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당국이 이륜차 운전자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고 보험가입률을 제고하기 위해 단체할인·할증제도를 도입한다. 2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이륜차보험의 비싼 보험료 부담 등으로 의무보험(대인Ⅰ,대물) 가입률이 지난해 말 51.8%에 불과했다. 이에 다음 달부터 보험료 부담을 약 20% 낮출 수 있도록 '최초가입자 보호할인등급'을 신설해 적용할 방침이다. 더불어 내년 4월부터 단체할인·할증제도를 도입해 소속 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같은 적극적인 위험 관리를 통해 손해율이 개선되는 단체는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위험 관리 미흡의 이유로 다수의 사고가 발생된 고위험·다사고 업체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할증한다. 또 손해율이 양호한 단체의 보험료 할인은 시행 즉시 적용하고 손해율이 불량한 단체의 보험료 할증은 손해율 관리를 위한 시간 부여 및 보험료 부담 최소화를 위해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트타임 배달노동자의 시간제보험 가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판매 보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간제보험은 보험료가 싼 가정용 이륜차보험에 가입한 후 배달시간에만 유상운송용 보험료를 추가 부담하는 보험을 말한다. 현재는
[IE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풍토병) 선언 등의 영향을 받아 대도시권 광역 통행량이 전년보다 늘어났다. 당연하게도 대중교통 이용량의 증가폭이 컸다. 27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광역교통경제과가 모바일, 교통카드 등 다양한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활용해 내놓은 2022년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 결과를 보면 수도권 직장인들은 출퇴근에 하루 평균 2시간(120분)을 소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세히 살피면 연평균 일일 광역 통행량은 전년과 비교해 945만에서 1011만 통행으로 늘며 7.0%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나 대중교통 이용량은 같은 기간 233만에서 259만으로 11.1% 급증한 가운데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8.5% 늘어나며 타 권역보다 회복세가 확연했다. 아울러 광역 출·퇴근 연평균 일일 통행 소요 시간은 전체 대도시권 출근 57분, 퇴근 59분을 합쳐 116분을 기록하며 2020년 119분에 비해 3분 줄었다. 60분 이상 걸리는 출근 통행비율은 39%였고 권역별로는 수도권 120분에 다음 ▲부산·울산권 110분 ▲대구·대전권 98분 ▲광주권 91분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대광위는 광역교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세계 최초 ATM 설치 1967년 오늘, 세계 최초로 영국 런던의 바클리스 은행(Barclays Bank) 한 지점에 스코틀랜드 출신 존 셰퍼드-배런이 만든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automated teller machine) 설치. 앞서 1939년에는 뉴욕 시티은행 한 지점에 루터 조지 심지안이 고안한 기계식 현금 자동 출금기를 설치했으나 이용률 저조로 철거. 우리나라에는 1979년 11월, 조흥은행 명동지점에 처음 설치. 2. 독일, 80년 만에 월드컵 조별 예선 탈락 2018년 오늘,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예선에서 독일이 우리나라에 패배하며 1938년 이후 80년 만에 16강 진출 실패. F조에서는 스웨덴과 멕시코가 각각 1, 2위로 조별 예선 통과. 이후 멕시코는 8강, 스웨덴은 준결승 진출 고배.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금융] 이번 주부터 역대급 장마가 시작되면서 집중호우를 대비한 운전법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2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8~9월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자동차는 2만1732대, 추정 손해액은 2147억 원이다. 우선 국지성 폭우가 내릴 때 무리하게 운전하면 침수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차량이 물웅덩이를 통과할 때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이 물에 젖어 마찰력이 저하되고 급제동 시 정지거리가 길어지기 때문. 만약 어쩔 수 없이 지나쳐야 할 경우 1·2단 기어로 놓고 통과한 뒤 안전한 곳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2~3회 밟아 물기를 말려야 한다. 아울러 도로별 법정 제한속도보다 20% 이상 속도를 줄이고 곡선 도로에 진입하기 전 충분히 속력을 줄여야 한다. 제한속도가 60㎞/h인 도로라면 40~50㎞/h, 고속도로에서는 80㎞/h를 넘지 않아야 한다. 특히 폭우가 쏟아지거나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일 경우 전조등을 켜고 50% 이상 감속해야 한다. 폭우로 물이 범퍼까지 차오른 곳을 지나가야 할 때는 미리 1·2단 기어로 변환한 뒤 멈추지 말고 한 번에 지나가야 한다. 중간에 기어를 바꾸거나 차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백범 김구 선생 서거 1949년 오늘, 독립운동가이자 통일운동가, 정치인인 백범 김구 선생이 육군 포병 소위 안두희에게 경교장에서 암살. 1919년 이후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참여 및 1924년 친일파 암살, 주요공관 파괴, 군자금 모집 등 지휘. 1931년 독립운동단체 한인애국단 꾸려 이봉창 동경 의거, 윤봉길 훙커우 공원 사건 등 지휘. 1945년 광복 이후에는 임시정부 법통 운동 및 신탁 통치 반대 운동, 미소 공동위원회 반대 운동 등 추진. 저서로는 백범일지가 있으며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 2. 하멜른 아이들 실종사건 발생 독일의 도시 하멜른의 미스터리 재앙이 1284년 6월26일 발생한 것으로 추정. 이 얘기는 하멜른의 쥐잡이,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로 내려온 독일 민간전승으로 그림 형제를 비롯한 여러 작가가 기록. 하멜른의 쥐잡이는 실화 기반의 동화로 당시 이곳 공문서를 보면 '6월26일 하멜른 시내에서 130명의 어린이들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문구 기재. 3. 세계 고문 피해자 지원의 날 국제연합(UN) 헌장이 처음 채택된 날인 1945년 6월26일로부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에도 점차 진정 양상을 나타내 정부가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풍토병)을 선언한 이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7일간 일평균 1만 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6601명 증가했는데 이 중 6586명은 국내 발생, 1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인구 10만 명당 7일간 일평균 확진자 1만6166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213만1606명이고 사망자는 8명, 누적 사망자는 3만5017명(누적 치명률 0.10%), 재원 위증증 환자는 117명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5월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심각 경보를 해제하고 사실상 풍토병처럼 취급하는 엔데믹을 선언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20일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후 3년 4개월 만으로 이달 1일을 기해 확진자 격리의무 등 입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권고가
[IE 산업]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침출차를 산모의 모유 증량과 단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당광고한 업체를 적발,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를 내렸다. 침출차는 식물의 잎·줄기·열매 등을 물에 담가 우려낸 차를 말하는데, 의학적으로 모유 생성에 대한 효과성은 입증되지 않았다. 26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맘카페에서 모유 수유와 관련해 산모들에게 추천되는 침출차 제조·판매 업체 15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부당광고한 업체 4곳과 시설 기준을 위반한 3곳 등 총 7곳을 적발했다. 침출차를 부당광고해 판매한 4곳 업체는 2020년 6월부터 최근까지 침출차 제품, 침출차 주원료(민들레 등)가 산모의 모유 증량, 감량, 젖몸살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했다. 이들은 인터넷 쇼핑몰, 산후조리원, 임산부 마사지숍 등에 총 6만1892상자(1상자당 티백 20~30개)의 침출차를 판매해 21억 원 상당을 판매했다. 이들 업체명은 '주식회사 모유사'(통신판매업체, 경기 고양시) '㈜휴먼앤휴먼'(식품제조가공업, 경기 김포시) '주식회사 바비즈코리아'(유통전문판매업, 서울 금천구) '한국모유수유정보센터'(통신판매업체,
#. 직장인 A씨는 지난 3월 유튜브에서 일명 '경제학 박사'라고 자칭한 B씨가 출연한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 속에서 B씨는 천연가스 베이시스 거래를 통해 한 달에만 약 8%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홍보했다. A씨는 이 사기업체의 카카오톡 1대1 상담센터 대화방을 통해 업체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원금 손실 없이 고수익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권유를 받았다. 이후 홈페이지 가입 후 안내받은 대포통장으로 500만 원을 투자했는데 환불을 요구하자 홈페이지 회원에서 탈퇴 당하고 카카오톡 대화방도 차단됐다. [IE 금융] 2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A씨 사례처럼 천연가스,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 투자 권유를 빙자한 뒤 자금을 편취하는 불법 유사수신 피해상담·신고 건수가 지난 3월27일부터 이달 15일 동안 36건이 접수됐다. 이에 금감원은 원금 손실없이 고수익을 올린다는 홍보는 불법 유사수신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불법업체들은 경제학 박사로 사칭하는 배우를 등장시켜 위험없는 차익거래를 통해 고수익을 올렸다면서 투자자를 현혹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천연가스 베이시스 거래, 태양광 에너지를 포함한 신재생 에너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6·25 전쟁 발발 1950년 6월25일 새벽 4시, 중국의 지원을 받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기습 침공으로 한국전쟁 발발. 유엔군도 참전해 세계 대전이 될 수도 있었지만 1953년 7월27일 휴전협정으로 일단락. 공산과 반공의 이념적 대립이 겹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 전쟁. 국제연합(UN)이 미국을 위시해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제82호를 의결하고 한국 원조 결정 후 7월7일 더글러스 맥아더 원수가 총사령관을 맡은 유엔군 파병.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연합군은 서울을 빼앗기는 1.4후퇴의 아픔을 겪은 후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휴전. 2. 유고슬라비아 전쟁 발발 1991년 오늘,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의 독립 선언에 대항한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독립 무효를 선언하고 같은 달 28일 슬로베니아에 연방군을 보내 유고슬라비아 전쟁 발발. 이어 내부 갈등이 있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독립 선언에 연방군이 공격으로 대응해 보스니아 전쟁 발발. 유고슬라비아 연방 붕괴를 막지 못한 세르비아는 1992년 4월 몬테네그로와 함께 신유고슬라비아 선언. 내란 말기에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가 개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무장친위대 역할을 자처하다가 군 수뇌부 축출을 요구하며 반기를 든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전일 자신을 애국자로 지칭하면서 투항은 없다고 강하게 선을 긋더니 목표였던 모스크바 침공을 미룬 채 하루 만에 철수를 발표했습니다. 푸틴의 반역 선언에 맞섰던 프리고진은 젊은 시절 사기꾼, 동화책 작가, 외식사업가 등 종잡을 수 없는 인생을 살던 중 국가 수장의 요리사로 최측근이 됐다가 지난 2014년에 특수부대 전역자 등을 모아 바그너 그룹을 창설했습니다. 이후 친러 정권 국가를 위해 전쟁범죄 혐의로 아랑곳 않고 러시아 정규군이 나서기 어려운 일들을 처리하던 중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나섰으나 지금은 러시아 정부와 불편한 관계가 됐고요. 러시아 정규군보다 월등히 앞선 전과를 거둔 바그너 그룹은 자신들을 못마땅하게 여긴 러시아의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참모총장이 결국 이달 23일 바그너 병사들에 대한 공격을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24일 오후까지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에 위치하며 보로네시까지 장악했던 프리고진은 당초 모스크바 진격을 예고했었는데요. 푸틴의 지도력에 흠집을 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