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명반 소개] 열한 번째는 1993년 미국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파라오의 가호 아래 의기투합한 브루털·테크니컬 데스 메탈 밴드 Nile(나일)의 앨범 'In Their Darkened Shrines'. 나일의 탄생과 함께 한 기타리스트 겸 베이시스트이자 모든 곡을 만드는데 중추적 역할인 Karl Sanders(칼 샌더스), 역시 기타와 베이스를 맡은 Dallas Toler-Wade(댈러스 톨러-웨이드), 드러머 Tony Laureano(토니 로레아노)의 라인업으로 세 멤버 모두 보컬에 참여해 내놓은 이 앨범은 2002년 9월16일 발매한 정규 3집입니다. 초기작 분위기를 이어가면서도 연주능력을 위시한 섬광 같은 이펙트를 줘 명암을 덧댄 3집을 나일 앨범 중 최고로 꼽는 마니아들도 많고요. 무지막지 두들기는 보통의 브루털 계열 전개에서 벗어나 기타 속주로 시원함을 더했다고나 할까요? 1994년 첫 데모 'Worship the Animal' 발매 이래 1998년 1집 'Amongst the Catacombs of Nephren-Ka', 2000년 2집 'Black Seeds of Vengeance'를 거쳐 근 10
[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명반 소개] 열 번째는 1983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모여 데모앨범을 내놓은 이래 언제까지든 거장의 명성을 공고히 할 스래시 메탈밴드 Megadeth(메가데스)의 앨범 'Peace Sells... But Who's Buying?'. 이제야 꺼내는 얘기지만 제 주관이 뚜렷하지 않은 탓인지 전 소위 '명반'이라 일컫는 앨범을 다룰 때면 늘 조심스럽습니다. 전문가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명반으로 칭하는 작품들은 분명 이유가 있을 텐데 제 기준에선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어쩌다 있었거든요. 이 앨범도 그랬습니다. 이 당시 밴드 라인업의 다채로운 기교가 투박하다는 느낌을 받은 채 꽤 오랜 시간을 보냈죠. 정규 2집으로 1986년 7월 릴리즈한 이 앨범에는 총 재생시간 35분 36초의 8곡이 담겼는데 Metallica(메탈리카), Slayer(슬레이어), Anthrax(앤쓰랙스)와 함께 미국 스래시 메탈 'TOP 4' 밴드에 포함되는 이들의 명성에 의심을 품게 한 2집은 지금도 제가 가장 흥미롭게 듣는 작품 중 하나가 됐습니다. 팀을 상징하는 데이브 머스테인의 메탈리카 시절까지 돌아보지 않아도 멤버와 관련한 잡음
[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명반 소개] 아홉 번째는 1969년 영국 버밍엄에서 결성해 현재까지도 '메탈 신(神)'의 지위를 꽉 잡은 헤비메탈밴드 Judas Priest(주다스 프리스트)의 앨범 'Painkiller'. 1971년 6월 무명(untitled demo)의 데모 발매 이후 1990년 9월3일, 총 10곡 재생시간 46분 8초의 앨범을 내놓은 기타리스트 Glenn Tipton(글렌 팁튼), K. K. Downing(K. K. 다우닝), 베이시스트 Ian Hill(이언 힐), 드러머 Scott Travis(스콧 트래비스) 그리고 보컬 Rob Halford(롭 핼포드). 메탈헤드들이 추종하는 여러 장르의 구획을 통째 뭉쳐서 열어버리는 메탈 그 자체로 칭할 음반. 1986년 'Turbo'와 1988년 'Ram It Down'의 생채기 이후 명반을 갈망하던 주다스 프리스트 팬들의 상처를 치유한 열두 번째 정규 앨범. 스콧 트래비스의 더블 베이스 임팩트부터 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린 첫 곡 Painkiller를 위시해 명반과 전설의 구성에 대한 윤척(倫脊)없는 글을 나열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지난 1980년 지금의 주다스 프리스트를 존재하게 한 헤비
[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앨범 소개] 여덟 번째는 스웨덴 노르보텐주(州) 보덴시(市)에서 결성한 이래 2000년부터 2019년까지 ReinXeed(레인시드)로 활동했던 스웨덴의 심포닉 파워 메탈밴드 Majestica(마제스티카)의 색다른 앨범 'A Christmas Carol'. 2019년 스웨덴의 Rivel Records를 떠나 독일 음반사 Nuclear Blast Records와 계약하면서 이름을 ReinXeed에서 Majestica로 바꾼 후 같은 해 6월7일 'Above the Sky'에 이어 2020년 12월4일 내놓은 'A Christmas Carol'. 이 앨범은 일반적인 캐롤을 거부하는 메탈헤드들의 감성에 고음을 내지르며 다가와 지금도 매년 성탄시즌이면 머라이어 캐리급(아주 조금 못 미치지만…)으로 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마력을 뽐냅니다. 이 앨범은 언제나처럼 Tommy ReinXeed Johansson(토미 요한손)이 리드 기타를 맡고 리듬 기타 Alex Oriz(알렉스 오리즈), 베이시스트 Chris David(크리스 다비드), 드러머 Joel Kollberg(조엘 콜버그)로 진용을 갖췄는데요. 볼수록 불세출의 뮤지션이 아닐까 하
[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명반 소개] 일곱 번째는 1984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야생의 숨결을 내뱉은 스래시 메탈밴드 'Sepultura(세풀투라)'의 'Beneath the Remains'. 1985년, 존재를 알린 스플릿 앨범을 시작으로 1986년과 이듬해 조악한 여건에서 쏟아낸 역작 'Morbid Visions'과 'Schizophrenia' 이후… 1989년 9월5일, 재생시간 42분18초의 아홉 곡으로 포르투갈어 그룹명 무덤을 뜻하는 그들의 그룹명에 무척이나 부합하는 앨범인 'Beneath the Remains'. 역시나 인천 하드락 3인방 중 1인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아낄 수도 없는 찬사를 보냈죠. 보컬이면서 리듬 기타를 맡은 Max Cavalera(막스 카발레라)와 친동생인 드러머 Igor Cavalera(이고르 카발레라), 리드 기타의 Andreas Kisser(안드레아스 키세르), 베이시스트 Paulo Jr.(파울로 주니어). 어느 곡 하나를 딱 짚어서 대단하다고 말하기 어려울 만큼 모든 곡을 총망라해 높은 점수를 매기고픈 스래시와 데스메탈을 오가는 앨범이라 평하렵니다. 더 이상 세풀투라에서 볼 수 없어 너무 아쉬운 카발레라
[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명반 소개] 여섯 번째는 1984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첫 숨을 내쉰 Death(데스)가 1995년 3월21일 내놓은 여섯 번째 정규 앨범 'Symbolic'. 이제야 꺼내는 개인적인 얘기지만 저는 열정 넘치던 청년기에 나우콤 자회사 제타미디어의 웹하드서비스였던 피디박스와 곰플레이어로 유명한 그레텍(지금 곰앤컴퍼니)의 아이팝클럽에서 조금은 지명도가 높았던 인천 하드락 3인방 중 1인 '낭만'이었습니다. 그땐 그랬습니다 이 앨범을 듣고 당시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1984년 첫 데모 'Death by Metal' 이후 1987년 5월 스래시를 위시해 데스메탈의 기초를 잡은 1집 'Scream Bloody Gore'를 발표하고 전설로 직결되는 통로를 만든 데스. 프로그레시브와 데스메탈의 풍요로운 조화로 9곡, 50분 41초의 재생시간 내내 데스메탈의 효시를 자인하는 앨범 Symbolic. 기타리스트 Bobby Koelble(바비 콜블), 베이시스트 Kelly Conlon(켈리 콘론), 드러머 Gene Hoglan(진 호글란)의 라인업에 보컬 겸 기타리스트이자 이 앨범 전곡을 작사 및 작곡한 Chuck Schul
[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앨범 소개] 다섯 번째는 2003년 6월 미국 애리조나에서 뭉친 프로그레시브·테크니컬 스래시 메탈밴드 'Vektor(벡터)'의 'Terminal Redux'. 보컬과 기타를 맡은 David DiSanto(데이비드 디산토), 기타리스트 Erik Nelson(에릭 넬슨), 드러머 Blake Anderson(블레이크 앤더슨), 베이시스트 Frank Chin(프랭크 친). 이들은 2016년 5월6일, 모두 10곡이 담긴 73분 23초의 앨범 Terminal Redux를 내놓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시종 화려해서 어지간한 색은 눈에 띄지도 않는 게 단점이랄까요? 드라마로 꾸며도 될 법한 분위기 전환이 장점이나 앨범 중반 지점부터 슬슬 질리는 감이 들기도 하는데 전체를 다 듣고 나면 다시 첫 곡부터 떠오르는 마성의 음반입니다. 스트리밍이 대세인 음악시장이지만 이 앨범만큼은 CD든 LP든 소장하고픈 욕심이 생기네요. 밴드가 지닌 음악적 자질도 자질이지만 마치 Sepultura(세풀투라)가 그루브한 데스래시(데스+스래시) 메탈밴드로 한 영역을 구축한 것처럼 Vektor는 기교를 내세운 변화무쌍한 파워로 메탈헤드를 유혹합니다. 광활한 우주
[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앨범 소개] 네 번째는 1992년 태동한 노르웨이 출신 블랙 메탈밴드 'Gorgoroth(고르고로스)'의 'Pentagram'. 국내에선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93년 4월 말 데모 발표 이후 1994년 10월의 데뷔작부터 명반 대열에 올린 블랙메탈계의 초일류 밴드죠. 밴드명은 영국 작가이자 언어학자인 J. R. R. 톨킨의 대표작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요정들이 사용하는 가공의 언어 신다린으로 무시무시한 공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지역인 검은 대지의 북서쪽에 위치한 고원의 이름이기도 하고요. 지하에서 양지로 나오기를 바라는 것 같은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사악한 파괴력이 느껴지는 일관된 Infernus의 트레몰로 기타 연주, 결이 고운 나무를 톱질하는 듯한 Hat의 보컬, 블랙메탈의 기본을 달리는 Goat Perverter의 드러밍과 튀지 않고 읊조리는 Samoth의 베이스. 당시 여건상 어쩔 도리가 없던 처지는 음질조차 앨범 구성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에다가 풍부함을 더하는 타악(?) 연주, 여타 블랙메탈 밴드와 비교해 리프도 단조롭지 않고 템포 조절도 뛰어나다는
개미는 동물계 절지동물문 곤충강 벌목 개미과입니다. 또 다른 개미는 동물계 척삭동물문 포유강 영장목 사람과 사람속 사람에 속합니다. 개미라는 이름은 규모에서 작은 이미지를 우선 떠올리게 해 개인투자자를 빗대기도 합니다. 첫 음절 '개'도 같고 끊임없이 상납만 하는 점도 유사합니다. 다만 지난해 게임스탑 이슈로 이미지가 좀 바뀌었죠. 개미와 개인투자자의 유사점 및 차이를 몇 가지 짚자면 개미는 잡식성 곤충 중에서도 잡식 성격이 짙지만 개인은 업종·종목 구분에서 투자성향별 차이가 있습니다. 일개미들은 먹이가 클 경우 챙길 만큼만 갖고 단체를 위해 페로몬으로 흔적을 남긴 채 돌아가지만 개인은 수익률이 우수할 때 일부 또는 홀로 독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개인투자자는 약했습니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17년간 코스피지수는 4배 정도 상승했지만 개인이 수익을 거둔 해는 2005년, 2007년, 2009~2010년, 2017년 다섯 해뿐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외국인 여왕개미 투자자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를 제외하고 거의 매해 투자성적이 좋았고요. 주식투자에 있어서 소신 부족으로 매매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던 개인들은 실수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
언제 물들었는지 모를 단풍이 제 모습은 오래 보여주지도 않은 채 부지불식간에 떨어지면서 마지막 잎새도 남기지 않으려 하네요. 이젠 온전한 겨울로 올해를 보내줘야 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수익률이 어떻든 개인투자자 분들도 일 년 동안 심적 고통을 잠시 잊고 투자전략을 다시 살필 시점이기도 하고요. 아울러 해마다 이맘때면 윈도드레싱(window dressing)도 신경 써야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겉치레나 눈속임을 뜻하는 윈도드레싱은 기관 투자자나 최대 주주가 연말 결산을 앞둔 상황에서 운용 수익 및 재무 실적을 뻥튀기하려고 종목 주가를 조작하는 행위라서 금융당국의 의심 종목 감시가 강화되거든요. 기업가치가 왜곡되면 당연히 선량한 피해자들이 나올 수밖에 없으니까요. 특히나 예전엔 연말 결산기 막판 며칠간 윈도드레싱이 극성을 부렸지만 최근에는 이보다 훨씬 이른 한 달 전쯤부터 작업이 이뤄진다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윈도드레싱은 일정 기간에 업체 주식 호가를 높게 잡아 주가를 부양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주가 추이가 시원찮지만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의 숏커버링(공매도하려고 빌려서 팔았던 주식을 갚고자 다시 사들이는 환매수)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윈도드레싱에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인 헝다그룹(에버그란데) 리스크로 아시아 증시가 자유롭지 못한 모습입니다. 이런 와중에 이곳의 2대 주주인 홍콩 부동산업체 화런즈예의 자진 상장 폐지(상폐) 추진 소식까지 들리네요. 상장 폐지로 유지 비용 및 경영 자원을 줄이면서 장기적 사업 전략에 탄력을 확보한다는 당연한 목표 때문입니다. 지난달 헝다 주식 1억890만 주를 주당 평균 2.26홍콩달러에 순매도한 화런즈예는 13억8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2113억7500만 원)의 확정 손실을 피할 수 없다고 합니다. 매입 가격보다 86% 내려간 가격에 팔아버렸지만 이도 모자라 앞으로도 헝다 주식을 매각할 거라네요. 이 경우 손실액은 모두 104억 홍콩달러(1조5930억 원)로 추산되고요. 주식 가치를 헌신짝처럼 만드는 상폐는 부도나 도산, 파산의 경우를 제외한다면 상장사 경영상황에 큰 문제가 생겼을 때 이뤄지는 조치입니다. 한국거래소의 관리종목 지정 후 일정 기간 경영상황 개선이 없으면 정리매매 절차 끝에 증시 리스트에서 사라지게 되는 거죠. 정리매매 때 투기 세력은 정매꾼으로 통칭합니다. 정매꾼이 내놓은 물량을 투자자가 가져가는 일은 폭탄 돌리기라 하는데 무엇보다 이 기간에는 상
빚으로 주식과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청년층의 빚투가 여전한 사회문제입니다. 5일 금융당국 자료를 참고하면 청년들의 올 상반기 증권사 대출 금액은 38조 원을 웃돕니다. 이대로라면 올해 역대 최대치 경신은 기정사실이고요. 올해 신규 개설 증권 계좌 중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2030세대의 투자 행보와 맞물려 연간 신용대출액이 한도에 이른 증권사도 다수라고 하네요. 소득은 그대로지만 부동산 가격 급등 탓에 상대적인 빈곤감을 호소하는 벼락거지 신세를 면하려는 몸부림인데 최근 증시와 금리가 동시에 요동쳐 걱정이 큽니다. 몇 해 전까지 투자의 큰 맥은 부동산에서 짚을 수 있었죠. 금융자산의 한 부분으로 증권시장과 가상화폐시장을 인식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가상화폐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주식에 접근하는 일은 기업 가치를 보고 돈과 시간, 정성을 쏟는 것인 만큼 긍정적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많았죠. 그러나 현재까지도 밸류에이션(기업 가치수준)과 펀더멘탈(기업 기초여건)을 가늠하며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그렇게 많지 않은 듯합니다. 눈동냥, 귀동냥으로 정보를 얻어 스캘퍼(초단타 매매자)와 같은 투자전략을 구사하려는 이들도 쉽게 볼 수 있고요. 학창시절 첫 자율
[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앨범 소개] 세 번째는 1991년 결성해 1992년 데모 이후 1995년 정식 레이블로 데뷔한 폴란드 블랙·데스밴드 '비히모스(Behemoth)'의 'Live from Maida Vale'. 바쁜 척하면서 통 신경을 안 쓰고 있다가 불현듯 감성 유혹으로 끌리듯 다시 들어간 블랙의 세계. 7집쯤부터 사운드의 변화를 나타낸 비히모스는 10집까지 강성에서 벗어나 유려함을 뽐내다가 2014년 10집 The Satanist, 2018년 11집 I Loved You at Your Darkest에서 다시 기존의 헤비함과 근래의 세련미 융합. 보컬 Nergal이 11집 앨범 제목에 대해 말하길 "성경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이 말은 예수가 한 말을 인용한 건데 비히모스가 타이틀로 삼은 것은 극도의 신성모독이나 마찬가지다." 이 라이브 앨범이 나온지 엿새 지났네요. 비히모스가 지난 10일 영국 런던 서부 패딩턴과 인접한 마이다 베일에서 라이브 공연을 했습니다. 이곳엔 영국 공영방송 BBC가 있는데 라디오 방송에서 진행한 라이브입니다. 지난 2018년 발매된 11집 I Loved You at Your Darkest에 수록된 곳들이네요. 현
Northern Chaos Gods 4:25 Into Battle Ride 3:50 Gates to Blashyrkh 4:38 Grim and Dark 5:27 Called to Ice 5:06 Where Mountains Rise 5:51 Blacker of Worlds 3:43 Mighty Ravendark 9:14 [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앨범 소개] 두 번째는 지난 6일 나온 Immortal의 새 앨범 'Northern Chaos Gods' 노르웨이 대표 블랙메탈 밴드 중 하나인 이모탈. 프론트맨 Abbath는 그룹 이름을 두고 멤버들과 법적 분쟁 끝에 탈퇴한 후 자신의 이름을 건 밴드로 새 출발. 슬쩍 들어봤는데 머 틀이야 걍 그렇지만 이모탈에 있을 때가 음악적으로도 그립네. 앨범 총평은… 끼엉~ 와~ 슈퍼 어택이다. 더욱 파워다크스러워진 블랙.. 아바쓰 빠진 후 데모나즈의 보컬.. 한 축이 빠져서 좀 허전했지만 그래도 비슷한 헤르쯔로 메워주네. 2009년 나왔던 전작 'All shall fall'이 2002년 'sons of not
<곡 리스트> The Unveiling 5:47 Interdimensional Summit 4:39 Ætheric 5:27 Council of Wolves and Snakes 5:19 The Empyrean Phoenix 4:44 Lightbringer 6:06 I Am Sovereign 6:48 Archaic Correspondence 4:55 Alpha Aeon Omega 5:18 Rite of Passage 5:16 [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앨범 소개] 그 첫 번째는 지난달 발매된 Dimmu Borgir의 새 앨범 'Eonian' 첫 곡.. 샤랄라 국악 같은 도입부를 지나 느릿한 심포니가 이어지는가 싶더니 뚜딱뚜딱 팝 같은 드러밍과 기타에 팝스타스러운 보컬이... 멜로디는 더욱 편안해졌지만 몰아치진 않네. 첫 곡 The Unveiling이 앨범의 전체를 뭉뚱그려 들려줄 거라 속단했건만 이어진 Interdimensional Summit에서 더 말랑함이.. 세 번째 곡 Ætheric에서는 드림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