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위니아전자가 이란 다야니의 배당금 강제집행과 멕시코 공장 매각 등을 통해 체불임금 변제에 나선다. 26일 위니아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회생 절차가 개시되는 즉시 공익채권으로 분류되는 체불임금 변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그룹에서도 주요 자산매각을 통해 체불임금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다. 우선 위니아전자는 이란의 Entekhab Investment Development Group(엔텍합 그룹)에 대해 236억 원 상당의 물품대금 채권을 가지고 있으며 2013년 위 그룹의 대표이사 모하마드레자다야니(이하 다야니)가 위 채무를 보증했다. 위니아전자는 다야니의 우리나라 정부 상대 채권 중 236억 원 부분에 대해 가압류 결정을 받았고 본안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9월 1심에서 전부 승소했다. 우리 정부는 같은 해 12월 236억 원을 법원에 권리공탁했는데, 회사는 공탁금에 대한 배당절차에서 배당받을 금액 전부를 희망퇴직금 지급 및 체불임금 변제에 사용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다야니 가족이 올해 1월 제3자이의의 소를 제기해 공탁금에 대한 배당절차가 1심 판결 선고 시까지 정지됐다. 이에 위니아전자는 지난 7월 법원에 절차 진행에 관한
[IE 금융]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이 자신의 임기 내 출시됐던 알뜰폰 '리브엠(Liiv M)'에 대해 아직은 부족하지만, 더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5일 윤 회장은 이날 오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알뜰폰의 실제 시장 변동을 보면 KB국민은행이 아직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리브엠은 금융과 통신의 첫 만남으로 주목받았던 서비스로 지난 2019년 4월17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바 있다. 리브엠은 휴대전화에 유심(USIM)칩을 넣으면 공인인증서, 앱 설치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은행 및 통신서비스를 한 번에 가입, 이용할 수 있다. 이후 같은 해 12월 출범한 리브엠은 2021년 4월과 올해 4월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사업 연장을 허락해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그 결과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통신 3사·알뜰폰 브랜드별 체감만족률'에서 'KB Liiv M(KB리브모바일)'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사를 보면 알뜰폰 이용자 체감 만족률은 64%로 이통 3사 평균 55%를 크게 앞질렀다. 특히 전체 알뜰폰 가운데 만족률 1위는 KB리브모
[IE 금융]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이 9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노란색 넥타이를 맨 소회를 "무척 감사했고 또 행복했다"며 기탄없이 밝혔다. 25일 KB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CEO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종규 회장은 오는 11월20일 9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난다. 윤 회장은 백팩을 매고 다니기로 유명해 주변인들에게는 '백팩을 맨 회장'이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그는 자신의 진짜 트레이드마크를 9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맨 '노란 넥타이'라고 생각한다. 윤 회장의 친구들이 "네 몸에는 빨간 피가 아닌, 노란 피가 흐른다"고 농담할 정도로 뼛속까지 KB맨인 셈이다. 윤 회장은 "처음 회장을 취임했을 때 KB금융지주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어서 취임 축하보다 걱정을 더 많이 받았다"며 "다만 훌륭한 직원과 단단한 고객을 기반으로 3년도 안 돼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KB금융지주는 리딩금융 탈환을 목표 삼아 2015년 LIG손해보험(現 KB손해보험), 2016년 현대증권(現 KB증권)과 2020년 푸르덴셜생명(現 KB라이프생명)의 인수합병(M&A)해 만년 2위의 설움
[IE 금융] 추석 연휴 전날 평소보다 교통사고 탓에 발생한 대인사고 접수가 1.3배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차량 내 동반 탑승자 수가 증가하면서 사고 한 번당 피해자 수가 더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안전운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25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추석 연휴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전날 발생한 평균 사고건수는 4214건으로 평상시(3353건)보다 1.26배 증가했다. 최근 5년 평균 사고 발생 건수는 추석 연휴 전날이 가장 많았던 반면, 대인사고 피해자는 추석 당일이 6692명으로 평상시보다 1.35배 높았다. 추석 당일에는 1사고당 피해자 수가 2.4명으로 평상시(1.5명) 대비 1.6배 더 많이 발생했기에 추석 당일에는 동반 탑승자 안전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시간대별로 보면 추석연휴 전날은 오후 4~6시에 사고피해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추석 전날과 당일은 오후 12~2시, 추석 다음 날은 오후 2시~4시에 가장 많이 일어났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피해자는 평상시 1일당 40.6명이었지만, 추석 연휴기간에는 50.
[IE 금융] 보험업계가 '여성 고객 잡기' 경쟁에 나섰다.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건강 관리에 능동적인 여성 특화 보험 시장이 성장 가능성이 있어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가 여성 관련 보험 상품을 내놓고 있다. 먼저 보면 여성 운전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여성 특화 운전자·자동차 보험을 보이는 보험사들이 늘고 있다. 경찰청 통계를 살피면 지난해 여성 운전면허 소지자는 약 1466만 명으로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약 3413만 명 중 43%에 달한다. 1983년 5.8% 이후 30여 년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 이를 인지한 한화손해보험(한화손보)은 지난 4일 '한화 여성플랜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이 손보사 관계자는 "여성을 가장 잘 아는, 여성 전문 보험사로 브랜드화 중"이라며 "나채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여성을 강조했고 지난 6월 '라이프플러스 펨테크(Femtech·여성 헬스케어 기술)연구소도 설립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6월 여성 전용 상품 '레디 포(For) 레이디 운전자보험'을 선보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레디 포 레이디 운전자보험은 보장 내역을 여성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특화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IE 금융] 유선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대유플러스(000300)가 '기아 봉고3에 LPG 저장용기 공급…975억 원 규모'의 연합뉴스 기사에 대한 세 번째 해명 공시를 했다. 22일 대유플러스의 공시는 지난 5월25일 연합뉴스가 기사화한 보도는 현재 논의 중이라는 내용으로 기아발 LPG저장용기 납품은 오는 11월경 양산 및 납품을 계획하고 있으나 구체적 수량·금액은 논의단계라는 제언이다. 이 업체는 지난 5월25일과 6월23일에도 같은 내용의 미확정 공시를 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업체는 이날 오후 2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36원(4.76%) 내려간 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달 20일 자동차용 신품 부품 제조업체로 대유플러스의 계열사인 코스닥 상장사 대유에이피(290120)는 대유플러스의 채무 70억 원가량을 인수할 방침이라고 공시로 알렸다. 채무인수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45%, 채무인수일자는 오는 10월13일이다. 부동산 취득대금 중 일부를 채무인수로 대체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대유에이피는 지난 4월13일에도 최대주주인 대유플러스에 자기자본 대비 9.98%인 88억8000만 원 수준의 채무보증을
[IE 금융] 지난달 국내 거주자외화예금이 4개월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22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3년 8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91억 달러로 전월 말보다 59억 달러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넉달 만에 감소 전환이다. 거주자외화예금 가운데 미달러화예금은 기업의 수입 결제대금 지급, 해외 직접 투자 자금 인출,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감소 등으로 전월 말 대비 48억2000만 달러 줄었다. 유로화예금과 엔화예금도 전월 말 대비 각각 52억3000만 달러, 3000만 달러 사그라들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은 893억5000만 달러로 전월 말보다 49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 기간 외은지점도 97억5000만 달러로 9억200만 달러 떨어졌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2억4000만 달러, 개인예금이 6억6000만 달러 줄면서 각각 844억8000만 달러, 97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
[IE 금융] KB국민은행이 전월세 계약을 준비하는 고객이 안심하고 임대차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전세안전진단(집봐줌)' 서비스를 시작했다. 2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주소와 보증금만 입력하면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및 건축물대장 열람, KB시세와 실거래가 등 각종 시세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임대차 계약의 안전성을 진단받을 수 있다. 특히 선순위 채권과 낙찰가율을 분석해 임대차 계약이 안전한지 안전등급을 제시한다. 소유권 관련 사항에 위험 요소가 없는지도 분석해 안전진단 보고서 형태로 확인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발급받은 등기사항전부증명서와 안전진단 보고서를 KB부동산 앱에서 수시로 다시 조회해 볼 수 있다. 한편, KB부동산은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업체로 선정된 빅테크플러스와 제휴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KB국민은행은 전세안전진단(집봐줌)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오는 11월30일까지 제공할 예정. KB부동산 앱에서 KB국민인증서 또
[IE 금융] 코스닥 상장사인 항공기, 우주선 및 부품 제조업체 AP위성(211270)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항법위성(KPS) 항법탑재체 수신부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공시했다. 확정 계약금액은 68억820만 원가량으로 최근 매출액 536억412만 원의 13.9%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오는 2025년 11월30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AP위성은 이날 오후 3시1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대비 140원(0.89%) 하락한 1만5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6월27일에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초소형위성체계개발사업 검증위성용 AIS(위성자동추적체계) 탑재체 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기간 2026년 3월31일까지의 36억9727만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매달 아랍에미레이트 투라야(Thuraya Telecommunication Company)와 각각 172억1760만 원, 65억8700만 원, 65억2140만 원 정도의 위성통신단말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하반기 계약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경남은행의 지주사인 BNK금융지주가 경남은행의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횡령 사고와 관련해 "실제 순 횡령액은 595억 원"이라고 해명했다. 21일 BNK금융은 "횡령 금액이 당초 금융감독원(금감원) 발표보다 늘어났지만 재무적 손실과 당기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변함이 없다"며 "금감원 검사 결과 잠정 횡령금액 2988억 원은 수차례 돌려막기 한 금액을 단순 합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 횡령액이 당초 발표 562억 원보다 33억 원 증가했으나 이는 이미 대손처리된 특수채권과 미인식수익금"이라며 "재무적 손실은 앞서 공시한 490억 원과 동일하다"고 부연했다. BNK금융은 "당기순이익에 대한 영향도 435억 원이며 이미 재무제표에 전액 수정해 추가 조치할 사항은 없다"며 손실금 중 회수 가능액은 검찰이 압수한 151억 원을 포함해 약 296억 원 이상의 채권 회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회수율 62% 수준인 약 300억 원 이상은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금감원은 전날 경남은행 횡령사고 검사 결과를 발표해 투자금융부 직원의 횡령 규모가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