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지난달 외국인이 1조5000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6770억 원을 순매도, 상장채권 3조6730억 원을 순투자해 총 1조9960억 원이 국내 증권시장에 유입됐다. 주식은 2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으며 채권은 작년 1월부터 순투자를 유지 중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722억5000억 원(시가총액의 28.7%), 상장채권 217조8000억 원(상장잔액의 9.7%)을 비롯해 총 940조3000억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 중이다. 상장주식 중 코스피시장에서는 6290억 원 사들였지만, 코스닥에서는 조3060억 원을 팔았다. 지역별 외국인 주식투자 현황을 보면 미국 등 미주에서 2조 원 순매수했지만, 유럽(-2조3000억 원), 아시아(-1조3000억 원), 중동(-1000억 원) 등에서 순매도했다. 여기서 아시아가 외국인 전체의 46.3%인 100조7000억 원을 보유했으며 유럽(66조5000억 원, 30.6%), 미주(20조1000억 원, 9.2%) 순이었다. 지역별 채권투자 동향을 보면 유럽(1조7000억 원), 중동(
[IE 금융]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자사주 1200주를 매입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7일 신한지주 주식 1200주를 주당 3만8400원에 장내 매입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조 회장 보유 지분은 1만4780주(우리사주조합원 계정 포함 1만8380주)로 증가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식 부양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로 볼 수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 4조19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또 작년 기말 배당금을 1960원(분기배당 560원 포함), 배당성향은 25.2%로 결정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신용카드 부정 사용 규모는 감소했지만 도난 분실에 의한 부정 사용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금감원)에서 받은 '신용카드 부정 사용 실적'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신용카드 부정사용 건수는 총 11만2474건으로 하루 평균 61건에 달했다. 신용카드 부정 사용 건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2만4283건 ▲2018년 2만5139건 ▲2019년 2만4866건 ▲2020년 2만217건 ▲2021년 1만7969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다. 부정 사용 내용은 ▲도난·분실 9만4208건(83.8%) ▲위·변조 1만5119건(13.4%) ▲정보 도용 2017건(1.8%) ▲명의도용 1077건(1.0%) ▲미수령 31건 ▲기타 22건 등 순이었다. 도난 및 분실에 따른 부정 사용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2017년 72.7%, 2018년 76.6%, 2019년 85.1%, 2020년 92.1%, 2021년 97.5%로 매년 도난 및 분실로 인한 카드 사용 비중이 증가했다. 강 의원은 "신용카드 부정 사용이 빈발하면 카드 결제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
[IE 금융] 하나카드가 오는 13일 일요일 새벽 4시부터 7시까지 약 세 시간 동안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른 온라인 서비스의 이용을 일시 제한한다. 9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최신 시스템으로의 교체를 통한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 이용 제한 서비스 대상은 ▲하나카드 홈페이지 ▲하나카드애플리케이션(앱) ▲하나1Q페이앱 ▲VIP홈페이지 ▲G.Lab ▲Life Must Have ▲하나멤버스 카드 결제(Wallet) ▲SMS 등이다. 제한되는 서비스 주요 내용은 ▲홈페이지, 하나카드앱, 하나1Q페이앱 로그인 및 전체 거래 서비스(카드론, 현금서비스, 카드 신청 등) ▲하나1Q페이 간편 결제, 제휴 온라인 결제 가입 및 해지 ▲제휴결제카드 및 간편 결제 이용 ▲현장 할인 ▲무료 인증 ▲포인트 결제 ▲약정 할인 이용 등의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이 외의 모든 오프라인 카드 결제는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시행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다음 달 종료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8일 금융위는 금융당국이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오는 3월 말 전면 종료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알렸다. 여기 더해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및 연착륙 방안의 이행과 관련한 상시적인 협의 이외에 조치 종료 등에 대한 은행권 면담을 공식적으로 추진하거나 면담을 돌연 연기한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지난달 19일 소상공인 리스크 점검회의에서 밝힌 것처럼 다음 달 말로 예정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종료시점까지의 코로나19 방역상황 진행, 금융권 건전성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당 조치의 종료·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영업자의 경영·재무상황에 대한 미시 분석을 세밀하게 진행 중이라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자영업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책 마련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추후 은행권,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와의 의견수렴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
[IE 금융]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카드결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5% 내외 성장을 보이다가 지난해 약 10%의 성장률을 보였다.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는 비대면 거래가 증가해서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카드승인액은 977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0.3% 증가했다. 전체 카드승인액 규모는 2018년 810조7000억 원, 2019년 856조6000억 원으로 5% 수준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카드승인액이 전년 대비 약 100조 원 가까이 늘었다. 카드승인액이 9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카드별로 보면 지난해 신용카드는 762조5000억 원, 체크카드는 210조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9.1% 뛰었다. 개인카드는 804조2000억 원, 법인카드는 173조5000억 원으로 9.7%, 13.3%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드 평균승인 금액도 커졌다. 지난해 전체 카드 평균 승인 금액은 4만1794원으로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이처럼 카드승인액이 늘어나는 것은 카드 사용이 일반화되고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IE 금융] Sh수협은행은 신규 전산 시스템 도입에 따른 사전 점검과 데이터 업그레이드를 위해 설 연휴 동안 금융서비스를 일시중단한다. 26일 수협에 따르면 중단 기간은 오는 28일 오후 11시30분부터 31일 자정까지다. 이 기간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파트너뱅크, 헤이뱅크) ▲텔레뱅킹 ▲자동화기기(ATM) 등 수협은행 계좌 및 시스템을 이용하는 금융거래 서비스가 중단된다. 다만 전산 시스템 교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신용카드 승인거래(1일 최대 100만 원, 체크카드 불가)나 고객지원센터 사고 신고는 가능하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현금 입출금이나 결제자금 이체처럼 금융거래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오는 28일 전까지 마무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기업형 브로커 조직이 개입한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사기에 대한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소비자 경보는 주의와 경고, 위험 등 3단계가 있으며 주의는 가장 낮은 단계다. 25일 금감원은 "브로커 조직은 합법적인 기업 활동을 가장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대규모로 환자를 불법 모집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보험 사기에 연루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기업형 브로커 조직이 개입한 보험 사기를 공모한 의료인과 관련자들에게 사법당국의 무거운 처벌이 내려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브로커의 유인·알선에 동조해 허위서류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 보험 사기 공범으로 형사처벌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 더해 "실손보험 사기는 문제 병원과 브로커가 공모하는 조직형 보험 사기 형태로 이뤄지는 경향이 강하다"며 "거짓 진료기록을 기반으로 건강보험 요양급여 허위 청구가 동반되는 경우 공영보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이 제시한 기업형 브로커 조직 개입 실손보험 사기의 대표 유형은 ▲기업형 브로커 조직의 환자 유인 및 알선에 동조해 금전적 이익을 받는 행위 ▲다
근로소득자인 A씨는 질병으로 3개월간 요양을 하게 돼 요양비가 필요했다. 그러던 중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찾던 중 본인이 가입했던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을 찾았다. 중도인출을 해야 할 처지지만 높은 세율의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고민하고 있다. [IE 금융] 3개월 이상 요양이 필요한 경우 연금저축은 저율과세로 중도인출이 가능하지만, IRP는 불가능하다. IRP는 6개월 이상 요양해야 저율로 중도인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태풍·지진 등 천재지변으로 중도인출할 경우 IRP와 연금저축 모두 저율 과세가 부과된다. 2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IRP와 연금저축의 중도인출 시 절세방법'을 안내했다. 일반적으로 IRP와 연금저축을 중도인출하는 경우 세액공제를 받았던 자기부담금과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된다. 그러나 소득세법에서 정한 '부득이한 인출' 시에는 저율의 연금소득세(3.3~5.5%)만 내면 된다. 이에 따라 연금을 중도인출하는 경우에는 인출 사유가 '부득이한 인출'에 해당하는지를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는 연금저축과 달리 IRP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IE 금융] 설 연휴를 앞두고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스미싱 주의보가 발령됐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택배) 배송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지난해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20만2000여 건 중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시기를 악용한 택배사칭 스미싱은 약 17만5000건으로 전체 대비 87%를 차지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정부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사칭한 스미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다. 정부는 각종 지원금 신청을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받지 않으며 신분증 등 개인정보도 요구하지 않는다. 만약 이를 요구한다면 응하지 말아야 하며, 의심되거나 확인이 필요한 경우 지원금 지급 관련 정부기관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 스미싱을 통해 전송된 문자내 인터넷주소(URL)을 클릭할 경우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되고 악성앱을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사기 등 금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용자의 보안수칙 준수 등 각
[IE 금융]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신라젠의 거래 재개 여부가 18일 결정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다음 날인 18일 신라젠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주식 거래 재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기심위에서 신라젠의 상장 적격성이 인정되면 즉각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반대로 상장 폐지가 결정되면 20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상장 폐지나 개선기간 부여 등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 현재 업계에서는 신라젠이 재무구조와 지배구조를 개선한 만큼 거래 재개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본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지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상장 폐지 여부를 두고 같은 해 8월 기심위가 열렸지만, 관련 심의를 종결하지 못했으며 11월 개선 기간 1년이 주어졌다. 신라젠은 개선 기간이 종료된 뒤 지난해 12월21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신라젠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소액 주주 수는 17만4186명, 보유한 주식의 지분율은 92.60%다. 거래소 기심위를 앞두고 소액주주 움직임도 보인다
[IE 금융] 검찰이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에게 징역 3년·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14일 열린 함 부회장의 채용 관련 1심 공판(서울서부지방법원 제4형사단독)에 따르면 검찰은 하나은행장 시절 인사담당자에게 채용 지시를 내린 혐의(업무방해 위반 등)에 대해 함 부회장에게 징역 3년·벌금 500만 원 구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같은 날 재판을 받은 장 모 전 하나은행 부행장에 대해서도 징역 2년, 하나은행에는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지난 2018년 8월 첫 공판이 열린 함 부회장의 채용 관련 1심 재판에서 검찰의 구형이 나오면서 함 부회장과 관련한 판결은 다음 달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함 부회장은 검찰의 구형 이후 최후변론에서 "2015년 9월 하나은행 통합 은행장이 됐다는 기사가 나오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축하 연락을 받았다"며 "그중에는 본인의 자녀, 지인의 (은행채용) 지원 소식을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연락한 사람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단순한 생각에 (지원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인사팀에서) 기준을 어겨서라도 합격시킨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고 그렇게 할 이유와
[IE 금융]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에 대응해 채권금리가 급상승했음에도 회사채 발행은 2020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파악. 아울러 외국인 채권 보유량은 집계 이래 최대 수준.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회사채 발행은 전년보다 6조3000억 원(6.4%) 늘어난 104조 원. 등급별로 A등급 회사채는 15조2000억 원, BBB는 4조4000억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조7000억, 1조6000억 원 증가해 비우량등급은 발행 증가세. 우량등급인 AA, AAA등급은 각각 2조7000억, 1조1000억 원 감소한 37조8000억, 11조1000억 원 발행. 이런 가운데 같은 기간 외국인은 ▲국고채 63조7000억 원 ▲통안채 41조 원 ▲은행채 13조8000억 원 등 총 119조6000억 원 순매수. 보유잔고는 214조1000억 원에 이르며 전년 말과 비교, 64조 원(42.6%) 급증해 사상 최대치 도달.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6개월 안에 4세대 실손으로 전환하면 보험료를 할인받는다. 10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적용 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다. 해당 기간 내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의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기 위해 계약 전환을 신청하면 1년간 보험료 50%를 할인해 준다. 신청자는 가입한 보험사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담당 설계사를 통해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 단, 가입 보험사가 실손의료보험 신규 판매를 중지한 경우 4세대 계약 전환용 상품으로 가입 가능한지 문의해야 한다. 4세대 실손보험은 기존 1~3세대 상품 일부 가입자들의 과잉의료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출시된 상품이다. 가입자의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 부담이 형평에 맞게 배분되도록 보장 체계를 개편했다. 보장범위와 한도는 기존 상품과 유사하지만, 보험료는 인하됐다. 4세대 실손보험은 1세대 상품과 2세대 상품보다 각각 75%, 60% 저렴하며 3세대 상품보다는 20% 보험료가 인하됐다. 급여 비용과 비급여에 각각 20, 30%의 자기부담비율을 부과해 과잉의료를 방지한다. 재가입주기도 15년에서 5년으로 단축돼 건강보험정책을
[IE 금융]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이후 처음 치러진 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금융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금융사가 '보통' 등급이었으며 DGB생명과 KDB생명, 현대캐피탈 등 3개사는 '미흡' 등급을 받았다. 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매년 각 금융사의 내부통제체계 운영 실태를 종합 평가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를 진행한다. 평가등급은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취약' 5등급 체계다. 지난해에는 3월 시행된 금소법에 따른 최초의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 대상 금융사는 ▲은행 5개 ▲생명보험사 6개 ▲손해보험사 4개 ▲카드사 3개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 1개 ▲저축은행 3개 등 총 26개사다. 그 결과 26개 금융사 중 국민은행, 현대카드, 삼성증권 등 3개사가 '양호' 등급을, DGB생명, KDB생명, 현대캐피탈이 '미흡' 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20개 금융사는 모두 '보통' 등급이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금융사는 없었다. 지난해 평가와 비교하면 '양호' 등급 이상 금융사 비율이 40.0%에서 11.5%로 줄었다. '양호' 등급 이상 회사는 7개사가 감소했으며 '보통'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