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증시 시장 부진에 결국 국내 증시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4일 컬리는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하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해 한국거래소(코스피) 상장을 연기한다"고 알렸다. 앞서 컬리는 지난해 8월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다음 달 22일까지 상장에 완료했어야 했다. 컬리 측은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다"며 "계획 중인 신사업을 무리 없이 펼쳐 가기에 충분한 현금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상장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업계 안팎에서는 컬리가 상장을 철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음. 지난해 초부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이 이어지자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려웠기 때문.
[IE 경제] 이자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출시했던 안심전환대출이 내 집 마련을 바라는 이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며 접수 마무리. 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부에서 3일 자로 내놓은 관련 보도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30일까지 안심전환대출 접수 결과, 신청 건수는 주택금융공사 3만7159건·6대 은행 3만7772건 등 총 7만4931건으로 집계. 신청금액이 주택가격 4억 원·소득 7000만 원 이하인 1단계의 신청·접수금액은 3조9897억 원(3만9026건), 주택가격 6억·소득 1억 원 이하 2단계는 5조4890억 원(3만5905건)으로 모두 9조4787억 원. 아울러 신청자의 평균 주택가격은 3억1000만 원, 주택가격 4억 원 이하 비중 62.6%였으며 신청자 평균 소득은 4500만 원, 소득 7000만 원 이하 비중 81.3%로 파악. 최고 8%대 고금리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은 작년 9월15일부터 연말까지 이어졌으나 당초 공급 목표액의 37.9% 수준에 그치는 등 서민들이 외면. 이에 금융당국은 주택거래량 감소 및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부담을 감안한 모기지의 실효성이 대두한 만큼 올 1분기에 모기지
[IE 경제] 정부가 곧 다가올 설 연휴 고물가와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요 성수품 공급 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린다. 4일 기획재정부(기재부) 설민생대책에 따르면 고물가 대응으로 정부비축·계약재배물량을 대거 방출해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20.8t(평시 대비 1.4배) 공급한다. 농축수산물 할인에 최대 규모(300억 원)를 투입하고 유통업체 자체할인으로 16대 성수품을 최대 20~60% 할인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오는 20일까지 배추, 무, 사과(이상 농산물), 한우(설도·양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이상 축산물), 밤, 대추(이상 임산물), 명태, 오징어, 고등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이상 수산물) 등 16개 주요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규모인 20만8000t까지 확대한다. 배추・사과・배 가격은 전년 대비 낮지만 한파로 인한 수급 불안 우려에 설 3주간 계약재배 물량을 집중 공급한다. 배추와 무는 시장 상황에 따라 성수품 공급 물량 외에도 정부 비축 물량(배추 1만t, 무 5000t)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한우·돼지고기를 포함한 축산물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설 수요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
[IE 산업] 새해를 맞아 한 번쯤 절주 또는 금주를 목표를 삼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여러 신년 모임 자리가 많아지면서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들도 여럿 있는데, 이에 '논 알코올' 맥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 알코올 맥주 시장 규모는 2016년 약 100억 원에서 지난 2021년 200억 원까지 5년 사이 약 2배 증가했다. 국내 일반 맥주 시장(약 3조 원)에 비해 아직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 더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을 보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논 알코올 음료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23.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논 알코올 음료는 비(非) 알코올과 무(無) 알코올 음료를 아우르며 모두 성인용 음료로 분류된다.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일 경우 비 알코올, 알코올이 전혀 없을 경우 무 알코올이다. 논 알코올 맥주는 일반 주류와 다르게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다가왔다. 주세법상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음료로 분류돼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다. 다만 성인용 음료로 구분되기 때문에 오프라인 구
[IE 금융] Sh수협은행이 금리 상승기를 맞아 저신용 차주(대출받은 사람)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고자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제도를 이달 중 시행한다. 3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가계대출 차주 중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인 차주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 전액을 영구 면제하는 혜택을 이달 중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수협은행은 해양수산 전문은행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어업인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 중. 이미 낸 중도상환수수료는 반환.
[IE 금융] 요즘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긴급자금 용도로 보험계약을 중도해지하는 경우가 많아진 가운데 금융당국이 보험계약 해지 전에 계약대출이나 중도인출과 같은 제도를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급전이 필요하거나 보험료 납입이 부담돼 보험계약 해지를 생각할 시 보험계약대출과 같은 다른 방안을 먼저 알아보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생보사)의 해약환급금은 지난해 6월 3조 원에서 8월 4조1000억 원, 10월 6조 원 등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보험계약 해지 시 받는 해약환급금이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을뿐더러, 향후 보험사고 발생 시 보장을 받을 수 없게 되는 불이익이 따른다. 금감원은 급전이 필요한 경우 보험계약 해지에 앞서 보험계약대출이나 중도인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먼저 보험사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고 제언했다. 보통 순수보장성 보험상품을 제외한 대부분 보험계약은 해약환급금의 일정범위 내에서 보험계약대출이 가능하다. 보험계약대출은 대출심사 절차도 없고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보험료 의무 납입기간 경과 시점부터 보험료 납입 금액과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유니버셜보험의 경우 중도
[IE 금융] 하나은행이 3일부터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 이날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오는 9일까지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시작한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오는 31일 기준으로 만 15년 이상 근무했거나 만 40세 이상인 일반 직원이다. 준정년 특별퇴직금을 살피면 1968~1970년생 관리자급은 최대 36개월 치 평균 임금을 지급한다. 다만 출생 연월에 따라 차등 적용될 수 있다. 책임자, 행원급도 36개월 치 평균 임금을 제공한다. 1971년생 이후 직원은 연령에 따라 최대 24개월 치 평균 임금을 준다. 여기 더해 하나은행은 1968년~1970년생 준정년 특별퇴직 직원에 한해 자녀학자금, 의료비, 재취업과 전직지원금 등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퇴직 예정일자은 오는 31일로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매년 상·하반기 진행되는 임금피크특별퇴직도 1967년 상반기생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최대 31개월 치 평균 임금이 주어진다. 하나은행 측은 "고연령 직원들의 조기 전직 기회 제공과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한 인력 구조 효율화를 위해 준정년 특별퇴직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신임 IBK기업은행 김성태 행장이 3일 서울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IBK가 한국 금융의 등대가 돼 중소기업과 고객, 금융산업을 기회와 미래의 항로로 안내하고 새롭게 도약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12월30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김성태 행장을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는데요. 김 신임 행장은 기업은행에서 김승경·조준희·권선주·김도진 전 행장에 이은 다섯 번째 내부 출신 행장입니다. 앞서 금융감독원(금감원) 정은보 전 원장이 기업은행장 하마평에 오르자 지난해 12월26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노조)과 기업은행 노조는 '관치미화 낙하산 옹호 금융위원장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도 했는데요. 관치 금융 논란이 계속 번지자 결국 이 은행 김성태 수석 부행장이 행장 자리를 맡게 됐습니다. 김 행장의 약력을 보면 우선 지난 1962년 충청남도 서천 출신으로 대전상고와 충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교 대학원에서 MBA(경영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1989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해 평촌아크로타워 지점장부터 미래혁신팀장, 비서실장, 미래기획부장, 종합기획부장, 마케팅전략부장,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경동지역본부
[IE 금융] 새해를 맞아 증권사들이 휴면 주식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들을 되돌리기 위한 마케팅을 시작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신규·휴면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비대면 계좌 개설 시 모바일(SmartM)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혜택을 제공한다. 우대 수수료율은 0.0040595%다. 여기 더해 비대면 계좌개설 및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 현금 1만 원을 주며 이벤트 기간 내 100만 원 이상 국내주식을 거래하면 추가로 현금 2만 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타사 보유 국내 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100만 원 이상 국내주식 거래 시 순입고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 원까지 입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오는 3월3일까지 국내선물옵션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인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증권사의 휴면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이벤트를 신청하면 비대면 계좌에서 2개월간, 비대면 계좌를 제외한 영업부, 은행 계좌에서 1개월간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선물 400억 원 이상 또는 옵션 13억 원 이상 거래 시 최대 2개월 수수료 할인을 추가 연장한다. 타사 거래 확인서를 등록한 후 처음 거래하면 현금 10만 원을 지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