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올 상반기 은행의 신용대출 연체 우려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남. 1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5개 은행의 연체우려 계좌 수는 7만3510개로 연체 우려 금액은 1조2693억 원으로 집계. 금액 기준을 살펴보면 농협은행이 2728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리은행 1870억 원 ▲SC제일은행 1507억 원 ▲부산은행 1155억 원 ▲국민은행 1123억 원 ▲씨티은행 924억 원 ▲하나은행 904억 원 ▲경남은행 876억 원 등의 순. 이 가운데 총 1조420억 원에 대해 신용대출119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이 이뤄짐.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신용대출119는 개인 채무자의 연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 대출 만기 2개월 전후에 은행에서 안내나 상담을 통해 원금상환 유예·만기연장·분할상환으로의 대환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 중. 지원대상은 대출 이후 정상적인 기한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신용등급이 하락했거나 다중채무자, 연체발생우려 채무자 등.
[IE 금융] 다올투자증권이 태국법인 매각을 결정했다. 18일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보유한 '다올 타일랜드' 지분 69.9%에 대해 매각하기로 하고 국내 금융지주와 접촉 중이다. 인수 희망가는 1000억 원대다. 이와 관련해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유동성은 충분하지만 불안정한 향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추가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다올 타일랜드는 국내 금융투자사가 유일하게 운영 중인 태국 현지 법인.
[IE 금융] 카타르월드컵이 이달 21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금융권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놨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의 공식 후원사인 하나은행은 지난 7일부터 최고 11%의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적금인 'Best11 적금'을 판매 중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4강 진출에 성공하면 최대 7.7%의 특별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1만~20만 원 내에서 총 5만 좌 한도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고객이 '원큐볼'을 모으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축구로 하나 되는 골든슈: 골든슈를 차지하라' 이벤트도 시작했다. 이 이벤트는 ▲Best 11 적금 ▲개인형IRP ▲일달러 외화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을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와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규 가입하면 경품을 응모할 수 있는 원큐볼을 증정한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하나 합' 서비스를 신규 가입하고 3개 이상 금융업권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모든 고객도 마찬가지다. 이날부터 우리은행은 '우리의 승리 WON해' 이벤트를 한다. 우선 대한민국 대표팀의 예선경기 승부를 예측하면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삼성 네오 QLED 8K 85인치 1대를 증정한다. 또 우리W
[IE 금융] 내년 1월 초 임기 만료를 앞둔 IBK기업은행 윤종원 행장이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차기 행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기업은행 노동조합(노조)이 관 출신 행장은 안 된다며 강력하게 거부하고 있다. 16일 전국금융산업노조 기업은행 지부는 금융위원회(금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현재 업계 안팎에서 윤종원 행장 뒤를 이을 후보군으로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금감원)장, 이찬우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IBK캐피탈 최현숙 대표 등이 거론되는데, 그중 정은보 전 원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날 기업은행 노조는 "지난 2020년 기업은행장 선임 국면에서 금융위는 기업은행 노조에게 이른바 '낙하산' 인사 임명에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며 "노사 합의사항에는 행장을 포함한 '임원 선임 절차의 투명성·공정성 제고'도 명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금융위는 이제라도 기업은행 행장 선임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BK기업은행 김형선 노조위원장은 "금감원에서는 감독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피감기관에 대한 취업 제한을 상당 기간 두고 있다"며 "직원들한테도 제한이 있는데 감독기관장이 피감기관장으로 내려온
[IE 금융] 최근 금융업계에서 비주류 스포츠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축구, 야구, 배구 등 스포츠 대비 비주류 스포츠에 후원할 경우 모객 효과부터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런 후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맞아떨어지기도 한다. 16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이 은행은 레슬링과 역도 종목의 공식파트너 후원 협약을 맺었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유소년 유망주 육성, 국가대표팀 지원과 같은 활동에 3년간 총 6억 원을 각각 후원하기로 했다. 여기 더해 기업은행은 지난 3월 테니스팀 육성을 위해 'IBK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을 출범했다. 이 외에도 기업은행은 스포츠 발전을 위해 여자배구단과 사격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여자바둑 대회 개회하고 있다. 하나금융이 지난 2020년 1월 인수한 '대전시티즌'은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새롭게 탄생해 지난달 29일 K리그1 승격에 성공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 당시 K리그2 9위에 머물며 성적이 좋지 않은 대전시티즌을 인수한 바 있다. 한때 대전시티즌은 성적을 내지 못해 재정만 축낸다는 비판이 많았는데, 하나금융이 인수한 이후 재정 지원을
[IE 금융] 현대차증권이 출범 이후 최초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내놨다. 고객에게 가치 있는 시간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내일의 차이'를 슬로건으로 정한 것. 16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신규 슬로건인 내일의 차이는 고객의 자산과 시간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풍요롭고 가치 있는 내일의 시간을 선사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현대차증권은 또 '가치 있는 삶의 시간'이라는 브랜드 에센스 아래 ▲Credibility(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 서비스) ▲Innovation(가장 진보적인 금융 플랫폼) ▲Expertise(넓은 시각을 지닌 금융 솔루션) ▲Possibility(다음 세대를 위한 금융의 미래) 등 네 가지 브랜드 핵심 가치를 내세웠다. 여기 더해 신규 기업PR 광고영상도 공개했다. 신규 기업PR 광고영상은 이날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버스광고와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재 현대차증권은 리서치 리포트를 짧은 분량의 영상이나 이미지로 제공하는 숏폼 리서치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 중. '현포트'라는 이름으
[IE 금융] 최근 흥국생명 콜옵션 미행사 관련 이슈가 터진 가운데 한화생명이 내년 4월로 예정된 10억 달러(발행 당시 1조673억 원)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권(콜옵션)을 예정대로 행사한다고 알렸다. 16일 한화생명은 내년 1분기에는 외화자산의 현금화로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할 계획으로 추가적인 자금 확보 필요성과 환율 변동에도 영향이 미미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콜옵션 이행을 위해 지난 9월 7억5000만 달러(9935억 원)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 계획을 공시한 바 있지만, 높은 금리와 같은 시장 여권에 따라 자본조달을 할 필요성이 없다는 판단에 발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추가적인 발행 여부와 시기, 규모 등은 지속적으로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결정할 계획이라는 게 이 회사의 입장이다. 또 한화생명은 유동성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금리 상승 및 은행 등 고금리 자금수요 증가로 보험업권의 해약이 다소 증가하고 있지만 당사는 통상 유지 중인 유동성 자금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준"이라고 응대했다. 최근 한화생명은 일시납 저축 상품 판매 확대도 추진 중이다. 이는 5년 만기 상품으로 노출기간이 길지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다시 상승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98%로 전월 대비 0.58%포인트(p) 뛰었다. 이는 코픽스 금리가 공시된 이후 역대 최고점이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2.85%로 전월보다 0.33%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32%p 오른 2.36%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IE 금융]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프랜차이즈 치킨 10개 브랜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치킨 한 마리의 영양성분 함량이 1일 섭취기준에 비해 높았다. 또 제품별 중량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치킨 한 마리 열량은 1554~3103kcal로 성인 여성 기준 1일 에너지 필요 추정량인 2000kcal 대비 78%에서 많게는 155%까지 많았다. 3대 영양소 함량은 ▲탄수화물 45g~282g(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4%~87%) ▲단백질 128g~175g(233%~318%) ▲지방 71g~174g(131%~322%) 수준이었다. 포화지방은 13g~49g으로 1일 기준치의 87%~327%를 차지했으며 콜레스테롤은 541mg~909mg(180%~303%), 나트륨은 1272mg~4828mg(64%~241%), 당류는 5g~201g(5%~201%)였다. 열량은 네네치킨의 '쇼킹핫치킨'이 1일 추정량 대비 155%로 가장 높았으며 굽네치킨의 '고추바사삭'이 1일 추정량의 78%로 가장 낮았다. 포화지방은 굽네치킨의 '치즈바사삭'이 1일 기준치 대비 327%로 가장 컸으며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간장치킨'과 교촌치킨의 '교
[IE 금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임대주택 보험 입찰 담합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손보사) 7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오전 ▲삼성화재 ▲KB손보 ▲DB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MG손보 ▲흥국화재 등 7개 보험사 본사에 수사팀을 보내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7개 보험사는 지난 2018년 LH가 전국 약 100만 가구 임대주택에 발주한 '재산종합보험'과 25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 '전세임대주택에 대한 화재보험'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혐의가 있다. 특히 2017년 LH로부터 재산종합보험을 낙찰받은 KB손보는 포항 지진 발생으로 100억 원 이상의 보험금을 지출하게 되자, 이를 만회하고자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담합 모의를 한 뒤 이듬해 입찰에 다시 뛰어들어 낙찰받았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삼성화재가 일명 '들러리'를 서고 한화손보, 흥국화재가 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바라봤다. MG손보의 경우 KB손보의 전세임대주택 화재보험 입찰 담합에 가담한 혐의가 있다. KB공동수급체 물량을 비공식적으로 나누고자 LH청약서와 보험증권을 위조했다는 의혹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