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다양한 모임에서 회비를 관리하기 위해 '모임통장'을 찾는 고객이 늘자 시중은행이 차별화한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22일 이슈에디코에서는 모임통장이란 개념을 처음 내놨던 카카오뱅크부터 최근 이와 같은 상품을 선보인 신한은행까지 다양한 모임통장 상품을 짚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8년 12월 은행권 처음으로 모임통장을 출시했다. 그 결과 작년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 잔액은 8조4000억 원, 고객 수는 1130만 명을 기록했다. 이 은행의 모임통장은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연계해 가입과 초대가 간편할뿐더러, 잔액 확인과 입출금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0.1%지만, 카카오뱅크의 파킹통장 서비스 '세이프박스'를 이용하면 모임통장 잔액 이자를 최대 2%까지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 'NH모여라통장' NH농협은행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올원뱅크'에서 만들 수 있는 모임 전용 상품을 판매 중이다. 올원뱅크의 '더+모임' 서비스에서 모임명과 회비를 설정한 뒤 ▲회원 초대 ▲일정 관리 ▲공지사항 등재 ▲미납자 관리 등 자금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다. 특히 회비가 1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채권전문가 55%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55%가 한은이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월 40% 대비 15%포인트(p) 뛴 수치다. 응답자 45%는 동결을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금투협 관계자는 "내수 회복 지연으로 경기하방 리스크가 커져 2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의 지표를 보여주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101.9로 전월 대비 3.7p 하락했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내달 시장 금리에 대해서는 응답자 37%가 하락, 16%가 상승을 예상했다. 하락과 상승을 택한 응답자 비율은 모두 전월 조사보다 올랐다. 물가에 대해서는 하락을 응답한 전문가는 17%로 전월 대비 11%p 뛰었다. 상승을 내다본 응답자는 전월 15%에서 21%로 늘었다. 환율
#. A씨는 먹통이 된 휴대폰을 서비스센터에 맡긴 뒤 수리비 45만 원을 지불했다. 다행히도 휴대폰보험에 가입한 그는 보험가입금액인 25만 원을 되돌려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17만5000원까지 보상 가능하다는 보험사 안내를 받았다. 이처럼 일상생활 필수품 휴대폰이 파손·고장 날 때 신속한 수리·교체가 필요해 휴대폰보험에 드는 사람이 많은데요.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휴대폰보험 가입자 수는 1000만 명, 연간 보험료가 약 5000억 원이었는데요. 최신 휴대폰일수록 수리 비용이 높기 때문에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도 상당해 현재는 시장 규모가 더 커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앞서 사례에서 A씨는 수리비의 절반도 보험료로 돌려받지 못했을까요?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휴대폰보험 약관은 손해액(수리비, 보험가입금액, 보험가액 중 가장 적은 금액)에서 피보험자 자기부담금을 공제한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휴대폰보험에 가입 후 휴대폰을 분실 또는 파손 시 손해액에서 자기부담금을 차감한 금액을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즉 A씨가 부담하는 실제 수리비 45만 원과 보험계약의 보험가입금액 25만 원 중 적은 금액을 받을 수 있
[IE 금융] KB국민은행이 'KB Liiv M(이하 KB리브모바일)'이 60대 고객을 위한 시니어 요금제를 출시. 시니어 요금제는 60세부터 가입 가능하며 KB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상담 및 개통 가능. 2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요금제는 KB국민은행 영업점 전용 요금제며 '국민 시니어 11(기본료 월 1만1300원)' '국민 시니어 14(기본료 월 1만4900원)' 총 2종. 최대 할인을 적용할 경우, 국민 시니어 11 요금제는 6900원, 국민 시니어 14 요금제는 1만500원에 이용할 수 있음. KB금융 거래 고객은 ‘포인트리’로도 통신비 결제 가능. 한편, KB리브모바일은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특화 서비스로 ▲피싱보험 ▲통신비 보장보험▲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KB 리브 모바일은 지난해 11월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1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전달.이 기부금은 KB리브모바일이 만 65세 이상 고객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출시한 '골든라이프 요금제'와 연계해 마련.
[IE 산업] 지난해 유·무선 통신과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를 포함한 통신 관련 분쟁사건이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 위원회는 전기통신사업자와 이용자 간 발생한 통신서비스 관련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1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발표한 '2024년도 통신분쟁조정 신청 및 처리결과'에 따르면 작년 통신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총 1533건으로 전년 대비 274건(21.8%)이 많아졌다. 이 기간 통신분쟁조정 해결률은 1.9%포인트(p) 상승한 91.5%로 집계됐다. 작년 유·무선 전체 통신분쟁 1533건을 유형별로 살피면 이용계약 관련이 751건(49%)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요사항 설명・고지 유형 359건(23.4%) ▲기타 유형 299건(19.5%) ▲서비스 품질 유형 117건(7.6%) ▲이용약관 관련 유형 7건(0.5%) 등이 뒤를 이었다. 무·유선 부문 이용계약 관련 분쟁이 각각 498건(44%), 253건(63.3%)으로 가장 많았다. 또 전체 분쟁조정 신청(1533건) 중 1392건(90.8%)은 손해배상 관련 분쟁이었다. 통신분쟁조정 신청 건수를 사업
[IE 산업] 롯데칠성음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시행하는 '실시간 식품정보 확인 서비스(푸드 QR)'를 '밀키스' '새로'에 도입. 21일에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푸드 QR은 QR코드를 통해 제품 안전 정보와 영양 성분, 보관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식품 정보 확인 서비스. 지난해 11월 식약처는 이와 같은 정책을 시행했으면 푸드 QR을 도입하는 회사는 농심, 동서, 롯데, CJ, 오뚜기 등 15개 사. 소비자가 제품에 인쇄된 QR을 스마트폰에서 인식하면 영양 표시, 원재료명,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이 담긴 웹페이지로 접속. 롯데칠성음료는 식품을 선택할 때 필요 식품 정보를 편리하게 전달하기 위해 푸드 QR을 도입. 고령자처럼 시력이 저하된 소비자가 웹페이지에서 작은 글자의 식품 정보를 확대할 수 있어 가독성을 높임. 또 시각, 청각 장애인 대상으로 아바타 수어 영상, 점자 및 음성 변환 앱을 활용한 요약 정보도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부터 탄산음료 밀키스, 탄산수 트레비, 소주 새로 등에 푸드 QR을 적용. 미과즙 음료 '이프로 부족할 때'와 맥주 클라우드 크러시'를 비롯한 10개 품목에도 푸드 QR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 /이슈에디
[IE 산업]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가 LG전자 신용등급 및 전망을 기존 Baa2, Stable(안정적)에서 Baa2, Positive(긍정적)로 한 단계 상향. 20일 LG전자에 따르면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의 의미는 회사 사업구조와 재무상황을 고려했을 때 향후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다는 뜻. 무디스가 LG전자 신용등급 및 전망을 조정한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4년만. 무디스는 LG전자 신용도는 ▲글로벌 브랜드 파워 ▲선도적 시장 지위 ▲사업 다변화 및 지역 다각화 등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설명. 그러면서 올해 관세 인상과 일부 제품 수요 부진과 같은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가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재무구조를 튼튼하게 관리,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부연. 더불어 LG전자가 지분 36.72%를 보유 중인 LG디스플레이 재무상황 개선이 이뤄지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진단. 이 외에도 이번 신용등급 전망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최근 추진 중인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도 향후 회사의 재무제표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 LG전자는 지난해 말 인도증권거래위원회에 인도법인을 상장, 지분 15%
[IE 산업] 애플이 3년 만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저렴한 보급형 모델 '애플 16e'를 오는 28일 판매한다. 이 같은 보급형 모델은 지난 2016년에 첫 공개한 뒤 2020년, 2022년에 이어 네 번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애플은 보급형 모델에 'SE'를 붙였지만, 이번에는 명칭을 '16e'로 변경했다. 이는 아이폰16 시리즈의 연장선이란 의미를 담았다. 애플은 "아이폰 16e는 강력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라인업을 완성해 더 많은 사람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 16e는 기존 보급형 모델과 달리 전면 하단의 홈 버튼을 없앴으며 얼굴 인식 기능 '페이스 ID'를 탑재했다. 특히 스마트폰 두뇌 담당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아이폰 16 시리즈와 동일한 애플 자체 개발한 최신 칩 A18을 넣었다. 모뎀의 경우 기존 퀄컴 모뎀 칩 대신 처음 자체 설계한 C1을 적용했다. 충전 단자는 USB-C 타입이며 애플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해 이미지 생성, 알림 요약과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후면 카메라는 하나만 탑재해 고급 모델이 최대 세 개 카메라를 장착한 것과 차이가 있다. 또 자석 방식의
[IE 산업] 풀무원(017810)이 최근 종속회사 합병 사실을 지연 공시한 사실에 대해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전날 풀무원은 불성시공시법인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풀무원은 지난 12일 풀무원식품이 산업디자인과 출판·인쇄업을 하는 자회사 '씨디스어소시에이츠'를 흡수합병을 결정했음에도 지난 18일에서야 공시한 바 있다. 이에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33조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절차에 들어갔다. 이 규정에 따르면 중요 경영 사항은 즉시 공시해야 한다. 풀무원은 오는 28일까지 거래소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고 이후 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만약 고의성이 없고 중대한 위반이 아니며 최근 1년간 공시의무 위반 사실이 없을 시 심의를 생략할 수 있다. 풀무원은 최근 1년간 받은 벌점은 없으며 공시위반관리종목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풀무원은 지난 2009년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벌점 2점을 받고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당시 이 회사는 춘천공장, 제이두부공장, 제일생명공장, 스프라우트 등 생산업체를 무증자 흡수합병한다고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최근 은행권의 최고경영자(CEO) 이슈에 대해 말을 꺼냈다.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은 셀프 연임이라는 논란이 일었으며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은 임기 당시 손태승 전(前)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이 발생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복현 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국내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은행권이 당면한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하나금융의 CEO 선임 절차가 좋아졌지만, 국민이 보기에 논란되는 셀프 연임은 관련 규정 개정이 왜 불가피한지를 공유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범관행 도입, 이사회 소통 정례화 등 제도적인 측면의 진전에도, 최근 CEO 선임절차 논란과 이사회 견제 미흡 등을 보면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함영주 회장을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함 회장은 지난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후 첫 은행장을 맡은 뒤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하나금융 회장직을 수행 중이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함 회장 임기는 오는 2028년 3월까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