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하나은행이 사회적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햇살론15' 상품을 이용 중인 고객에게 '이자 캐시백(CASH BACK) 희망 프로그램'을 1년간 실시한다. 1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는 금리 인상기에 서민경제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금융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를 이용하는 고객 대출 잔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을 캐시백하기로 결정했다. 이 상품 금리는 국민행복기금의 보증료율과 은행의 이자율을 합해 결정된다. 기존 고객은 대출취급 시점으로부터 1년 기간에 대해 대출원금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하나머니로 캐시백 받는다. 신규 고객은 취급시점부터 1년 동안 대출 잔액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매월 나눠 캐시백 받게 된다. 이는 전산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중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하나금융은 지난해 9월부터 취약계층과의 신(新)동반성장을 위해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프로젝트를 실시, 서민·청년·취약차주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연간 70만 명을 대상으로 26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IE 금융] 빠르면 다음 달부터 국내에 '애플페이'가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금융소비자 10명 중 6명이 현대카드로 서비스를 먼저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16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이 같은 내용의 '애플페이, 어떤 카드로 이용 예정?'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6~15일까지 약 10일간 실시해 총 2082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그 결과 과반수(57.0%)가 '현대카드(신규 발급 포함)로 애플페이를 먼저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타 카드사 이용될 때까지 기다린다'는 30.7%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애플과 현대카드는 지난 8일 애플페이 국내 출시를 공식화함. 현재 애플이 현대카드와 제휴를 맺고 있어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출시에 따른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음.
[IE 금융] 금융권이 현재 강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 및 시리아를 위한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튀르키예 일대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 성금 모금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고객이 비씨카드의 페이북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호 물자 3종(생필품·식료품·임시보호소)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 누르면 비씨카드가 한 번당 5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식이다. 고객 한 명당 한 번 참여할 수 있으며 목표 적립액은 1억 원이다. 총 20만 명 이상의 고객이 동참하면 달성된다. 적립된 구호 성금은 고객이 선택한 구호 물자를 마련하고 튀르키예 지역에 전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이달 말까지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KB국민은행의 인터넷뱅킹 및 KB스타뱅킹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고객 기부금과 KB금융그룹의 매칭 기부를 통해 최대 3억 원을 모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간편하게 기부하도록 '우리 원 클릭 기부함'을 운영한다.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28일까지 우리원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 참여할 수 있다. 기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최근 채권 금리 및 예금 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2%로 전월 대비 0.47%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앞서 작년 12월 코픽스가 11개월 만에 처음 내림세로 돌아선 뒤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지난해 11월 신규 코픽스는 2010년 2월 코픽스 금리가 공시된 이후 역대 최고점을 찍은 바 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3.63%로 전월보다 0.11%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10%p 오른 3.02%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
[IE 금융] 은행권이 향후 3년간 10조 원의 금융 취약계층 지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은행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 사회 공헌 프로젝트'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저소득‧저신용자 및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3조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 더해 취약 계층이 불법 사금융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긴급생계비 약 1500억 원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또 채무를 성실히 상환 중인 서민들을 위해 저금리 소액대출(900억 원)도 운영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보증 재원(2조 원)도 공급할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을 포함한 공적 보증기관에 대한 특별 출연금도 늘린다.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은 기존 연간 약 2600억 원 출연하던 지원금을 연간 600억~700억 원 증액해 3년간 내놓기로 했다. 이 외에도 새희망홀씨대출, 개인차주 대환대출,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등 서민 정책금융 상품 공급도 확대한다. 은행권 서민금융 상품을 약 1조8000억 원 추가 공급하고 제2금융권 고금리 신용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대환해주는 차주 지원 상품도 연간 5000억 원 이상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이슈에디
[IE 산업] 영·유아의 질식이나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일부 유모차 제품에 대해 소비자안전주의보가 내려졌다. 15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미국 베이비트렌드사의 일부 유모차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가 내려진 제품은 모델명 'SS76' 'SS66'으로 시작하는 제품이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해당 제품을 설명서와 달리 잘못 사용할 경우 회전식 캐노피와 팔걸이, 좌석등받이 사이에 영·유아의 머리나 목이 끼일 위험이 있다며 안전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CPSC에는 14개월 영유아가 유모차 캐노피 튜브 전면과 팔걸이 사이 공간에 목이 끼어 질식사하고 17개월 영유아가 목이 끼어 타박상을 입은 사고 사례가 접수됐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국내에서는 소비자 위해 사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해당 제품이 해외 구매대행이나 중고거래 등을 통해 KC인증 없이 유통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또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사용하지 않을 때는 캐노피를 분리하고 아이들이 유모차에 올라가서 장난치지 않도록 하며 좌석의 5점식
[IE 금융] 5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신한금융지주가 KB금융지주를 제치고 '리딩금융'에 올라섰다. 또 매번 지주의 실적을 견인하는 은행 계열사 중에서는 하나은행이 1위라는 새 역사를 썼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 ▲KB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누적 순익은 18조815억 원으로 전년 16조8348억 원 대비 7.40% 증가했다. 이들 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했을뿐더러, 금리 인상 수혜로 이자이익이 늘었기 때문. 우선 신한금융은 KB금융에 빼앗겼던 리딩금융 자리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6423억 원으로 전년 4조193억 원보다 15.5% 뛰었다. KB금융의 경우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0.1% 늘어난 4조4133억 원을 기록했다. 이 두 금융지주의 희비를 가른 것은 비은행 부문이다. 이들 증권 계열사 실적을 살피면 신한투자증권 순익은 41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늘었다. 업황은 악화됐지만, 지난해 3분기에 반영된 사옥 매각 이익 세전 4438억 원과 같은 일회성 요인이 있어서 증가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 이와 달리 KB증권 순익은 2
[IE 경제] 지난 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약 41만 명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 가운데 60대 이상의 취업자 증가수가 전체의 97%를 넘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36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1만1000명 늘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5월 93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12월까지 축소됐다. 이 중 15~64세 고용률은 67.8%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1%로 0.4%p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의 전체 취업자 증가분의 97.3%를 차지했다. 이어 30대(1만7000명), 50대(10만7000명)가 차지했지만, 증가 폭은 미비했다. 20대 이하와 40대는 각각 5만1000명, 6만3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21만4000명)과 보건·사회복지업(22만 명)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3만5000명 줄어 1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7만5
[IE 금융] 오는 3분기부터 해당 보험상품의 계약 유지율과 보험금 신속지급 공시가 새로 생긴다. 보험 소비자의 알권리와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소비자의 알 권리와 편의성을 높이고 보험사의 계약유지 및 보험금 지급을 개선하고자 보험업법 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우선 오는 9월부터 보험사별로 5년간 계약 유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유지율 공시를 신설할 예정이다. 보험사들은 유지 회차별, 상품 종류별, 모집 채널별 유지율을 반기마다 공시하게 된다. 유지회차 주기는 ▲1년(13회차) ▲2년(25회차) ▲3년(37회차) ▲5년(61회차) 유지율 공시(반기)로 구분된다. 여기 더해 보험금 지급 신속성 확인을 위한 신속 지급(3일 내) 공시도 추가된다. 또 청구접수 후 3일 이내 지급 비율 및 평균소요기간을 반기마다 공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험금 불만족도를 청구이후 해지비율을 통해 보험금 지급지연율을 추가소요 지급비율로 변경해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날부터 3월27일까지 사전 예고를 실시해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
[IE 금융] 대규모 소비자 피해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판매 과정에서 임직원의 감독·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된 대신증권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4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판사 박예지)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신증권에 벌금 2억 원을 선고했다. 대신증권은 장 모 전 반포WM센터장의 부실펀드 판매 범행을 막지 못하고 주의·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로 지난 2021년 1월 기소됐다. 앞서 장 씨는 라임펀드의 수익률과 위험성을 거짓 설명해 투자자 약 470명으로부터 2000억 원 상당의 펀드를 불완전 판매한 혐의로 징역 2년과 벌금 2억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날 재판부는 "판매사는 위험 요인을 분석 정리해 파악할 필요가 있지만 라임펀드가 준 자료에 대해 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또 펀드를 판매하는 동안 준법감시위원회를 미흡하게 운영해 적절한 지원을 줬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증권사로서 갖춰야 할 내부 통제 기준을 마련하지 못해 장 씨의 위반행위를 장기간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 사건으로 회사가 얻은 이익과 자본시장 내 손실이 상당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