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당초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생크림, 휘핑크림, 연유 제품의 가격 인상을 고민했지만, 소비자 물가 부담을 고려해 최종 인상하지 않겠다고 9일 알렸다.
이번 사안은 주요 먹거리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부담 최소화 및 정부의 물가 안정 협조 차원에서 결정됐다는 게 서울우유의 설명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 경영 및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지난 10월부로 원유 기본 가격이 인상됐음에도 수요가 많은 일부 유제품에 대한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표 유업체로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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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은 앞서 흰 우유 대표 제품인 나100% 우유 1000mL의 대형할인점 납품가에 대해 약 3%의 최소 인상분만을 적용. 편의점 판매가는 4.9% 인상. 또 인기 제품인 비요뜨 편의점 판매가를 27.8%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소비자들의 반발을 받자 인상 폭은 11.1%로 낮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