국 수장, 국내 금융시장 안정 판단…24시간 가동체계는 유지 16일 최상목 부총리는 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한은) 이창용 총재, 금융위원회(금융위) 김병환 위원장,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어 "최근 정치 상황과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커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IR 개최, 국제금융·국제투자협력 대사 임명, 범정부 외국인 투자자 옴부즈만 태스크포스(TF) 가동,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대외신인도 유지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지난주 주식시장은 정부·한은의 시장안정조치, 기관투자자 매수세 지속 덕분에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으며 국고채 금리도 안정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외환시장은 상황 초기에는 변동성이 커졌지만, 이후 점차 변동 폭을 축소되는 모습이라
[IE 금융]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혼란스러운 시국을 맞이한 가운데 해외 투자자들의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우리금융지주가 소통에 나섰다. 13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 지주사는 지난 11일 약 160곳의 해외 투자자들에게 안내 서한을 보냈다. 우리금융은 안내 서한에서 "유동성 위험을 포함한 다양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며 "현재 건전성 등 주요 재무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여전히 견고하고 올해 7월 공시한 밸류업 계획을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KB금융 양종희 회장도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견조한 수익, 탁월한 리스크 관리 역량과 월등한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바탕으로 약속했던 밸류업 방안을 흔들림 없이 이행해 주주가치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알린 바 있다. 이 외에도 KB금융은 정치적인 불안에 다른 투자자 우려와 시장 혼선을 막기 위해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 중이다. 이를 위해 이번 주에만 100개에 가까운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그룹 미팅을 열었다. 신한금융지주 역시 해외 투자자
[IE 금융] 160조 원을 넘어선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 지난달 22일 기준 한국거래소 전체 상장 전체 ETF의 개인투자자 보유 금액(AUM)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가 21조7393억 원에 올랐다. 시장점유율(M/S)로는 절반가량인 46.7%에 이른다. 거래량이 아닌 자산 규모 면에서 높은 개인 투자자 비중은 장기 투자에서 투자자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는다는 의미인 만큼 TIGER ETF의 성장성과 경쟁력이 투자자들의 장기 보유를 유도했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진단이다. 아울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를 통해 글로벌 혁신성장 테마를 발굴하는 동시에 연금 투자에 집중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자평도 보탰다. 실제 국내 ETF 시장은 지난해 6월 100조 원을 웃돈데 이어 급성장을 거듭하며 최근 160조 원을 상회했다. 더구나 올해는 미국 증시 강세가 두드러져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 투자 ETF에 관심을 보인 와중에 해외 투자 ETF에 강점이 있는 TIGER ETF가 돋보였다.
[IE 금융]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상장주식 4조 원 넘게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4년 11월 이후 국제 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29억5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이난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394.7원) 기준으로 봤을 때 4조1144억 원이다. 이는 지난 8월부터 넉 달 연속 순유출로 이 기간 순유출 금액은 총 145억4000만 달러다. 순유출은 국내 증권 시장에서 빠진 외국 자금이 들어온 외국 자금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국내 증권 시장에서 주식 자금을 주로 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한은은 "국내 반도체 기업 성장성에 대한 우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주식자금이 순유출됐다"고 진단했다. 이 기간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말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가 둔화한 가운데 단기 차익거래 유인 축소와 같은 이유로 전월 40억5000만 달러보다 순유입 규모가 감소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은 밸류업(
[IE 금융] 최근 비상계엄 사태를 악용한 불법 리딩방 사기가 잇따르고 있어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소비자경보 주의를 내렸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비상계엄을 이유로 금감원에서 자금 출처를 조사한다며 자금을 편취하는 불법 리딩방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사기범들은 인스타그램에 무료 주식강의, 급등주 추천, 재테크 책 제공 광고 등을 올리며 네이버 밴드로 사람들을 유인한다. 이후 상장주식을 장외 대량매매로 싼 가격에 매입해 매일 수익이 발생한다며 가짜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한다. 사기범들은 투자 성공사례를 보여주며 가짜 주식거래 앱이 정상 작동하고 있는 것처럼 속였다. 그러나 투자자가 수익금 출금을 신청하면 원금 상환을 요구했다. 특히 계엄 선포 이후 금감원이 자금 출처 조사를 요구해 검증을 위한 추가 입금이 필요하다며 자금을 편취했다. 금감원 측은 "계엄령을 이유로 투자자의 자금출처를 조사하지 않으니 자금출처 심사를 위해 입금을 요구하더라도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인스타그램에서 무료 주식강의, 재테크 책 무료 제공 등으로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제도권 금융사는 단체 채팅방에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이후 은행권에서 예금과 적금 금리를 줄줄이 내리는 중.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전날인 9일 거치식예금 3종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p) 내림. 퍼스트정기예금과 더블플러스통장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금리는 연 2.7%에서 2.45%로 0.25%p 하락. 그린세이브예금 금리는 0.15%p 축소. 케이뱅크 역시 지난 2일과 3일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p 하향 조정. 챌린지박스 금리의 경우 연 4%에서 0.3%p 하락한 3.7%를 기록 중. 궁금한 적금 기본금리도 연 1.5%에서 1.2%로 0.3%p 하향 BNK경남은행과 IBK기업은행도 지난 6일부터 예·적금 상품 금리를 각각 0.15~0.50%p, 0.25%p 내려서 판매 중. 지난 5일 BNK부산은행은 예·적금 상품 19종의 금리를 0.1~0.25%p 인하. iM뱅크도 오는 11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15~0.25%p 하향 조정할 예정. 이처럼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내리는 데에는 한은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내린 여파 때문. 앞서 한은은 지난 10월10일, 11월28일 각각 0.25%p씩 금리를 내림. 추후 다른 주요 시중은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 김병환 위원장이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을 만나 "자회사 유동성과 건전성을 점검, 기업 경제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 운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 9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금융지주사는 대외 신인도 측면에서도 최전방에 있다"며 "외국계 금융사·투자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지주사 안정성은 물론 우리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에 대해서도 적극 소통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 이어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 부문의 대외 신인도 유지를 위해 주어진 책무을 다하겠다"며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10조 원 규모의 증시안정 펀드, 4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 펀드, 증권 금융의 외화 유동성 공급 등 부문별로 준비된 시장 안정 조치가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임. 이날 참석한 금융지주 회장들도 금융시장과 외환 리스크를 점검하겠다며 현재까지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과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비상 대응 체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은 "금융시
[IE 경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기재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해제 사태 후 요동친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예의주시, 필요할 경우 시장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단행하겠다고 제언했다. 5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총리는 이날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한은) 이창용 총재, 금융위원회(금융위) 김병환 위원장,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를 열었다. 앞서 기재부는 윤석열 대통령 계엄령 선포 직후인 지난 3일 오후11시40분 F4 회의를 소집한 뒤 지난 4일부터 현재까지 세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어제 금융·외환시장은 장 초반 변동성을 보였지만, 정부의 시장안정조치 발표 이후 대체로 안정세를 찾았다. 코스피는 개장 이후 장중 2%대까지 낙폭이 커졌지만, 1.4%로 낙폭이 축소하면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418.1원으로 개장했으나 점차 하락하면서 1410.1원에 거래가 끝났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상황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정부·한은이 시장 변동성에 대해 충분한 대응 역량을 갖췄고 해외 신용평가사(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도
[IE 금융] 전날 오후 10시27분께 발표된 비상계엄령 여파에 혼란스러운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국회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의결된 점을 감안해 국내 증시시장을 정상 개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물은 9시, 파생상품은 8시45분부터 거래할 수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이날 오전 1시 시장담당 임원 대상 1차 비상시장점검회의에 이어 오전 7시 전체 간부를 소집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거래소 측은 "해외에 상장된 한국물의 가격 및 거래상황, 환율 동향 등을 고려해 증권시장 및 파생 상품시장 등을 정상 운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거래소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발표하는 사태에 주식 시장 개장 여부 '미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기재부) 장관도 같은 날 한국은행(한은) 이창용 총재, 금융위원회 김병환 위원장,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이 참석한 긴급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에서 거래소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당국은 간밤 사태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능한 수단
[IE 문화] 올겨울에도 광화문글판이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로 시민들에게 위로한다. 오늘은 볕이 좋다 아직 네가 여기 있는 기분 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광화문글판 겨울 편은 유희경 시인의 시 '대화'에서 따왔다. 유희경 시인은 지난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공모한 신작희곡페스티벌에서 희곡 '별을 가두다'로 수상했으며 이듬해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해 등단했다. 지난 2019년에는 제65회 현대문학상을 받았다. 그는 시집 '오늘 아침 단어' '우리에게 잠시 신이었던'과 산문집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등을 펴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문안은 추운 겨울이라도 햇살이 깃들면 온기가 느껴지듯이, 늘 곁에서 힘이 되는 소중한 사람들을 되새기고 감사하자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광화문글판 겨울 편에 그려진 그림에는 전철 객실 안으로 햇빛이 환하게 쏟아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가을 편은 오는 11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케이뱅크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위해 다음 달 8일 새벽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29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중단 시간은 내달 8일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약 8시간이며 이 시간 동안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을 통한 금융 거래 전반이 모두 중단된다. 중단 내용은 ▲예·적금 및 대출 신규 가입·조회 ▲체크카드 국내 및 해외 결제·취소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입출금 ▲자동화기기(CD/ATM) 입출금 ▲고객상담 및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 처리 ▲입출금 또는 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케이뱅크 계좌 거래 및 조회 등이다. 다만 교통카드 기능 이용과 체크카드 분실신고,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는 고객센터를 통해 중단없이 이용 가능하다. 현재 케이뱅크는 여러 차례 사전 공지로 서비스 중단을 고객에게 미리 안내 중이다. 이달 초 앱을 통해 서비스 중단을 사전에 공지했으며 이메일과 앱 푸시, LMS, 알림톡 등을 통해서도 서비스 중단 계획을 알렸다. 또 서비스 중단 하루 전인 다음 달 7일에는 하루 종일 앱을 통해 서비스 중단을 재차 안내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불법 대출이 현재 임기 중인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과 우리은행 조병규 행장 시절에도 실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28일 이 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다음 달 안에 우리금융 및 은행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알리며 위와 같은 말을 언급했다. 이 원장은 "검사 과정에서 전 회장과 관련한 불법대출과 유사한 형태의 불법대출이 현 회장과 현 은행장 재임 시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법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것이 이사회에 보고 됐고 통제가 잘 이뤄졌는지, 왜 기능이 멈췄는지를 점검 중"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8월 우리은행에서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처남을 비롯한 친인척 관련 차주 20곳에 총 42건, 616억 원의 대출이 실행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손 전 회장은 2017년 우리은행장에 취임했으며 2019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우리금융 회장을 맡은 인물이다. 이번 불법 대출이 포착한 뒤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지난달에 이어 두 차례 연속 인하했다. 이는 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자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 속도를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2.1%에서 잠재성장률 2.0%보다 낮은 1.9%로 하향했다. 2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3.00%로 결정했다. 이들은 작년 2·4·5·7·8·10·11월과 올해 1·2·4·5·7월·8월 계속 동결 릴레이를 이어가다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낮추며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들어갔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3%까지 떨어지며 2개월 연속 1%대로 낮아졌지만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0.1%로 예상치인 0.5%보다 매우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 등 주력 품목 수출 증가세가 둔화한 영향이 컸다. 이번 인하는 업계 예상을 벗어난 결정이다. 국내 채권 전문가들은 이달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점쳤었다. 이달 8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내놓은 보도자료를 보면 기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에게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는 응답자 83%가 인하를 전망했다. 이와
[IE 금융]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든 요즘 미래에셋생명이 해외투자로 세금 부담을 덜어주는 상품을 내세웠다. 보험료 일부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변액보험은 보험 소비자에게 물가상승에 대응하는 보험금의 실질가치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특히, 변액보험의 경우 10년 이상 유지 및 관련 세법 충족 시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이 있어 절세상품으로도 호응을 얻고 있다. 10년 이상 보험을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최대 월납 150만 원, 일시납 1억 원)이 따르는 만큼 15.4% 정도인 이자소득세를 전액 감면받을 수 있어 개인의 펀드 직접 투자와 비교하면 큰 장점을 갖췄다. 글로벌 투자를 하더라도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는 한 해 동안 발생한 해외 주식 매매 차익이 250만 원을 넘을 경우 초과분에 대해 22% 세율이 붙지만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의 틀에서 해외 투자를 하면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이 보험사는 해외 분산 투자 원칙과 중장기적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 근거를 두고 변액펀드 75.5%(2024년 3분기 기준)를 해외에 투자한다. 따라서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을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해외 자산에 투자를 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