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 충격에 1400원을 돌파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5원 오른 1409.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원 오른 1398원에 출발해 곧바로 1400원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기록한 사례는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20일(1412.5원) 이후 13년 6개월 만이다. 이날 미 연준이 3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으며 긴축 강도를 높이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화됐기 때문. 앞서 미 연준은 21일(현지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다고 알렸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정례회의 직후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대가 달성할 때까지 긴축을 멈추지 않겠다"며 "오늘과 같은 큰 폭의 금리 인상이 또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경제연구원은 이날 '한미 기준금리차 변화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폭별로 원·달러 환율은 1410~1434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IE 금융]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무신사 테라스 홍대에 우리은행X무신사 혁신점포 'WON RE:CORD(원 레코드)'를 신설했다. 무신사 테라스는 홍대입구역 인근 AK&홍대 17층에 소재하며 최근 MZ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패션 문화 편집 공간으로 꼽힌다. 이번 혁신점포는 기존 은행 점포와는 전혀 다른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 점포로 레트로(복고) 분위기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한 공간에서 음악 감상과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금융서비스도 이용하는 등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WON RE:CORD는 기존 은행의 틀을 바꾸는 우리은행의 새로운 혁신점포"라며 "앞으로 찾아오고 싶은 은행, 경험하고 싶은 은행, 고객에게 사랑받는 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WON RE:CORD에서 우리WON뱅킹과 인스타그램 업로드 이벤트 참여 시 리사이클링 LP노트, 마스킹 테이프, 미니 에코백, 레코드 코스터 등의 한정판 디자인 굿즈를 받을 수 있음.
[IE 금융]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7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p) 오른 0.22%를 기록했다.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6월 말(0.20%) 연체율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수준이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0.05%p 떨어졌다. 7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9000억 원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5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1000억 원 감소했다. 부문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월 말보다 0.02%p 뛰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4%로 한달 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다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27% 같은기간 0.03%p 올랐다. 이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로 0.01%p 상승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이 0.03%p 오른 0.37%로 집계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연체율은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
[IE 금융] 가속화되는 영업점 폐쇄에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시중은행들이 색다른 시도를 꾀하고 있다. 2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12월19일 ▲동수원사거리 ▲잠실리센츠 ▲용산전자상가 ▲대림역외환센터(출) 등 네 곳의 영업점을 통폐합한다. 하나은행은 올해만 총 17곳의 영업점을 통폐합한 바 있다. 이에 하나은행은 폐쇄한 점포를 '하나 톡톡 라운지'라는 색다른 공간으로 만드는 시도를 했다. 지난해 12월 폐쇄된 점포인 경기도 안산시 소재 상록수지점을 리모델링해 은행 업무는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 하나 톡톡 라운지는 STM(Smart Teller Machine)과 ATM(Automated Teller Machine)으로 구성된 셀프뱅킹 코너가 있는데, 기계에 익숙치 않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서 인근 영업점 직원이 주1회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직접 금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일장 개념의 팝업 브랜치도 운영한다. 평소 간단한 은행 업무는 화상 상담이 가능한 STM과 ATM이 배치된 셀프뱅킹 코너에서 고객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조금 더 복잡한 업무는 영업점 직원이 방문하는 날에 대면 상담으로 은
[IE 금융] 서민·실소유자가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저 연 3.7%의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접수 4일차에 1만770여 건이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4거래일인 20일 기준 총 1만771건이 신청됐다. 취급액은 약 1조104억 원이다. 신청 창구별로 보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5520건(5363억 원),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은행 앱과 영업 창구에서 5251건(4741억 원)이 신청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담대 차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담대를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며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000만 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 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 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 가능하며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IE 금융] 신한은행 신한 플러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솔깃할 만한 적금이 출시됐다. 21일 신한은행은 그룹 통합금융플랫폼 신한 플러스에서 마이신한포인트 입금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플러스 포인트 적금'을 내놨다. 신한 플러스는 ▲신한 쏠(SOL) ▲신한pLay(신한카드) ▲신한알파(신한금융투자) ▲스퀘어(신한라이프) 등 그룹 주요 애플리케이션(앱)이 탑재된 금융권 최초 통합 금융 플랫폼이다. 이번 적금은 매월 마이신한포인트 입금 시 제공되는 우대금리 및 커피, 교통 등 일상생활 분야 관련 쿠폰을 무료 제공한다. 신한 플러스에서 가입(1인 1계좌)이 가능하며 월 30만 원(현금 및 포인트 합산)까지 입금 가능한 6개월 자유 적립식 상품으로 10만좌 한도다. 우대금리 연 3.0%포인트(p)를 적용해 최고 연 4.5%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마이신한포인트 1000포인트 이상 매월 입금 시 연 0.5%p(최고 연 2.5%p, 최대 5개월 적용) ▲신한카드(신용카드) 보유 및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한 고객에게 연 0.5%p를 제공한다. 특히 신한 플러스 포인트 적금 5만 원 이상 가입 및 멤버십 부스터 응모 시 가입 기간 중 신한 플러스 프리미
[IE 금융] 우리은행이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라임펀드)를 불완전판매하면서 금융당국에서 72억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 7월 제14차 정례회의에서 우리은행의 라임펀드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72억1000만 원의 과태료를 의결했다. 금융위는 우리은행이 라임펀드를 파는 과정에서 설명 확인 의무를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위험 상품을 판매할 경우 일반투자자 상품에 대해 이해했다는 서명과 기명날인을 받아야 하는데 우리은행은 이를 받지 않은 것. 또 투자자에게 투자설명서도 교부하지 않았다. 아울러 이 은행은 사모펀드 투자 광고 규정도 위반했다. 일부 영업점은 고객에게 사모펀드 홍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과정에서 준법감시인의 사전확인을 받지 않았다. 여기 더해 사모펀드 투자 광고는 전문투자자에게만 해야 하는데, 우리은행은 금융투자상품 잔액이 1억 원 미만인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도 광고 문자를 보냈다. 이번 과태료는 우리은행의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문제 중 일부분이다. 앞서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해 4월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우리은행에 대해 과태료 외에도 3개월 업무 일부 정지의 중징계를 내린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로 개선세를 나타내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년여 만에 적정 비율인 80%를 넘어섰다. 1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의 지난달 평균 손해율은 80.9~83.0%(가마감)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 83.0% ▲현대해상 80.9% ▲KB손해보험 83.1% ▲DB손해보험 83.0%를 나타냈다. 모두 손해를 보지 않는 적정손해율인 80%를 넘어선 것. 지난달과 비교해 각각 삼성화재가 3.2%포인트(p), 현대해상 2.8%p, KB손해보험 3.7%p, DB손해보험 6.2%p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상승한 것은 폭우 사태로 인한 피해가 컸기 때문. 지난달 초 수도권 집중호우로 당시 보험사에 접수된 침수 차량만 1만1685대, 추정 손해액은 1637억 원에 달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보험회사로 들어가는 보험료 중에서 차량사고 발생 시 피해자가 가져가는 보험금 비율인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 영업수지 측정의 바로미터. 예정손해율과 실제손해율의 차이에 따라 적자와 흑자가 정
[IE 금융] 서민·실소유자가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저 연 3.7%의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출시 이틀째 5100여 건이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둘쨋날인 지난 16일 기준 총 5105건이 신청됐다. 취급액은 약 4900억 원이다. 신청 창구별로 보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2597건(2531억 원),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은행 앱과 영업 창구에서 2508건(2369억 원)이 신청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담대 차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담대를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며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000만 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 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 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 가능하며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주
[IE 금융] 금융당국이 서민층의 자금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새희망홀씨 대출한도를 3000만 원에서 35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이는 다음 달 안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1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은행권은 대표 자율상품인 새희망홀씨를 통해 서민층에게 올 상반기 1조2209억 원을 6만7730명에게 공급했다. 상반기 중 금리 인상 및 경기 위축과 같은 이유로 가계 신용대출 수요와 새희망홀씨 대출 수요가 모두 감소한 가운데 은행권은 비대면 마케팅 활성화와 같은 노력을 통해 서민층에 대한 자금공급 노력을 지속해 가계신용대출 대비 새희망홀씨 감소폭이 완만했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7.2%이며 연체율은 1.4%로 기준금리 인상에도 소득과 신용도가 낮아 한도·금리 면에서 불리한 차주들에게 상대적으로 저금리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은행별 실적은 ▲KB국민(2527억 원) ▲농협(2392억 원) ▲하나(1899억 원) ▲신한(1508억 원) ▲우리(1433억 원) 순으로 상위 5개 은행(9759억 원)이 대부분이었다. 금감원 측은 "은행별로도 새희망홀씨 금리인하, 핵심성과지표(KPI) 배점 상향 등 공급확대 방안을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