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작년 4억 장이 넘는 화폐(지폐+주화)가 훼손 또는 오염 탓에 공식 폐기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폐기한 손상화폐가 모두 4억1268만 장, 액면가로는 2조6414억 원 규모였다. 폐기 화폐를 낱장으로 이으면 총 길이가 5만2418㎞로 경부고속도로(415㎞)를 63차례 왕복할 수 있다. 또 쌓으면 총 높이가 12만9526m로 에베레스트산(8천849m)의 15배, 롯데월드타워(555m)의 233배에 달한다. 화폐 종류별로는 지폐(은행권) 3억5671만 장(액면가 2조6333억 원)과 주화(동전) 5596만 장(82억 원)이 폐기됐다. 지폐 중에서는 1만 원권이 1억9600만 장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한은은 은행권의 일부 또는 전부가 훼손돼 사용할 수 없게 됐을 때 남아있는 면적이 3/4 이상이면 액면금액의 전액, 2/5 이상∼3/4 미만이면 반액으로 교환. 또 손상되거나 기타 사유로 통용에 적합하지 않은 주화는 액면금액으로 교환. 다만, 모양을 알아보기 어렵거나 진위를 판별하기 곤란한 주화는 교환할 수 없음.
[IE 금융] KB국민은행은 이달 19일부터 KB스타뱅킹을 비롯한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의 타행 이체 수수료와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모두 면제하기로 했다. 1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체 수수료 면제 시행으로 개인고객은 물론 개인사업자까지 누구나 모바일·인터넷뱅킹을 통해 수수료 없이 타행 이체 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금융 취약계층과 경기 둔화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들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업계에서는 신한은행이 타행 이체 수수료를 면제한 데 이어 KB국민은행까지 동참하면서 타 은행으로 점차 확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IE 금융] 우리은행은 17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금융감독원(금감원) 헤리티지 펀드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날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분조위 결정 수용에 따라 우리은행은 헤리티지 상품을 가입한 투자자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한다. 여기 더해 '젠투 파생결합증권(DLS)' 가입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율조정을 진행해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 정책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독일 헤리티지 펀드는 독일 기념물 보존 등재 부동산을 주거용 건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에 브릿지론 형태의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 펀드로 금융사가 지난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4885억 원을 판매. 그러나 해외 시행사의 사업 중단으로 2019년 6월부터 환매가 중단돼 4746억 원이 미회수 상황에 놓임. 젠투 DLS는 젠투파트너스가 운용한 채권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지난 2019년부터 팔린 펀드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자자산 가격이 하락하는 등 여파를 받음. 이에 젠투 측은 그해 7월 도래분부터 환매가 무기한 연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만 명대까지 늘어나며 이레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만199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986만1234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4만104명은 국내 발생, 9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8540명 ▲부산 2948명 ▲대구 1671명 ▲인천 2491명 ▲광주 842명 ▲대전 1173명 ▲울산 913명 ▲세종 330명 ▲경기 1만554명 ▲강원 913명 ▲충북 1032명 ▲충남 1617명 ▲전북 1166명 ▲전남 1451명 ▲경북 1610명 ▲경남 2564명 ▲제주 296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만158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3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3014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118명, 위중·중증 환자
[IE 금융] 케이뱅크가 17일부터 신용대출 상품 2종(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대출) 금리를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7%p 내렸다. 이날 케이뱅크에 따르면 신규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연 5.62%에서 연 4.92%로 낮아졌다. 마이너스통장 최저금리는 연 6.13%에서 연 5.43%로 줄었다. 신용대출의 최대한도는 3억 원,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최대한도는 2억 원이며 두 상품 모두 연 소득의 최대 3배까지 가능하다. 여기 더해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의 고정금리형 혼합금리 상품(고정금리)도 최대 0.34%p 낮췄다. 아담대의 고정금리형 혼합금리는 최대 연 0.34%p 인하해 연 4.58%에서 연 4.24%가 됐다. 금리 인하에 따라 케이뱅크 아담대 고정금리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다. 케이뱅크 아담대는 대출 고객이 아무런 조건 없이 우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신규 구입과 대환대출(최대 10억 원), 생활안정자금 대출(최대 2억 원)을 제공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케이뱅크는 지난주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9%p 인하한 데 이어 대출상품 금리도 인하
[IE 금융] 절세 차원에서 연간 연금수령액을 1200만 원 이하로 관리하는 게 유리하다. 또 가능하다면 연금수령 개시 시점을 최대한 늦춰야 세금을 아낄 수 있다. 1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세제상 유리하다는 이유로 연간 연금수령액을 1200만 원 이하로 관리하는 게 좋다. 고객은 본인이 납입한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에서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과 그 운용수익 등을 재원으로 받는 연금소득에 대해 종합과세(6.6~49.5%) 또는 연금소득에 대해서만 분리과세를 선택 가능하다. 분리과세 세율은 연간 연금수령액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데, 수령액이 1200만 원을 넘으면 전액에 대해 16.5%, 넘지 않으면 3.3~5.5%의 세율이 적용된다. 이에 금감원은 저율의 연금소득세로 분리과세가 가능하도록 연금 수령 기간 등을 조절해 수령액이 1200만 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을 권유했다. 연금수령을 할 수 있는 55세가 돼도 소득 여력이 있다면 가능한 한 연금 수령 개시 시점을 늦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득세법상 연금소득세는 연금수령 시 가입자 나이가 많을수록 세율이 낮아지기 때문. 연금수령 시 나이가 55세 이상 70세 미만이면 5.5%, 70세 이상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약 11개월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29%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작년 1월 이후 11개월 만에 전월 대비 떨어진 것. 지난해 11월 신규 코픽스는 2010년 2월 코픽스 금리가 공시된 이후 역대 최고점을 찍은 바 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3.52%로 전월보다 0.33%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27%p 오른 2.92%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
[IE 금융] 작년 한국은행(한은)이 발견했거나 신고된 위조지폐는 총 150장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한은이 발표한 '2022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 수는 150장으로 전년 176장보다 26장(-14.8%)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이후 최저치다. 위조지폐는 한은이 화폐 취급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지폐를 기준으로 한다. 한은 측은 "위조지폐 수가 줄어든 것은 최근 비현금지급수단 이용이 활성화되며 대면 상거래가 줄었고 위조범 조기 검거, 국민의 위조지폐 식별 능력 향상을 위한 당행의 홍보활동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위조지폐는 권종별로 ▲5000원권 75장 ▲1만원권 43장 ▲5만원 권 23장 ▲1000원권 9장 순이었다. 1000원권 및 5000원권은 전년과 비교해 9장, 22장 각각 줄었으며 1만 원은 4장, 5만 원권은 1장으로 각각 증가했다. 발견자별 위조지폐는 ▲한은 27장 ▲금융기관 118장 ▲개인 5장으로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취급 과정에서 나타났다.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IE 금융] 신한은행은 금리 인상에 취약한 금융소비자의 대출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이달 18일부터 최대 1년간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1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중도상환해약금 지원 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가계대출(신용대출·전세자금대출·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신용등급 하위 30%, 중도상환해약금이 발생하는 고객이다. 고객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대출금을 상환할 때 대상 여부를 확인해 자동 면제 처리된다. 이번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시행으로 12만4000명의 고객(약 9조9000억 원의 가계대출금)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신한은행은 작년 5월 말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 금리 그대로 대출 기간을 5년 연장해 매월 상환하는 원리금을 낮추는 지원을 시작으로 ▲연 5% 초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취약차주 대상 전세대출 고정금리 인하 ▲7%초과 신용대출 보유 고객 대상 최대 연 1.5%포인트(p) 금리 인하 ▲새희망홀씨대출 신규 금리 인하 등 지원을 지속 중.
[IE 금융]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약 4030억 원을 사들이며 3개월 연속 '사자' 행렬을 이어갔다. 1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 4030억 원을 사들였는데, 이는 3개월 연속 순매수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26.7%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스피에서 580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에서 4610억 원을 사들였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8000억 원), 유럽(4000억 원), 중동(1000억 원) 등은 순매수했지만 미주(1조1000억 원)는 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8000억 원), 호주(5000억 원)는 사들였지만 미국(1조 원), 영국(7000억 원)는 순매도했다. 국가 보유 규모는 미국이 261조4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8%를 차지했으며 유럽(190조3000억 원), 아시아(89조5000억 원), 중동(22조400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은 228조6000억 원으로 상장잔액의 9.7%를 구성하고 있었다. 이달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채권을 2조8730억 원을 순매수하고 6조9040억 원을 만기상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조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