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당국이 오는 5월 개시를 목표로 구축 중인 대환대출 인프라에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포함하기로 했다. 현재 당국은 오는 12월 내 출시를 목표로 금융권과 협의 중이다. 9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현재 금융위는 오는 5월 오픈을 목표로 금융소비자가 보다 쉽게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 대환대출 인프라를 만들고 있는데, 개인 신용대출이 대상이다. 총 53개 금융회사와 23개 대출비교 플랫폼이 참여할 계획이며 금융소비자는 앞으로 은행 전체(19개), 비은행권 주요 금융사(저축은행 18개·카드 7개·캐피탈 9개)의 신용대출을 다른 대출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23개 대출비교 플랫폼은 핀테크, 빅테크, 금융사 등 다양한 사업자가 참여해 제휴 범위와 금융서비스 간 연계, 신용평가 모델 등을 통해 이용 편의와 접근성 제고를 위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당국은 금융사가 플랫폼 사업자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합리적으로 결정되도록 유도해 금융소비자 부담을 낮춘다. 다수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참여로 비은행권 대상의 중개 수수료가 기존 대비 상당수준 인하될
[IE 금융]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 주식을 1조 원 이상 사들이며 5달 연속 '사자' 행렬을 이어갔다. 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3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주식 1조1690억 원을 사들였는데, 이는 5달 연속 순매수다. 코스피에서는 5350억 원, 코스닥에서는 6340억 원을 사들였다. 지난 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 주식은 시가총액의 26.7%인 635조1000억 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2조400억 원), 미주(1000억 원)는 순매수했지만, 아시아(1조5000억 원), 중동(2000억 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 원), 룩셈부르크(8000억 원) 등이 샀으며 싱가포르(1조5000억 원), 사우디(4000억 원) 등은 팔았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2조8240억 원을 사들였다. 3조6020억 원은 만기상환해 총 7780억 원 순회수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은 상장잔액의 9.2%인 221조4000억 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3000억 원)은 순회수했지만, 유럽(1조6000억 원), 미주(4000억 원) 등은 순투자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외국
[IE 산업] 롯데제과는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과 관련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안건이 의결되면 1967년 이후 약 56년 만에 사명이 바뀐다. 이에 따라 영문 표기도 '롯데웰푸드(LOTTE WELLFOOD)'로 바뀌고 홈페이지 도메인 주소도 변경된다. 롯데제과는 사명 변경 이유를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신시장 대응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롯데푸드와 합병하면서 제과만이 아닌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사명 변경 안 검토. 제과와 제빵, 육가공, 간편식 등 사업 다각화에 따라 회사 정체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사명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
경기가 불황인 와중에 계속해서 오르는 물가 탓에 가계 살림이 어려워지면서 보험 계약 해지를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도해지 대신 여러 제도를 통해 보험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8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보험료를 내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험료 납입유예, 대출 만기 연장과 같은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소비자가 보험을 중도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납입금액보다 적거나, 재가입도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보호 차원에서 이런 제도들을 마련한 것인데요.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경기 불황형 해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는 자신이 가입한 상품 특성과 가계 상황을 고려한 유지관리 제도를 이용해보라고 조언합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기준 국내 생명보험사(생보사)의 해지 환급금은 38조5299억 원인데,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라네요. 우선 '보험료 납입유예 제도'가 있습니다. 이는 일정 기간 보험료를 내지 않고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제도인데요. 다만 해지환급금에서 계약 유지에 필요한 위험보험료 및 사업비 등을 차감하기 때문에 보험계약이 자동 해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합니다. 또 '감액
[IE 금융]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이 지난 2019년 메리츠증권과 체결한 '미국 프론테라 가스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한 투자 무효를 주장했다. 펀드 판매 과정에서 메리츠증권이 핵심 위험 사항을 알라지 않았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8일 롯데손보에 따르면 지난 2019년 2월 롯데손보와 메리츠증권은 미국 프론테라 발전소 관련 펀드 투자 계약을 맺었다. 상품명은 '하나대체투자 미국 발전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2호'인데, 이 펀드에 5000만 달러(약 650억 원)를 투자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해당 펀드와 관련된 기업들이 채무불이행을 선언했고 지난 2021년 8월 기업회생절차마저 종료되면서 롯데손보 투자액은 전액 손실 처리됐다. 이에 대해 롯데손보는 메리츠증권이 계약 과정에서 담보구조의 취약성, 발전소 현금 흐름의 심각한 변동성과 같은 특수한 위험성을 고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발전소 가동률, 원리금 상환 가능성에 대한 평가에 현실성이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메리츠증권 측은 "해당 펀드를 총액 인수한 후 롯데손보에 재매각했으며, 펀드 운용에는 관여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롯데손보 및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여러 번 현지 실사도
[IE 산업] 햄버거 전문점 버거킹이 '와퍼'를 비롯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8일 버거킹에 따르면 버거킹은 이달 10일부터 버거류 32종, 사이드 및 음료 15종 등 총 47종 메뉴의 소비자 판매 가격을 평균 2%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와퍼는 6900원에서 7100원, '갈릭불고기와퍼'는 7300원에서 7400원, '프렌치프라이'는 2000원에서 21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한편, 버거킹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버거킹은 당시 버거류 36종을 포함한 총 46종 제품의 판매가를 평균 4.5% 올린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햄버거 전문점의 가격 인상 릴레이는 계속 진행 중. 지난달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맥도날드,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가격을 인상. 또 이달에는 맘스터치가 주요 메뉴 가격을 올림.
[IE 금융] 신협중앙회가 신한카드와 함께 최저 연 4.5%에서 최고 10.0%의 금리를 제공하는 '플러스정기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8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지난 2020년 10월 처음 선보인 신협의 고금리 특화 상품이다. 가입 기간은 오는 9월30일까지며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월불입금 1만 원부터 최대 60만 원까지의 6개월 만기 상품과 월불입금 1만 원부터 최대 30만 원까지의 12개월 만기 상품이 출시된다. 기본 금리는 연 4.5%로 신협 제휴 신한카드 발급일이 속한 월부터 3개월 동안 신한카드 사용 금액이 10만 원 이상인 월이 2회 이상인 경우 우대이율 연 5.0%포인트(p)를 추가 제공한다. 여기 더해 ▲본인 명의 신협 요구불계좌를 신한카드 결제계좌로 등록(0.2%p) ▲적금 개설 신협 요구불계좌로 플러스정기적금 자동이체 등록(0.2%p) ▲적금 가입 월부터 만기 전전월까지 연속 3개월간 월 50만 원 이상 급여 이체(0.1%p) 조건 등을 충족하면 총 0.5%p의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연 5.0%p 추가 우대금리 적용 대상은 ▲신협과 신한카드의 제휴카드를 발급한 적이 없는 사람 ▲카드발급일 기준 기존 신한카드의
[IE 금융] 청년들이 5년 동안 적금을 납입하면 약 5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6월 출시된다. 가입자가 매월 40만~70만 원을 내면 정부가 월 최대 2만4000원을 더해준다. 이를 위해 올해 3678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8일 금융위원회(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도약계좌 취급기관 모집 및 운영방향 중간 발표' 브리핑을 열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인데, 최대 납입액이 70만 원인 5년 만기 적금이다. 정부는 매달 최대 2만4000원을 기여금 형태로 보태주고 이자 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해준다. 가입 자격은 개인소득 6000만 원 이하이면서 동시에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19~34세 청년이다.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2022년도 중위소득(2인 가구 기준 월 326만 원)을 기준으로 하면 2인 가구의 경우 월 소득 586만8000원 이하가 대상이다. 정부 기여금은 가입자의 개인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을 뒀다. 다만 소득이 4800만 원 이하이면 월 납입한도 70만 원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기여금을 모두
[IE 산업] 신세계가 서울옥션의 인수를 포기했다. 7일 신세계는 서울옥션 지분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바는 있지만 인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2021년 12월 서울옥션 주식 85만6767주(4.82%)를 약 280억 원에 확보, 정관 변경 등을 통해 미술품 전시·판매·중개업과 인터넷 경매 및 상품중개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그러나 인수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논의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세계는 서울옥션 보유지분 4.82%에 대해서는 시세 차익이나 경영권 인수가 아님을 못 박으며 매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옥션과 다양한 협업 관계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서울옥션은 현재 글로벌 경매 업체인 영국 소더비에 지분 매각을 추진 중.
[IE 산업] K-POP(K-팝) 팬의 절반 이상이 굿즈(팬덤 상품) 수집 목적으로 음반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7일부터 약 한 달간 최근 2년 내 발매된 주요 K-팝 음반 50종을 조사한 결과 K-팝 팬덤 활동 소비자의 52.7%가 '굿즈 수집'을 목적으로 음반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CD로 음악 감상을 하는 소비자는 5.7%에 불과해 폐기되는 음반으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료 K-팝 팬덤 활동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음반(77.8%) ▲포토카드(55.6%) ▲응원도구(43.4%) 등의 상품을 평균 연 4.7회 구매했다. 연령별로는 ▲10대(6.3회) ▲20대(5.8회) ▲30대(4.5회) 등의 순이었다. 음반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음반 수집(75.9%)이 가장 많았지만, 굿즈 수집(52.7%), 이벤트 응모(25.4%)라고 응답한 소비자도 많았다. 특히 랜덤 굿즈를 얻기 위해 음반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94명은 동일 음반을 평균 4.1개 구매했는데, 가장 많게는 90개까지 산 경우도 있었다. 또한 이벤트 응모를 목적으로 구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