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이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은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 등을 통해 구조조정 속도를 높이고 사업성 회복이 가능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상화를 지원하는 등 질서 있는 연착륙을 도모하겠다"고 제언했다. 8일 이 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에게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바람직한 감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2024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금융감독자문위원회는 지난 2012년 2월 다양한 외부 전문가의 식견과 자문을 반영해 최적의 금융감독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시작됐다. 권역별 전문적인 자문을 위해 9개 분과, 총 83명(임기 2년)으로 구성됐으며 ▲학계·연구기관(42.2%) ▲금융권(26.5%) ▲법조계(12.0%) ▲언론계(9.6%) ▲시민·소비자단체(4.8%)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매년 1회 전체회의와 매 반기 9개 분과회의를 연다. 이번 전체회의는 금융감독자문위원회 김준기 위원장 주재로 진행됐다. 최근 금융시장 리스크와 금융산업 새로운 경향 대응, 인공지능(AI) 시대의 금융서비스 현황·시사점에 대한 주제 발표 이후 주요 현안과 미
[IE 금융] 5월 둘째 주(6~10일) 공모주(IPO) 시장에서는 보안칩 전문 기업 아이씨티케이가 일반청약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씨티케이는 이날과 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아이씨티케이는 지난달 24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000~1만6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알렸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규모는 394억 원, 예상 시가총액은 2626억 원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아이씨티케이는 복제방지기능(PUF,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을 기반으로 보안칩을 상용화했다. 또 양자 내성 암호화로 알려진 PQC(Post-Quntum Cryptography) 기술을 적용한 보안 칩의 상용화에도 성공한 업체다. 아이씨티케이는 세계 최다 PUF 특허를 보유 중인데, 원천기술을 포함한 국내·외 등록 특허만 138건이며 추가 등록 진행 중인 것도 27건이다. 다만 아직 적자에는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주관사 NH투자증권은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대상이 아니지만, 환매청구권 부여를 단행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일로부터 6개월까
[IE 산업]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크기인 114형 마이크로 LED를 공개, 초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마이크로 LED 라인업이 89형·101형에 이어 114형으로 확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114형 마이크로 LED 출고가는 1억8000만 원이며 삼성스토어 현대 판교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114형 마이크로 LED 구매하는 고객에게 85형 Neo QLED 8K(QND900)를 증정하고 JBL L100 MK2 스피커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만약 이달에 구매할 시 300만 원 상당의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도 추가 증정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특허청이 최근 10년간(2013~2022년) 차세대 기스클레이로 주목받는 마이크로 LED 분야 특허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특허 등록 세계 1위. 이 기간 등록 건수 6755건 가운데 이 가운데 우리나라가 23.2%(1567건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안정적인 전산 시스템 운영을 하고자 오는 12일 일요일 오전 1~8시 정기 정검을 실시한다. 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번 점검 중에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접속 외에도 이체, 카드 결제, 자동화기기(ATM) 입출금 등 모든 금융거래 서비스가 중단된다. 상세 중단 업무를 보면 ▲카카오뱅크 앱·홈페이지 이용 불가 ▲체크카드·mini 카드 이용 불가 ▲자동화기기(CD·ATM) 이용 불가 ▲입출금·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불가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불가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 및 업무 처리 불가 등이다. 중단 시간은 이달 12일 오전 1시부터 오전 8시까지 7시간으로 예정됐지만, 작업 진행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재 카카오뱅크의 전체 고객 수는 2300만 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00만 명.
[IE 금융] 우주보험이 손해보험사(손보사)들의 떠오른 시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우주개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일본 손보사의 경우 이미 우주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7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정부가 우주산업 시장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일본 대형 손보사들이 우주산업에 손을 댔다. 지난해 6월 일본 정부는 향후 20년을 대비한 '우주 기본 계획'을 발표, 2020년 4조 엔인 우주산업 규모를 2030년대 초까지 8조 엔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 대형 손보사인 도쿄해상과 미쓰이스미토모해상은 이미 지난 2022년부터 일본 최대 규모 우주산업 콘퍼런스 후원사로 참여 중이다. 도쿄해상은 같은 해 우주산업 리스크에 대응하는 보험상품 개발 및 리스크 컨설팅 지원을 목표로 하는 '우주 프로젝트'를 내놓은 바 있다. 인공위성 운용 및 로켓 발사, 우주 관련 리스크를 고려한 새 보험상품과 솔루션 개발, 우주산업 관련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사회과제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또 인공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책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도쿄해상은 영국 보험사 비즐리와 공동 개발해 '달 보험'을 출시했으며 무인 월면탐사
[IE 금융] 지난해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적발에 이어 전수조사에 나선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총 9곳의 2112억 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 거래를 발견했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공매도 거래 규모 상위 14개 사 가운데 9개 사에서 2112억 원의 불법 공매도 혐의가 일어났다. 지난 2021년부터 작년 말까지 카카오와 호텔신라를 포함해 총 164개 종목에 대한 불법 공매도를 벌인 것. 금감원은 앞서 지난해 10월 556억 원, 올 1월 540억 억 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를 적발한 바 있다. 이번 전수조사 결과 두 곳의 IB는 위반 규모가 1168억 원으로 확대됐으며 나머지 5개 사에도 388억 원의 불법 공매도 사실이 드러났다. 이 결과는 중간 결과로 추가 조사를 통해 위반 규모와 내용이 바뀔 수 있다. 금감원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IB들은 잔고 관리 시스템상 실무적인 오류, 한국 공매도 법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무차입 공매도를 실행했다. 예를 들어 외부에 빌리거나 담보 제공된 처분제한 주식에 대한 반환이 확정된 후 매도주문을 내야 하지만, 확정 전 매도주문을 제출하거나 차입 확정 이전에 매도 주문을 제출하는 식이다. 또 내부 부서 간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소방청이 분석한 '2021~2023년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10만8759건으로 집계됐는데요. 월별로 보면 5월이 ▲2021년 3391건 ▲2022년 4111건 ▲2023년 3795건 등 총 1만1297건(10.4%)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고 원인별로는 낙상 및 추락 사고가 3만9256건(43.0%)으로 가장 많았고요. 그 다음이 교통사고(2만3980건, 26.2%)였는데요. 또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스쿨존 보행자 사고 원인 분석 및 예방 대책'을 보면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존 교통사고 10건 중 7건(68.4%)은 '차대 보행자(차량과 보행자간)' 사고였는데요. 특히 5월 중상자 발생율은 13.8%로 일 년 중 가장 높았고 보행사고 5건 중 3건(61.7%)은 횡단 중 발생했습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의 '어린이 보행자, 자전거 이용 시 교통사고 분석' 결과를 보면, 어린이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 관련 사고 건수는 야외활동이 급증하는 5~6월에 집중됐는데요. 1~2월과 비교해 약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에서 지난해 1월 출시한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서비스의 리워드 정책이 개편됐습니다. 이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오가는 가운데 토스 측은 더 다양한 혜택을 선사하려는 결정이라고 설명하네요. 토스는 3일부터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의 포인트 정책을 변경했는데요. 이 서비스는 반경 100m에서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켠 다른 고객의 아이콘을 누르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는 1~5회 클릭 시 모두 10원, 6~20회의 경우 친구 아닌 아이콘 3원·친구 아이콘 10원, 21~50회 모두 1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날부터 1~4회 모두 10원, 5~20회는 친구 아닌 아이콘 1원·친구 아이콘 3원이 적용됩니다. 이 서비스는 출시 직후부터 고객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성장했는데요. 서울 시립미술관 앞 광장은 토스 포인트 줍기 성지로 떠오르면서 점심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가 하면, 온라인 커뮤니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콘서트처럼 사람 많은 장소에서는 '토스를 켜서 포인트를 받자'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객층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객이 체감하는 혜택이 줄어들자 일부에서 비판적인
[IE 금융] 우리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한 지 10년 만에 증권업에 다시 뛰어든다. 또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비금융 계열사 강화에 힘을 쓰고 있다. ◇우리금융, 우리종금·포스증권 합병…올 3분기 내 증권사 공식 출범 3일 우리금융은 이사회를 개최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포스증권)을 합병한 뒤 이 합병 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4년 6월 우리투자증권(現 NH투자증권)을 매각한 이후 10년 만에 증권업에 도전하게 됐다. 우리종금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이라는 그룹 전략에 따라 우수 증권 전문 인력 영입과 본사를 여의도로 이전하며 증권업 진출을 준비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우리금융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증권사를 갖게 될 전망이다. 이후 자체 성장과 함께 증권사 추가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업계 톱10 초대형 IB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이날 우리금융 전략부문 이정수 부사장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이 직접 합병하는 방식을 통해 자금 부담과 자본비율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증권업 진출을 앞당겼다"며 "앞으로 보험사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충하고 그룹
[IE 산업]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오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용품 8개에 대한 리콜을 명령했다. 2일 국표원에 따르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완구, 유아용품 211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했는데, 이들 중 8개 제품에 대한 리콜이 떨어졌다. 이번 안전성 조사는 지난 1월 수립한 '2024년 안전성 조사 계획'에 의거해 국내 유통제품을 대상으로 한 정기 조사다. 리콜명령 처분한 8개 제품은 어린이 제품 7개, 생활용품 1개다. 해당 업체는 ▲HS코퍼레이션 ▲토이트론 ▲토박스랩 ▲마이슈 ▲베이비쨈 ▲트렉스타 ▲예스대현 등이다. 어린이 제품으로는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 2개와 코드 및 조임끈 규정 위반, 폼알데하이드 기준치를 초과한 아동용 섬유제품 2개가 있었다. 여기 더해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폼알데하이드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가죽제품 2개와 주행시험에서 제품이 파손된 어린이용 인라인 롤러스케이트 1개가 있다. 생활용품으로는 페달링 피로시험에서 프레임 차체가 파손된 이륜 자전거가 있었다. 국표원은 리콜 명령한 8개 제품이 시중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