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A는 지난 2020년 7월 대구 한 네거리에서 진로를 변경하다가 차량 사고를 냈다. 피해자 B는 A가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788만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B씨는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로 사고를 유발한 사기범이었고 이에 보험사는 지난해 5월 A에게 보험사기 피해 이후 부당하게 할증된 보험료 40만 원을 되돌려줬다. [IE 금융] 지난 1년간(2021년 10월~2022년 9월) 자동차보험 사기로 부당하게 할증된 보험료를 낸 피해자 2264명에게 9억6000만 원이 환급됐다. 이번 환급금은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높은 4개 손해보험사(삼성, DB, 현대, KB)의 환급보험료가 전체의 91.6% 차지했다. 2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보험사가 보험사기 피해 사고를 확인한 뒤 할증 보험료를 자동으로 돌려주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 이전엔 보험사기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직접 인증해 환급 신청을 해야 했다. 제도 도입 이후 누적 할증 보험료 환급 규모는 67억3000만 원(1만6000여 명)이다. 여기서 말하는 보험사기는 판결문 등을 통해 확인된 자동차 보험사기 유죄판결 확정 건(기소유예 포함) 및 혐의자가
[IE 산업] 빙그레가 메로나, 비비빅, 슈퍼콘 등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다음 달부터 인상한다. 25일 빙그레에 따르면 일반 소매점(슈퍼마켓) 기준으로 메로나, 비비빅을 비롯한 바(Bar) 아이스크림 7종 및 슈퍼콘 가격이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뛴다. 가격 인상은 내달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채널별로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빙그레의 이번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은 지난 3월 이후 약 1년만. 당시 투게더, 메로나 등 주요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소매점 기준 최대 25% 인상.
[IE 금융]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과 전세대출 상품 금리를 최대 0.64%포인트(p) 내린다. 25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대환대출 금리는 연 4.69%~6.07%, 신규 구입 자금 및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연 4.7%~ 6.07%로 대출받을 수 있다. 구입자금과 대환대출의 최대한도는 10억 원, 생활안정자금 최대한도는 2억 원이다. 대출 신청부터 승인까지 최소 2일 걸린다. 전세대출 상품도 일반전세 최대 0.24%p, 청년전세 최대 0.11%p 하향했다. 이에 따라 일반 전세대출 금리는 연 4.66%~6.08%로 인하됐으며 청년전세대출 금리는 연 4.61~5.05%가 적용된다. 케이뱅크 전세대출상품은 전세 및 월세 보증금 모두 대출 가능하다. 아울러 케이뱅크 대출 상품에 우대금리 조건도 없다. 카드 이용 실적, 급여 이체와 같은 다른 은행에서 최저금리를 적용받는 데 필요한 조건 없이 최저금리가 적용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케이뱅크는 아담대 고정금리를 최대 0.34%p 낮춤.
[IE 금융]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급증하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거래를 돕고자 설 연휴 기간(1월21일~24일) 24시간 업무 지원이 가능한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한다. 1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국내 증시가 휴장인 설 연휴 기간에도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해외주식 관련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또 국내 시각 기준 낮에도 거래가 가능한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이용해 오전 10시부터 미국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도 원화로 주문이 가능한 통합증거금 제도를 활용해 미리 환전을 해 놓지 않은 투자자들도 설 연휴 기간에 제약 없이 해외주식에 투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M-STOCK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설 연휴 미국 증시를 비롯해 영국과 같은 해외주식 시장은 열리기 때문에 주요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할 것으로 보임.
[IE 금융]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에 내·외부 출신 약 30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10명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1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열렸으며 헤드헌팅사 2곳으로부터 외부 후보 10명에 대한 추천 사유를 청취했다. 여기 더해 임추위는 자회사 대표, 지주 및 은행 일부 임원, 해외 법인장 등 내부 출신 후보 20여 명과 외부 후보 10명에 대해 현재 임추위원들이 1차 후보군(롱리스트) 선정 작업 중이다. 금일 선정되는 롱리스트는 10명 내외로 대상자는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롱리스트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헤드헌팅사에서 본인의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얻어 레퍼런스 체크가 이뤄질 방침이다. 앞서 업계에서는 손 회장의 연임 여부에 대해 관심을 모았지만, 손 회장은 임추위가 열리기 전 입장문을 통해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고 알렸다. 손 회장은 "나는 우리금융 회장 연임에 나서지 않고 최근 금융권의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겠다"며 "앞으로 임추위에서 완전 민영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그룹 발전을 이룰 능력 있는 후임 회장을 선임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금융을 사랑해준 고
2017년 손상화폐 3조7693억 원. 은행권(지폐) 3조7668억 원, 주화 25억 원. 은행권 폐기 장수 5억3000만 장. 낱장으로 쌓았다고 가정할 경우 에베레스트산 높이(8849m) 6배 정도. 2018년 손상화폐 4조2613억 원. 은행권 4조2590억 원, 주화 23억 원. 은행권 폐기 장수 5억9000만 장, 낱장으로 쌓았다고 가정할 경우 에베레스트산 높이 7배 정도. 2019년 손상화폐 4조3540억 원. 은행권 4조3516억 원, 주화 24억 원. 은행권 폐기 장수 6억1000만 장. 낱장으로 쌓았다고 가정할 경우 에베레스트산 높이 7배 정도. 2020년 손상화폐 4조7644억 원. 은행권 4조7614억 원, 주화 30억 원. 은행권 폐기 장수 6억850만 장. 낱장으로 쌓았다고 가정할 경우 에베레스트산 높이 7배 정도. 2021년 손상화폐 2조423억 원. 은행권 2조366억 원, 주화 57억 원. 은행권 폐기 장수 3억4419만 장. 낱장으로 쌓았다고 가정할 경우 에베레스트산 높이 3배 정도. 2022년 손상화폐 2조6414억 원. 은행권 2조6333억 원, 주화 82억 원. 은행권 폐
[IE 산업] 농심이 대만에 수출한 신라면 일부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된 일에 대해 "대만 수출용 신라면블랙 두부김치사발에만 사용하는 원료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 분석 결과 불검출로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식약서·TFDA)는 전날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 잔류 농약 검사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 수입 부적합 판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농심이 지난해 11월 생산해 대만으로 수출한 제품인데, 해당 제품 스프에서 산업용 살균 등에 주로 쓰이는 '에틸렌옥사이드(EO)'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식약서는 대만 규격 0.02ppm 초과한 EO 0.075ppm이 검출됐으며 대만에 들어온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 1000상자(무게 기준 1128㎏)를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EO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FC) 기준 발암물질 중 하나다. 미국 독성물질관리 프로그램에서는 인체 발암원인 'K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와 관련해 농심 관계자는 "이번에 검출된 물질은 EO가 아니라 2-CE(2 클로로에탄올)이며 2-CE는 발암물질이 아니다"라며 "대만
[IE 산업] 겨울이 되면서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스키용 안전모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표시기준 등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스키용 안전모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알렸다. 조사 제품은 ▲휠러스 스노우 헬멧(엑시코) ▲에어워크 프리미엄 스키·스노우보드 헬멧(비바스포츠) ▲아티나 보드헬멧(킹카스포츠) ▲사반더 헬멧 v-01(나래통상) ▲레이앙 스키헬멧(아이윌레스포츠) ▲스위스비기뉴 SBH-01 헬멧(투월드스포츠) ▲투반스포츠 헬멧(제이투) ▲인슬로 SE-472 헬멧(루나상사) ▲라시엘로 LAH-1602 스키보드 헬멧(아이에스비 스포츠) ▲퀵플러스 V-MC 스키보드 헬멧(지원컴퍼니) 등이다. 조사 대상 10개 가운데 제이투 제품은 피크 가속도가 250g(중력가속도 단위)을 초과하면 안 된다는 '충격흡수성' 기준에 충족하지 못했다. 아울러 지원컴퍼니 제품은 펀치지점이 머리모형에 접촉해서는 안 된다는 '내관통성' 안전기준에 미흡했다. 특히 지원컴퍼니 제품은 자전거용 안전모로 안전확인신고를 한 후 '스키용 안전모'로 광고·판매한 것으로 확
[IE 금융] 올해 NH농협은행이 12조6000억 원에 이르는 패키지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1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지원안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금리 인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에 특별출연 ▲NH올원뱅크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완전 면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이다. 먼저 금리 상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를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 고통분담에 앞장서고자 대출금리 인하를 단행한다. 또 가계·기업 대출 시 농업인에게 지원되는 우대금리를 0.3%에서 0.5%로 0.2%포인트(p) 확대한다. 아울러 농식품기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우대금리는 0.1%에서 0.3%로 0.2%p 늘린다.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전월세 상생지원 우대금리를 당초 0.3%에서 0.5%로 0.2%p 높이고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도 0.8%p 내린다. 여기 더해 금융당국의 대출 원금 자동 감면을 비롯해 중소기업·저신용 차주 금융지원 방안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제도권 밖에서 금융지원에 소외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에 700
[IE 금융]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연임을 포기하고 라임펀드 중징계 관련 행정소송을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 앞서 이사회에 용퇴 입장을 개별적으로 전달했다. 이로써 약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3월 회장 자리에서 내려간다. 이처럼 손 회장이 용퇴 의사를 밝히면서 1차 임추위에서 위원들은 손 회장을 1차 후보군(롱리스트)에서 제외하게 됐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달 금융감독원장(금감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관련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대법원 승소판결을 받았지만, 금융당국은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로 징계를 수용할 것을 압박했다. 그러나 손 회장은 명예 회복을 위해 금융당국의 징계 효력 정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하고 금융당국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소송을 하지 않고 징계를 받아들일 경우 손 회장과 우리금융 이사진들의 배임 가능성이 나오기 때문. 한편, 임추위는 우리금융 현직 임원과 전직 인사, 외부 인사 등을 합해 10명 남짓의 롱리스트를 뽑을 계획이다. 이어 오는 27일 압축 후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