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카카오뱅크는 19일 오전 6시부터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 금리를 0.20%포인트(p) 인하했다. 이날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일반·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 금리를 0.20%p 낮췄다. 이로써 일반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 최저금리는 연 3.593%,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 최저금리는 연 3.405%가 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취급하는 전월세보증금대출을 포함해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모든 대출상품에는 별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언제든 부담 없이 중도상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일반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무주택 또는 부부합산 1주택 보유 고객 대상 전월세보증금대출로 전세보증금의 최대 80%, 2억2200만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근로·사업소득자, 무소득자 고객 대상 전월세보증금대출로 전세보증금의 최대 90%, 1억 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서민·실소유자가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저 연 3.7%의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 2400여 건이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인 전날 총 2406건이 신청됐다. 취급액은 약 2386억 원이다. 건당 평균 접수 금액은 약 9917만 원이다. 신청 창구별로 보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1176건(1147억 원),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은행 앱과 영업 창구에서 1230건(1239억 원)이 신청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담대 차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담대를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며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000만 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 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 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 가능하며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000만 원까지 대출
[IE 산업] 오뚜기가 다음 달 10일부터 라면류 출고가 기준 제품 가격을 평균 11.0% 올린다. 이는 지난해 8월 13년 만에 가격 조정을 한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16일 오뚜기에 따르면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은 620원에서 716원(15.5%), 진비빔면이 970원에서 1070원(10.3%), 진짬뽕이 1495원에서 1620원(8.4%), 컵누들이 1280원에서 1380원(7.8%) 조정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재료값 상승에 고환율이 지속되고 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비용이 급등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이번 가격 조정에도 오뚜기라면 가격은 주요 경쟁사보다 낮은 편이며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이달 15일부터 신라면 등 주요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11.3% 올렸으며 팔도는 내달 1일부터 평균 9.8% 인상하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16일 전면 파업에 나선 가운데 은행권에서는 전체 직원의 약 9.4%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금융노조 파업 관련 은행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기준 은행권(17개 은행, 인터넷은행 제외) 파업 참여자 수는 약 9807명, 파업 참여율은 9.4%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 대비 기준 조합원 대비로는 13.6%가 파업에 참여한 것. 이 중 5대 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의 파업 참여율은 0.8% 수준이며 산업은행 및 기업은행 등의 파업 참여율이 35~40%로 높았다. 금감원은 이날 금융노조가 예정대로 파업을 진행함에 따라 17개 은행 본점 및 전산센터에 검사인력을 파견했다. 또 금감원은 은행별 파업 관련 동향 및 전산시스템의 정상 가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현장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검 결과 모든 은행에서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영업점 전산망 등 전산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며 "모든 영업점도 정상 영업 중으로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15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97.9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393.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0.1원 오른 1391원에 출발해 오후 한때 1397.9원까지 올랐다. 전날 기록한 연고점(1395.5원)을 하루 만에 다시 깬 것이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31일(장중 1422.0원) 이후 약 13년5개월 만에 최고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 가까이 오르자 정부가 구두 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한쪽으로 과다한 쏠림이 있거나 불안 심리가 확산하면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시장안정조치 등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1397원을 넘어서자 정부의 구두 개입으로 한때 1391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며 재차 상승 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정부의 구두 개입이 없었다면 장중 1400원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진단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다시 상승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6%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p) 뛰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2.25%로 전월보다 0.20%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17%p 오른 1.79%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음.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최근 온라인 등을 통한 불법 금융 광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이에 대한 소비자경보 '주의'를 내렸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금융광고 동향 분석 결과, 최근 통장 매매‧작업대출‧개인신용정보 매매‧휴대폰 소액결제 현금화 등 유형의 불법금융광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은 올해 1~8월 1만1116건의 온라인 불법금융광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게시글 삭제·차단을 요청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통장 매매가 250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8% 급증했다. 또 이 기간 개인신용정보 매매가 2287건으로 21.0% 증가했다. 작업대출이 735건으로 70.8% 뛰었다. 불법대부(4077건)와 휴대폰소액결제 현금화(2287건)는 각각 25.7%, 14.6%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통장 매매는 대가를 약속하는 이에게 팔거나, 대여·보관·전달·유통하는 행위다. 금감원은 양도자·양수자, 보관자, 전달자, 유통자 및 대여자 등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작업대출은 재직증명서, 소득증빙서류 등 공‧사문서를 위‧변조해 금융사에
[IE 금융] 금융당국이 이달 16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총파업을 앞두고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15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노조 총파업 대비 '금융권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시중은행, 금융공공기관 등이 참석했다. 금융당국은 파업 시에도 은행 업무 연속성에 차질이 없고 소비자 불편이 없도록 일일동향을 점검하는 등 면밀히 모니터링 해왔다. 또 은행별 자체 '비상행동계획'을 미리 점검하도록 지도하고 파업에 따른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정보통신(IT) 업무연속성계획' 및 '비상시 은행간 예금지급시스템' 작동여부을 점검했다. 특히 주요 고객 업무 관련해서는 파업 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업 지원 관련 필수인력을 확보·배치해 영업점 업무 차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 부위원장은 "파업 예정일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노사 간 대화를 통해 입장 차이가 원만히 조율되기를 기대한다"며 "만일의 경우 실제 파업이 발생할 경우에도 파업으로 인한 소비자와 기업 등 금융기관 고객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기관별 비상대응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KDB산업은행(산은) 강석훈 회장이 부산 이전 정책을 바꿀 수 없다며 이를 잘 수행하는 게 자신의 책임이라고 제언했다. 강 회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을 통해 "이미 부산 이전은 국정과제로 선정됐기 때문에 간다, 안 간다를 토론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한다"며 "국가의 최고 책임자가 결정한 것을 뒤집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산은의 부산 이전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이날 강 회장은 "부울경이 제조업 중심 기지로 경제 성장의 첨병 역할을 했지만 4차 혁명에서 뒤처지고 있다"며 "보다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하려면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울경 지역도 4차 혁명의 전초기지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은 부산 이전은 그런 수요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수도권과 부울경을 축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날 산은 노동조합(노조)은 기자간담회 밖에서 이전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런 직원들의 반대에 대해 강 회장은 "당위성 설명이 불충분했다는 반성을 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산은이 부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산은 본점을 서울시에
[IE 금융]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17.3원 오른 1390.9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9.4원 오른 1393원에 출발해 1394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장 중 한때 1395.5원까지 오른 바 있다. 한편, 환율이 1390원을 돌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31일 이후 약 13년 5개월 만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 가치 하락은 보통 수출 업체에는 긍정적이지만 수입품 물가는 가격이 오르는 악영향. 이런 만큼 국내 물가에 부정적 요인이 되는 동시에 환손실을 회피하기 위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 가속화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