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행안부)는 이달 3일 오후 5시부터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응 수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는데요. 2단계 가동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는데, 현재는 가장 높은 심각 단계입니다. 앞서 이달 1일 행안부가 심각으로 위기경보 단계를 높인 것입니다. 이처럼 폭염이 극심해지면서 폭염 피해에 대응할 수 있는 보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보험사들이 빈번해진 기후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상품을 제공하면서 사회·경제적 위험을 감소시킬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입니다. 일본의 스미토코생명은 지난해 4월 보험업계 최초 열사병 특화 보험을 내놨는데요. 이 상품의 보험료는 1일 100엔으로 보험계약자가 보험기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또 손포 재팬은 23세 미만만 가입할 수 있던 열사병 입원 및 사망 환자 상해보험 특약을 2022년 7월부터 전 연령으로 확대했습니다. 또 올해 6월 도쿄해상은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업체와 제휴해 열사병으로 입원하면 입원 보험금 지불과 의료 지원이 가능한 서비스를 일본 최초로 내놨고요. 인도에서는 올해 폭염으로 일용직 노동을
[IE 금융] 근 한 달 만에 원·달러 환율 1300원 상회.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70원(0.82%) 오른 1309.80원으로 지난달 10일 1306.50원 이후 일자로는 25일 만에 1300원을 넘어서며 급등세 지속. 실제 원·달러 환율은 이달 2일 14.70원 뛰는 등 이달에만 30원 넘게 오르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대내외적 경제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며 관망세가 짙어진데 따른 것으로 추정. +플러스 생활정보 현재까지의 원·달러 환율 변동 자료를 한국은행이 조사한 결과, 수출 위주의 경제정책을 펼치는 우리나라는 원화가치 '절하'보다는 '절상'이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4월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통해 원화가치 절하 시 수출이 늘고 대신 물가는 올라간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과거 프레임과 다르다고 언급.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도 올 2월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전개된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한국경제 대응 방안' 세미나 중 달러화 가치가 높아지면 기업들이 달러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생산
"이번 (횡령) 사태를 계기로 BNK금융그룹은 경남은행 사태 정상화 지원은 물론 그룹사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는 등 컨트롤타워로서 본연의 역할과 책임에도 결코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IE 금융] BNK금융 빈대인 회장이 자회사인 경남은행에서 562억 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하자 긴급 그룹 전 계열사 경영진 회의를 열고 이같이 역설했다. 4일 BNK금융에 따르면 빈대인 회장은 전체 계열사의 사고 개연성이 있는 업무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 점검을 당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번 사태는 고객 신뢰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임을 강조하고 깊은 유감과 함께 신속한 사태 수습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아울러 경남은행에 재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을 주문하고 미흡할 경우 그룹 차원의 특단의 조치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빈대인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감독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그룹 전 계열사의 내부통제 프로세스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해 고객 신뢰 회복과 사태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IE 금융] 전국적으로 폭염 톡보가 발령되고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대응 수위를 처음으로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런 가운데 은행에서도 사회공헌활동에 나서면서 시민들의 편의 제공에 발 벗고 나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폭염에 지친 전국 지역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은 전국 영업점 상담실과 객장을 활용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고령층과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이 무더위로부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무더위 쉼터는 하나은행 손님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생수도 무료 제공한다. 이 쉼터는 은행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시, 인천시에서 무더위 쉼터를 고객에게 선사했다. 먼저 서울시와 이달 1일부터 관내 263개 영업점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이곳에 텀블러를 가져오는 시민에게 무료로 식수 제공하는 서울시 지역공동체 프로그램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에도 동참 중이다. 인천시와는 지난달 1일부터 관내 34개 영업점이 참여 중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 6월부터 서울시
[IE 금융] 올해 들어 금융사 임직원들의 횡령 사건이 이어지면서 올해에만 횡령액이 역대 두 번째 규모인 6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금융사 임직원의 횡령 사건은 경남은행을 포함해 11개 사, 33건에 총 592억7300만 원이었다. 이는 우리은행 직원의 700억 원대를 횡령하면서 금융권 전체 횡령액이 1010억 원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수치다. 올해 7월까지 금융사 횡령액을 보면 560억 원이 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경남은행이 가장 많았다. 경남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이 올해 들어 7월까지 횡령액 7억1700만 원이 가장 많았으며 ▲농협조합(6억1300만 원) ▲협조합(4억3900만 원) ▲기업은행(3억2200만 원) ▲오케이저축은행(2억5100만 원) ▲KB국민은행(2억2300만 원) ▲NH농협은행(1억8500만 원) ▲코레이트자산운용(1억6000만 원) ▲우리은행(9100만 원) ▲하나은행(72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금융사 임직원의 횡령액은 총
[IE 금융] 올해 상반기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의 연회비가 전년 대비 119% 급증했다. 카드사들이 우량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카드 출시를 늘렸기 때문. 3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출시 신용카드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 59종의 연회비 평균은 8만3453원이었다. 지난해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 76종의 연회비 평균(3만8171원)과 비교하면 119% 증가한 수치다. 이는 프리미엄 카드 출시가 많아지면서 평균 연회비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통상 프리미엄 카드는 연회비 10만 원 이상의 카드를 뜻한다. 금융감독원(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8개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롯데·현대·하나·우리·비씨카드)의 연회비 수익은 31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963억 원보다 6.6% 뛰었다. 연회비 10만 원 이상인 신규 신용카드는 지난해 7종, 올 상반기 10종이 출시됐다.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카드의 연회비가 10만~50만 원에 분포했다면 올 상반기 출시된 프리미엄카드의 연회비는 대부분 20만 원대에서 시작해 최고 80만 원대였다. 카드고릴라 고승훈 대표는 "가치 소비, 나를
[IE 금융] 외국계 기업의 주식 보상 제도 수혜 대상이 확대되면서 해외 상장주식을 받게 된 사람들이 늘면서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상장주식의 경우 매매 시 국내 증권사(투자중개업자)를 통해 매매를 해야 외국환 거래법 위반 소지 없이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만약 해당 자금을 신고 없이 해외 금융사에 예치할 경우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이에 국내 증권사의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 문의가 늘고 있다.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는 해외 금융기관에 보관 중인 해외주식을 국내로 이관해 매매 및 관리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실제 KB증권은 외국계 기업, 국내 공기업, 일반기업, 벤처캐피탈(VC), 개인들의 해외주식 국내 입고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에 하나증권은 해외주식의 국내입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로써 해외 금융기관에 보관 중인 해외주식을 하나증권 계좌로 무료 입고가 가능하며, 해외금융계좌 신고도 면제된다. 또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절세 전략 컨설팅 등 관련 자산관리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에서는 다음 달 말까지 미국, 중국, 홍
[IE 금융] 케이뱅크가 '신용대출플러스' 금리를 고객별로 최대 연 1%포인트(p) 내린다. 2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인하에 따라 신용대출플러스 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연 5.25%다. 신용대출플러스는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연 소득 2000만 원 이상 중저신용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대출한도는 3억 원이다. 대출 기간은 원리금균등 분할 상환으로 1~10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공동인증서 없이 1분 안에 대출이 가능하며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케이뱅크는 같은 날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도 고객에 따라 최대 0.4%P 낮췄다. 이에 따라 사장님 신용대출은 이날 기준 최저 연 5.42%의 금리가 적용된다. 사장님 신용대출은 개인사업자 대상 상품으로 지점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3분 이내에 실행할 수 있다. 최대 대출 한도는 1억 원이다. 대출 기간은 원리금균등 분할 상환(1~3년) 또는 만기 일시(1년) 상환 중 선택 가능하며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도 무료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시장 금리 상승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한 금리 인하 결정"이라며 "중저신용고객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고객이 케이뱅크를 통해 이자
[IE 산업] CJ제일제당이 이달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고기 가공식품 3종의 가격을 최대 11%가량 올렸다. 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8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맥스봉 빅소시지(150g)' 가격은 3500원에서 3900원으로 11.4% 인상됐다. '맥스봉 오리지널(50g)' 가격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 뛰었다. '더건강한닭가슴살쏙쏙한입큐브(80g)' 가격은 2800원에서 2900원으로 3.6% 상승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료육 가격이 약 25% 증가하는 등 원재료 값 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월 맥스봉 오리지널(50g) 가격을 1700원에서 1900원, 같은 해 7월에는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진주햄도 올해 2월 '천하장사(50g)' 가격을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가량 올리며 고기 가공식품 가격을 올림.
[IE 금융] 우리은행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한 '금융 취약계층 지원제도'를 1년 더 연장한다. 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금융권 최초로 지난 2019년부터 우리은행이 시행한 금융 취약계층 원금상환 지원제도는 개인신용대출 연장 시 금리가 연 6%를 초과하는 저신용자 및 고위험 다중채무자의 자립을 돕는 제도이다.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성실하게 이자를 납부한 차주의 약정금리 중 6%를 초과하는 이자금액 만큼 대출원금을 자동 상환해 준다. 예를 들어 대상 고객이 1000만 원 대출에 10%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면 4%에 해당하는 연 40만 원을 원금상환 처리해주며 조기 상환 시에도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된다. 이 지원제도를 통해 최근 1년간 총 396억 원 규모 대출을 대상으로 원금상환을 지원해 금융 취약계층 자립을 돕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고위험 다중채무자란 KCB 6등급 이하 또는 KCB DTI 80% 이상, 대출금융기관 3개 이상인 사람을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