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DB손보)이 펫보험 시장에서 우위에 있는 보험사를 따돌리고자 동물병원 1일 의료비 보상한도를 30만 원까지 확대했다. 이는 경쟁사들보다 15만 원 이상 높은 금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펫보험 시장 1위는 메리츠화재, 2위는 삼성화재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전날인 3일부터 동물병원 1일 의료비 보상한도를 30만 원까지 확대한 펫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손해보험사(손보사)들이 진료비에 한해서 30만 원까지 지원했던 것과 달리, 현대해상과 DB손보는 의료비 보장한도를 늘렸다. 가입자들의 부담을 줄임으로써 고객층을 더 넓히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까지 펫보험 계약건수는 6만1000건으로 9개월 만에 2021년 전체 계약건수인 4만9766건을 뛰어넘었다. 지난 2017년(2781건)과 비교하면 21.9배 급증한 수치다. 보험료 규모도 작년 3분기 말 기준 265억2487만 원으로 2017년 9억8400만 원보다 26.9배 늘었다. 그러나 펫보험 가입률은 1%에도 미치지 않는다. 표준화된 진료 체계가 없고 진료비 편차가 크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 것.
[IE 금융] 앞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을 시 온라인뿐만 아니라 금융사 고객센터나 영업점과 같은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본인 명의 계좌를 지급 정지할 수 있게 된다. 4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 금융소비자는 본인이 거래하는 금융사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고객센터로 전화해 본인 명의로 개설된 모든 금융계좌 현황을 일괄 조회,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가 우려되는 계좌를 전체 또는 일부 선택해 즉시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피해 우려가 종료됐다고 판단될 때도 거래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해 지급정지한 본인 명의 모든 계좌 해제도 가능하다. 과거에는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금융사별로 각각 연락해 지급정지를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했지만, 지난해 12월27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통한 본인 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디지털 소외계층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신청채널을 영업점 및 고객센터까지 확대하는 2단계 운영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일괄지급정지 2단계 서비스의 제공 현황 및 소비자 만족도 등을 금융결제원과 함께
[IE 사회] 당장 다음 달부터 건강보험료를 체납하면 대출 등 금융거래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 체납 정보를 8월부터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해 금융채무 불이행자(이전 신용불량자)로 등록된다고 알렸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제81조의 3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건강보험료 납부기한 1년 이상 경과, 징수금 및 체납처분비 총액 500만 원 이상인 경우 지역가입자 체납 자료를 분기당 1회, 연간 총 4회 등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이 요구할 때 제공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1월 출범한 한국신용정보원은 국내 유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 은행과 카드사, 보험사는 물론 ▲증권사 ▲여신전문 금융기관 ▲저축은행 ▲협동조합 ▲마을금고 등 모든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신용정보와 공공정보를 다룬다. 이번 조치는 지금까지 건강보험료 체납 사업장의 사업주에게만 적용했던 정보 제공 대상 관련 조항을 법 제정 취지에 맞춰 모든 체납자로 넓히는 것으로 체납 정보 등록 시 신규 대출 및 신용카드 발급·사용 제한 등 대부분의 신용 거래에 제약이 따르게 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금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IAEA, 후쿠시마 오염수 최종보고서 전달 방사성 핵종 등 위험물질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검출되지 않았다며 일본 측에 유리한 입장을 전했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설비 안전성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오늘 발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직접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보고서를 전달할 예정으로 앞서 수차례 중간 보고서를 통해 방류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만큼 최종 보고서도 대동소이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 2. 7.4 남북 공동 성명 발표 1972년 7월4일,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발표된 남북 간 최초 공식 합의문서 발표. 7·4 남북공동성명은 우리 측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북한의 김영주 노동당 조직지도부장, 그를 대리한 제2부수상 박성철 간의 비밀 막후교섭에 의해 이뤄졌으며 자주, 평화, 민족 대단결의 평화 통일 3대 원칙 설정. 3. 강화도 해병대 동료 총격 사건 2011년 오늘, 인천 강화군 소재 해병대 제2사단 선두소초에서 김 모 상병의 총격으로 동료 해병대원 4명 사망, 1명 중상. 평소 앙심을 가졌던 생활관 동료들을 노리고 조준 사격한 것으
[IE 금융] '청년도약계좌' 신청 기간이 다시 돌아왔다. 이달 14일까지 청년들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매월 70만 원씩 5년 동안 적금하면 최대 5000만 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신청이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이달부터는 직전 과세기간인 지난해 소득이 확정되면서 지난해 기준 개인소득·가구소득으로 가입 가능 여부 확인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지난해 최초로 소득이 발생한 사회초년생도 가입할 수 있다. 11개 취급 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하면 되면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 개설 요건인 나이(만 19~34세)와 금융소득종합과세자 해당 여부는 가입 신청 단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냈던 청년은 가입할 수 없다. 소득요건은 개인소득과 가구소득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직전 과세기간의 총급여가 7500만 원 이하라면 신청할 수 있다. 가구소득은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하는 2022년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1인 가구의 2022년 기준 중위소득의 180%는 350만661원, 4인 가구는
[IE 산업]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이 암 유발 물질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안심해도 된다"며 불안을 잠재웠다. 3일 식약처는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준에 이르려면 다이어트 콜라를 매일 55캔 이상, 막걸리는 하루에 33병을 마셔야 한다"며 "하루에 많은 양을 먹을 수는 없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체중이 35㎏인 어린이가 다이어트 콜라 1캔(250㎖·아스파탐이 약 43㎎ 기준)을 하루에 55캔 이상 매일 마시면 일일섭취허용량(ADI)이 초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막걸리에도 아스파탐이 사용되는데, 비교적 안전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60㎏인 성인이 하루에 750㎖인 막걸리 1병(아스파탐 72.7㎖ 함유) 33병을 마셔야 ADI에 도달한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또 우리나라 사람의 아스파탐 섭취량은 ADI 기준치 내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9년 식품첨가물 기준 및 규격 재평가 ADI 대비 국민 전체 섭취량 비교 결과 아스파탐은 0.12%로 나타났다. 아스파탐은 아스파트산과 페닐알라닌이라는 물질의 복합체로 섭취 시 아스파트산과 페니알라닌, 미량의 메탄올로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에도 점차 진정 양상을 나타내 정부가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풍토병)을 선언한 이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7일간도 일평균 1만 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7522명 증가했는데 이 중 7516명은 국내 발생, 6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인구 10만 명당 7일간 일평균 확진자 1만7796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225만6154명이고 사망자는 7명, 누적 사망자는 3만5071명(누적 치명률 0.10%), 재원 위증증 환자는 111명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5월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심각 경보를 해제하고 사실상 풍토병처럼 취급하는 엔데믹을 선언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20일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후 3년 4개월 만으로 이달 1일을 기해 확진자 격리의무 등 입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권고가 해제된다.
[IE 금융] 앞으로 공시가격 9억 원이 넘는 주택도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3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주택연금 가입요건인 주택가격의 상한(上限)을 시행령에 위임하는 내용의 한국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지금까지는 한국주택금융공사법에서 주택연금 가입 대상 주택가격 상한을 정해왔는데, 주택가격 상한은 공시가격 9억 원으로 제한됐었다. 그러나 주택연금 활성화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2020~2021년 주택가격이 급등하자 주택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이에 정부도 고령층의 노후주거 안정과 소득 확보를 위해 국정과제로 이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시행령에서는 그간의 주택가격 상승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가격 상한을 공시가격 12억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상임위 부대의견에 따라 주택연금이 주택시장 등 정책환경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도록 3년마다 주택가격요건의 적정성을 검토해 상임위에 보고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국주택금융공사법 및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주금공 내규 개정 등을 거쳐 법 공포일로부터 3개월 후인 오는 10월 중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운으로 아직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가계대출자 가운데 매월 빚을 갚으면 최소 생계비조차 남지 않는 한계차주가 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가운데 175만 명은 총부채상환비율(DSR)이 100%로 대출 원리금을 갚을 시 사실상 남는 돈이 0원인 대출자도 있었다. 3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가계대출자 수는 1977만 명이었으며 이들의 대출 잔액은 1845조3000억 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각각 4만 명, 15조5000억 원 줄은 수준이지만, 감소율은 0.2%, 0.8%에 그쳤다. 이들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40.3%로 나타났다. DSR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과 같은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뜻한다. 즉, 가계대출자들이 평균적으로 연 소득의 40.3%를 빚 갚는 데 써야 한다는 얘기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자 175만 명은 DSR이 100%를 넘었다. 매년 갚아야 하는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과 같거나 더 많다는 의미다. DSR이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민주노총, 2주간 대규모 총파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며 오늘부터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전개. 이날 오전 10시 민주노총 집행부의 용산 대통령실 앞 총파업 돌입 선언 기자회견에 맞춰 오후 1시까지 서울 외 전국 15개 지역에서도 지역별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 실시. 총파업의 목표는 ▲윤석열 정권 퇴진 분위기 확산 ▲최저임금 인상·노란봉투법 입법,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노조 탄압과 노동 개악, 친재벌·반노동 폭주 저지 등으로 전체 조합원 120만 명 가운데 40만∼50만 명의 동참을 추산. 2. 성수대교 재개통 1997년 오늘, 서울특별시 한강에 위치해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성수대교 재개통. 당초 동아건설이 1977년 4월에 착공, 1979년 10월16일 완공한 구조물 외관 고려와 심의를 거친 국내 첫 교량으로 하늘색 색상에 트러스교 공법을 채택해 미관이 우수했으나 1994년 10월21일 상판 붕괴. 이 사고로 버스 1대, 승용차 4대, 승합차 1대가 추락하며 사망자 32명, 부상자 17명의인명피해 발생. 이후 1995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