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SK텔레콤(SKT)의 해킹 사태 이후 유심을 교체한 고객이 약 569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약 30만 명 고객의 유심을 교체할 수 있을 정도로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된 만큼, 이달 중순께 유심 교체 예약 고객 전원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1일 SKT에 따르면 전날 당일 유심을 교체한 고객 수는 14만 명으로 총 569만 명의 고객이 교체를 완료했다. 예약했지만 아직 교체하지 못한 인원은 346만 명이었다. SKT는 이달 500만 개의 유심을 확보해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며 7월까지 1000만 개의 유심을 추가 주문했다. 8월에도 500만 개의 유심을 추가할 예정이다. 유심 교체 수요를 모두 충족할 시 신규 영업 중단 해제 논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SKT 대리점협의회는 지난달 5일부터 신규 가입자를 받을 수 없어 생계과 붕괴 위기에 처했다며 신규 영업 중단 해제를 촉구하고 있다. 이에 SKT는 공식 대리점인 T월드에 근무하는 직원인 'T크루'에게 유심 교체, 유심 재설정, e심 업무처리에 대한 OCB(OK캐쉬백)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매장마다 500만 원 대여금(운영자금) 무이자 지원하기로 했다. 대여금의
지난 29일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2.75%에서 0.25%포인트(p) 인하한 2.50%로 결정했습니다. 저성장 흐름에 맞선 경기 부양 조치라는 설명이 뒤따랐고요. 하지만 현 정부 들어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 방향이 경기 부양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국민이 많습니다. 왜 많은 이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요? 이번 '앎?'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의 맥락과 효과 등에 대한 여러 풀이들을 쉽게 정리해 봤습니다. 일단 크게 짚으면 소비와 투자를 살리기 위한 기반 자체가 부실하기 때문인데요. 허리띠를 조인 실정에 들어오는 돈은 늘지 않아 경기가 위축된 상태인 거죠. 한은은 미국의 금리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가계 및 자영업자 빚 부담 완화를 꾀하고자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겁니다. 다만 LG경영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의 지적처럼 정부의 재정투입, 구조개혁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죠. 시장이 너무 영하권이라 금리 인하라는 불씨만으로는 온화한 경기 부양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해석이 적당할 듯합니다. 이론적으로 인플레이션 공포감이 옅은 시기에 금리를 내리면 가계는 이자 부담이
[IE 산업] 티몬·위메프(티메프)가 판매한 상품권(티몬캐시·위메프포인트·제3자 발행 상품권 등)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환급, 유효기간 연장을 해야 한다는 분쟁조정 결정이 내려졌다. 30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집단 분쟁조정 신청 사건을 심의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알렸다. 앞서 피해자들은 지난해 7월 티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후 해당 플랫폼의 캐시·포인트 잔액과 이들이 판매한 제3자 발행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돼 소비자원에 집단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위원회는 해당 상품권에 대해 티메프의 환급 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두 회사가 현재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중이기에 회생채권의 개별적인 변제가 불가능한 점도 생각, 티몬에 신청인들이 보유한 티몬캐시 잔액을 회생채권으로 확정해 회생계획안에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위메프는 시중은행의 지급보증 담보예금 내에서 잔액을 환급하도록 지시했다. 또 티메프가 판매한 제3자 발행 상품권에 대해 신청인들이 보유한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거나 재발행할 것을 요청했다. 만약 경영상 사정으로 어렵다면 각 상품권의 권면액 또는 구매 금액의 최대 70%를 환급하라고 했다. 한편, 티메프 관련 건의 집단
[IE 산업] CJ올리브영이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올영세일'을 진행하면서 약 2만 종의 뷰티·헬스 상품을 최대 70% 할인. 30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번 올영세일은 연간 네 차례(3·6·9·12월) 열리는 올리브영의 대표 정기 세일 행사.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여름을 맞아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특가에 판매. 선케어와 쿨링 상품을 '기SUN 제압' '쿨링 뷰티'처럼 재밌는 키워드로 상품 전시. 더불어 몸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마시는 여름템', 월경기 여성의 불편함을 덜어줄 '시원한 그날' 키워드와 연계한 헬스 상품도 특가로 내놓을 예정.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해 올영세일에서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 상품이 모두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였으며 이들 브랜드는 세일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0억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
[IE 산업] 치킨 프랜차이즈 푸라닭과 60계치킨이 가맹점에 영수증 인쇄용지, 식품라벨스티커, 홍보용 패널 등 소모품 구입을 강매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적발됐다. 30일 공정위는 푸라닭 운영사 아이더스에프앤비와 60계치킨 운영사 장스푸드에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이더스에프앤비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작년 2월까지 가맹점주에 ▲영수증 인쇄용 포스용지 ▲치킨 박스 봉인용 보안스티커 ▲식자재 유통기한·보관방법 표시용 식품라벨스티커 등을 자사로부터 구매하게 강제했다. 만약 가맹점주가 이 품목들을 자사가 아닌 타 구입처에서 구매할 경우 상품 공급을 중단하거나 전월 매출액 5%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가맹계약을 체결한 것. 장스푸드의 경우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가맹점주가 유리 벽면에 붙이는 홍보용 라이트패널을 자사에서 구매하도록 했다. 이 역시 다른 구입처에서 구매, 사용할 시 물품·자재 공급을 중단하거나 가맹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가맹계약을 맺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가맹사업 통일성이나 치킨과 같은 중심 상품의 맛·품질 유지와
[IE 산업] 엠게임이 글로벌 게이밍 헤드셋 브랜드 '레이저(Razer)' 자회사 레이저게임서비스온라인(Razer Game Service Online, 알지에스온라인)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귀혼M'의 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30일 엠게임에 따르면 알지에스온라인은 레이저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강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선보이는 귀혼M은 과거 태국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 지식재산권(IP) '귀혼'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 귀혼은 동양 판타지 세계관과 요괴를 소재로 한 콘텐츠로 태국 유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작품.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귀혼M은 올 하반기 태국 시장 출시 예정이며 론칭 이후 레이저골드 및 파트너사의 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퍼블리싱 계약은 알지에스온라인이 주체가 돼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게임 서비스 및 마케팅 운영은 태국 현지 퍼블리셔인 '이니3(Ini3)'가 위임. 이니3는 태국 게임시장에서 20년 이상의 경력과 45개 이상의 타이틀을 보유한 퍼블리셔며 ▲하스스톤 ▲퍼즐오디션 ▲퍙야 등 다수 인기 게임을 태국 내에 성공적으로 출시. /
[IE 산업] 반복된 산재 사망 사고에 SPC그룹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SPC 도세호 대표는 29일 더불어민주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진짜대한민국 중앙선대위 노동본부'가 국회의원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간담회에 나와 "계열사 현장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이어 "지난 2022년 SPL에서 발생한 사고 이후 전 계열사가 안전 강화를 위해 노력했음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무엇이 부족했는지 실패의 원인을 면밀히 성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오전 3시께 경기도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상반신이 끼여 사망했다. 현재 SPC는 해당 공장에서 심리 지원이 필요한 근로자 대상의 4주간 1:1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근로자에게는 추가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사고 당시 SPC는 공장 전체 가동을 중단했으며 노동조합(노조) 및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안전 점검을 진행했으며 해당 사고 설비는 조사 완료 후 전면 철거 및 폐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 대표
[IE 산업] SK텔레콤(SKT)이 하루 20만~30만 건을 교체할 수 있는 유심 재고를 확보한 가운데 SKT 고객 517만 명이 유심 교체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SKT 김희섭 PR센터장은 29일 오전 서울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전날 28만 명 유심 교체가 진행해 이날 자정 기준 누적 교체는 517만 건"이라며 "잔여 예약 고객은 389만 명"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기준 유심 재설정을 한 사람은 24만6000명이었다. 유심 재설정은 내 휴대전화에서 쓰던 유심 정보를 일부 변경해 유출된 정보와 다르게 만드는 조치를 의미한다. 물리적으로 실제 유심을 바꾸지 않아도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낸다는 게 SKT의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고객이 오면 유심 교체, 재설정, 이심(e-SIM) 다운로드 등 세 가지 선택지를 주고 있다"며 "이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속도를 내면 영업 재개도 빨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사업화 전략대회'에 참석한 후 "기존 유심 교체 예약자에 대한 교체를 완료해야 영업 정지 해제가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유 장관 발
[IE 산업] 롯데칠성음료가 음주 캠페인 마크를 제품 라벨에 표기해 '올바른 음주문화 알리기' 시작. 29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Drink Responsibly'라는 슬로건 아래 주류 음용 시 주의사항인 ▲미성년자 음주 금지 ▲임산부 음주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을 아이콘화 해 한 눈에 알기 쉽도록 제작. 롯데칠성음료는 이 마크를 처음처럼, 새로, 크러시 풀오픈 캔 등 소주와 맥주 주요 제품 패키지 및 박스 등에 적용했으며 추후 더욱 다양한 제품에 추가할 예정. 이 회사는 지난해 '책임 있는 음주를 위한 국제연합(International Alliance for Responsible Drinking, IARD)' 가입에 따른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이번 활동을 기획. 더불어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 의결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주류 판매용 용기에 음주운전 위험성을 알리는 문구 또는 그림을 표기해야 하는데, 이 취지에 맞춰 선제적으로 이를 도입한다는 전략.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IARD는 지난 2015년에 출범한 비영리 민간 단체로 전 세계 주요 주류 생산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 중. 이
[IE 경제] 이달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기존 연 2.75%에서 0.25%포인트(p) 인하한 2.50%로 결정했다. 이는 저성장 흐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경기 부양을 위한 인하로 풀이된다. 29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2.50%로 정했다. 한은은 지난달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했지만, 당시 금융통화위원 6명 모두 3개월 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인하는 업계 예상과 일치한 결정이다. 국내 채권 전문가들은 이달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점쳤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내놓은 보도자료를 보면 기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에게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69%가 인하를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금투협 관계자는 "달러·원 환율이 안정세인 데다,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이 심화하면서 5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은은 이날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8%,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1.8%에서 1.6%로 하향했다. 올 1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역성장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