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원화 가치 대비 엔화가 8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환율 차익 효과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23분께 원·엔 환율은 100엔당 897.49원까지 하락했다. 지난 4월6일 1003.61원으로 연고점을 기록한 이후 계속 떨어지면서 2015년 이후 약 8년 만에 처음으로 800원대에 진입한 것. 업계에서는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금융완화 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가 대다수다. 우에다 총재는 2%대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을 향한 싹이 보이기 시작했다"면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물가 상승 실현을 위해 아직 시간이 걸린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최근 엔화가 저렴해지면서 은행권에서는 환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투자나 일본 여행을 위해 엔화 환율이 저렴할 때 돈을 바꾸기 위해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의 지난달 엔화 매도액은 301억6700만 엔(약 2730억 원)으로 전월 대비 32%(73억28000만 엔) 증가했다. 지난해 5월(62억8500만 엔)과 비교하면 대략 5배 늘어난 수치다. 엔화 매도액은 은행이 고객의 요구로 원화를 받고 엔화를 내준 금액을 뜻한다.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암 환자 빅데이터 심의 후 제공 오늘부터 정부와 공공기관들의 암 환자 데이터를 결합한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학계·산업계 등 연구자들에게 개방. 국립암센터가 활용 신청 접수 후 연구목적 및 가명처리 적정성 등을 심의해 제공. 이 라이브러리는 암 관리법에 따라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며 사망정보(통계청), 암 등록자료(중앙암등록본부), 자격·검진정보(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이용 청구정보(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등록된 암 환자 198만 명 규모의 자료. 2. 세계 난민의 날 2000년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의결해 2001년부터 치러지는 세계 난민의 날은 매년 6월20일. 이 날짜는 아프리카 난민의 날에서 유래한 것으로 매해 유엔 난민 고등 판무관 사무소는 전 세계적인 행사 전개.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금융] 매월 70만 원씩 5년 동안 납입하면 최대 5000만 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출시 사흘 만에 가입 신청자 20만 명을 넘어섰다. 19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출시 3일 차인 이날 가입 신청자는 오후 2시 기준 약 5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출시한 청년도약계좌는 첫날 7만7000명, 다음 날인 16일 약 8만4000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가입 신청자는 약 21만9000명이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인 청년 중 개인소득 기준(총급여 기준 6000만 원 이하는 정부기여금 지급·비과세 적용, 총급여 기준 6000만~7500만 원은 정부기여금 지급 없이 비과세만 적용)과 가구소득 기준(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초반 가입자 분산을 위해 첫 5영업일 동안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로 가입을 받는다. 신청접수 개시 사흘째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0 또는 5인 청년들의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상품 취급 은행은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KB국민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에도 점차 진정 양상을 나타내 정부가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풍토병)을 선언한 이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7일간 일평균 1만 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6379명 증가했는데 이 중 6369명은 국내 발생, 10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인구 10만 명당 7일간 일평균 확진자 1만6271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201만8486명이고 사망자는 9명, 누적 사망자는 3만4960명(누적 치명률 0.10%), 재원 위증증 환자는 111명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5월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심각 경보를 해제하고 사실상 풍토병처럼 취급하는 엔데믹을 선언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20일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후 3년 4개월 만으로 이달 1일을 기해 확진자 격리의무 등 입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권고가
[IE 산업] 대한제분이 최근 '곰표밀맥주 시즌2' 재출시를 앞둔 가운데 전(前) 협력사였던 세븐브로이맥주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신고 및 판매금지 가처분 조치를 신청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편의점 수제맥주 전성 이끈 '곰표밀맥주' 상표권 종료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맥주는 '곰표밀맥주 시즌1'을 함께 선보이면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 상품은 대한제분의 곰표 브랜드에 세븐브로이맥주의 수제맥주 맛을 더했는데, 양 사는 상표권 계약을 맺고 세븐브로이맥주에서 제조·유통·판매를 진행했었다. 그러나 지난 3월31일 자로 상표권 계약이 종료되자 대한제분은 곰표밀맥주 제조사 선정에 대해 경쟁입찰을 시행했다. 재계약을 원했던 세븐브로이맥주는 입찰에 참여했지만 탈락했고 제주맥주가 선정됐다. 이에 대한제분은 제주맥주와 함께 곰표밀맥주 시즌2를 출시한다. 이와 함께 세븐브로이맥주는 상표권 사용 계약이 끝나자 기존 곰표 밀맥주의 이름을 '대표 밀맥주'로 바꾸고 제품 디자인도 곰 대신 호랑이 캐릭터로 바꿔 제품을 내놨다. ◇세븐브로이맥주 "대한제분, 자사 기술 부당 이용…거래처도 탈취" 세븐브로이맥주는 대한제분이 자사의 기술을 부당하게 이용해 이번 곰표밀맥주 시즌2를
[IE 금융] 국내 임직원이 글로벌 기업의 주식보상 제도(성과급)를 통해 받은 해외 상장주식을 해외 증권사를 통해 매매하거나 해외 금융기관에 매매 자금을 예치할 경우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은 "글로벌 기업의 주식매수선택권 등 주식보상제도 수혜 대상 확대에 따라 국내 임직원의 해외 상장주식 매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투자중개업자(해외 증권사)를 통해 매매할 경우 외국환거래법 위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국환거래법 및 자본시장법은 해외 상장주식을 매매할 경우 국내 투자중개업자(국내 증권사)를 통해 매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매매 자금을 해외 은행 등 금융기관에 예치하면 외국환 은행(국내 은행)에 해외예금을 사전 신고해야 한다.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하면 위반 금액에 따라 과태료와 경고와 같은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다만 위반 사실을 자진 신고하면 과태료를 50% 깎일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해외 상장주식을 매매할 때 국내 투자중개업자에 신청해 외화증권을 본인 계좌로 입고한 후 매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IE 금융] 국내 카드사 고객이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해 불법 거래를 시도한 건수가 최근 5년간 117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에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올 3월까지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 신용·체크카드 고객의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 시도 가운데 총 117만 4175만 건이 차단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28만1564건에서 2019년 1만5820건으로 떨어졌지만, 2020년 43만5300건, 2021년 33만7897건으로 급증했다. 이어 지난해 5만7203건 다시 감소세였지만, 올해는 3월 기준 4만6409건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다. 금액으로는 5년간 총 5602억 원으로 ▲2018년 1548억 원 ▲2019년 221억 원 ▲2020년 1008억 원 ▲2021년 2490억 원 ▲2022년 229억 원 ▲2023년 1분기 103억 원 등이다. 카드사별로는 KB국민카드를 이용한 거래 시도가 26만20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22만1577건), 삼성(17만2175건), 비씨(8만6333건), 하나(7만71
[IE 금융] 중장년층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 고객이 지난 2019년 이후 연평균 60%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2019년(1~5월)부터 2023년(1~5월)까지 OTT, 영화관 및 공연장 업종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 OTT 이용 고객은 4배 늘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정점에 달한 작년의 경우 2019년 대비 4.5배가량 뛰었다. 반면 지난해보다 올해 OTT 이용고객이 소폭 감소한 것은 방역정책 완화에 영화관과 같은 오프라인 문화시설로 방문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수년간 성장한 OTT 서비스 주 이용 고객군 변화도 감지됐다. 지난 2019년 72%를 차지한 MZ고객 비중은 올해 들어 55%까지 감소했으며 중장층 비중은 28%에서 45%까지 상승했다. 중장년층 매출액도 지난 5년 사이 7.7배 증가했지만 MZ세대 매출액은 3.7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표 피해 업종으로 분류됐던 영화관과 공연장을 찾는 고객 수도 회복하고 있다. 2021년을 기점으로 영화관을 찾는 고객은 매년 63%씩 증가했고 공연장 방문 고객은 매년 20%씩 늘었다. B
[IE 금융] 앞으로 시각장애인이 혼자 은행을 방문하더라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19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은행권과 시각장애인 은행 거래 시 응대 매뉴얼을 마련하고 은행들은 다음 달까지 업무처리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각장애인이 자필 기재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통장 개설이나 예금·대출 상품 가입을 진행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매뉴얼에 따르면 은행 영업점은 시각장애인 응대를 위한 전담 창구를 설치하고 시각장애인 응대 요령을 숙지한 전담 직원을 전담 창구에 배치해야 한다. 또 시각장애인이 영업점에 방문할 때 전담 창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해야 한다. 아울러 시각장애인이 계약서류 등에 자필로 기재하기 어려운 경우 전담 직원이 통장을 개설하거나 예금 또는 대출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서류작성을 보조해야 한다. 전담 직원은 고객에게 대신 기재할 내용을 설명한 뒤 시각장애인 고객은 해당 내용을 직접 구두로 발음한 후 기재할 수 있다. 다만 서명 또는 날인의 경우 시각장애인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 은행은 불완전판매와 같은 분쟁 예방을 위해 판매과정을 녹취하고 녹취가 어려운 경우 관리직 직원 등에게 서류작성 보조가 이뤄질 수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尹 '수능 발언' 수습용, 사교육비 절감 논의 당정협의 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늘 사교육비 절감·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를 위해 당정협의회 개최.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발언 논란을 희석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여권은 교육 개혁 추진 차원에서 나온 언급이라고 두둔.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다가올 수능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며 쉬운 시험을 조장한다고 비판. 2. 530GP 사건 2005년 6월19일,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제28보병사단 제81보병연대 수색중대 530GP(감시초소)에서 김 모 일병이 내무실에 수류탄을 투척하고 총기를 난사해 8명 사망, 2명 부상. 일정 기간 사회와 격리돼 지내던 복무 부적합자가 부대원들과의 마찰에 따른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으며 김 일병은 3년간 재판 끝에 사형 확정. 3. 대마도의 날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맞서 2005년 3월18일 마산시의회가 조례를 통해 주창한 기념일로 매년 6월19일. 조선 초기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위해 마산포를 출발한 날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