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 금리를 최대 0.85%포인트(p) 인하한다. 변경된 금리는 다음 달 1일 약정 건부터 적용된다. 3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변동금리(6개월 변동) 상품 금리를 0.85%p 내리면서 카카오뱅크 주담대 최저금리는 연 4.05%에서 3% 초반으로 낮아졌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혼합금리 상품 금리를 0.25%p 인하했다. 혼합금리 상품은 5년 동안 금리가 고정되고 이후 6개월마다 해당 시점의 연동금리를 적용해 변동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앞서 여러 문자 사기가 활개치고 있어 국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경찰청·한국인터넷진흥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악성 메시지에 대한 이용자의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에 따르면 스미싱 문자는 최근 3년간 명절 기간(1·2·9월) 발생 비율이 전체 42.2%에 달했다. 지난해 이 기간 스미싱 신고·차단 현황은 20만2276건 중 10만2097건으로 50%가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싱의 대부분은 명절 기간 선물배송이 증가하는 특징을 악용하는 택배 사칭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명절을 앞두고 재난지원금 신청을 비롯한 정부기관 사칭 문자 발송을 통해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해 개인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새로운 수법도 있었다. 이 외에도 메신저 앱을 통해 가족·지인이 긴급한 상황이라며 금전이나 금융거래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시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URL) 또는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말아 달라고 조언했다. 본인인증, 재난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신분증이나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슈에디코 강
[IE 금융] 지난해 10월 발표한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시행하는 금융권 운영실적 비교공시가 30일 공개됐다. 우선 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금리인하요구 신청건수는 약 88만9000건으로 이중 약 22만1000건이 수용됐다.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으로 감면된 이자는 총 728억 원이었다. 은행별로 보면 금리인하요구권을 수용한 이자감면액이 가장 많은 은행은 IBK기업은행으로 458억900만 원을 기록했다. 다만 기업은행의 이자감면액의 대부분은 기업대출(455억 원)에 집중됐다. 기업은행을 제외하고는 케이뱅크가 53억56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신한은행의 이자감면액이 47억10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에서도 기업은행이 68.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농협은행(59.5%), 우리은행(46.5%), 국민은행(37.9%) 등이었다. 같은 날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카드사에 금리인하요구 신청 건수는 20만8995건으로 이 가운데 8만4302건이 수용됐다. 이자감면액은 30억5500만 원이다. 카드사별 수용률 현황을 보면 신한카드가 금리인하 요구 4705건(71.92%)이 받아들였다. 이는 카드사 가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가 내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을 3조6838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11.4% 감소한 수치다. 30일 금융위는 이 예산을 통해 서민금융지원과 혁신성장지원, 청년 자산형성지원 관련 사업에 예산을 집중하겠다고 알렸다. 먼저 서민금융 지원 부문과 관련해 '새출발기금'에 2800억 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된다. 애초 금융위는 1조1000억 원 예산을 들여 총 30조 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을 마련할 계획이었지만, 안정적 운영을 위해 3000억 원의 예산을 더 편성하기로 했다. 안심전환대출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는 1300억 원이 출자된다. 금융위와 주금공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45조 원 규모의 안심전환대출을 공급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에는 7100억 원의 예산이 정해졌다. 청년도약계좌에는 기여금 예산 3440억 원을 반영해 3528억 원이 신규로 편성된다. 청년희망적금 예산안은 3602억 원이다. 혁신성장펀드에는 3000억 원이 책정됐다. 기존 정책형 뉴딜펀드를 혁신성장펀드로 재편, 연간 재정 3000억 원 투입으
[IE 금융] 한국거래소가 6개 증권사와 2022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조성자는 계약 종목에 대해 일정 금액 이상의 매수·매도 호가를 제출해 상시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시장조성자로 참여하는 증권사로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신영증권 ▲교보증권 ▲IMC증권 등이다. 계약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올 12월30일까지다. 이 기간 시장조성자는 시장조성계약 종목에 대해 상시적으로 시장조성호가를 제출해 저유동종목에 유동성을 공급할 방침이다. 시장조성자 수는 지난해 14곳에서 올해 6곳으로 약 57% 감소했다. 또 올해 시장조성종목은 유가증권시장 248개, 코스닥시장 295개를 비롯해 총 543개다. 시장조성자 수와 시장조성계약 종목 수 모두 지난해보다 각각 25%, 15% 줄었다. 작년부터 조세특례제한법상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또는 회전율 상위 50% 이상 종목에 대해 면세를 제외한 저유동성 종목을 중심으로 제도를 운영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 여기 더해 거래소는 최근 시장조성활동에 대한 법률 리스크가 증대된 것도 제도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거래소는 "시장조성업무의 활성화를
[IE 금융]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을 돌파하며 13년4개월 만에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29일 오후 1시45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49.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이날 오후 12시28분 전 거래일보다 18.7원 오른 1350원을 돌파한 뒤 32분에는 1350.8원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환율이 135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9년 4월29일(장중 1357.5원) 이후 처음이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을 하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난 영향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에서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당분간 제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 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당국이 이날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한 개입성 발언을 내놨다. 기획재정부 방기선 1차관은 이날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기재부 내 담당 부서와 국제금융센터가 참여하는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해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때를 대비해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
[IE 금융]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올 2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카드값이 전 분기와 비교해 19.6% 증가했다. 29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거주자의 신용·체크·직불카드 등 해외 사용 금액은 36억6000만 달러로 전 분기 30억6000만달러와 비교해 19.6%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8.6% 많아졌다. 사용 카드 수는 1분기 1186만2000장에서 2분기 1233만1000장으로 4% 뛰었으며 이 기간 카드 1장당 사용 금액도 258달러에서 297달러로 15% 올랐다. 카드 종류별로는 2분기 신용카드 사용액은 1분기 대비 23.6%, 체크카드는 9% 각각 상승했다. 반면 직불카드는 11.6%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카드 사용금액 증가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감소에도 세계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 완화 등으로 인한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실제 매매기준율 일평균 원·달러 환율은 지난 1분기 1204.9원에서 2분기
[IE 금융] 고액 보험사기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가족관계인 경우가 60%인 가운데 부부관계인 경우가 44.1%인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최근 10년간(2012~2021년) 확정판결이 난 1억 원 이상 고액 사망보험금 관련 사건 31건의 주요 특징을 분석해 발표했다. 보험사기 가해자를 보면 ▲60대 이상 35.5% ▲50대 29% ▲40대 19.4% ▲30대 12.9% ▲20대 3.2% 등으로 나타났다. 가해자는 ▲배우자 44.1% ▲부모 11.8% ▲자녀 2.9% ▲형제자매 2.9% 등 가족인 경우가 61.8%였다. 내연관계, 지인, 채권관계인 경우도 각각 8.8%였다. 직업별로는 ▲무직·일용직 26.5% ▲주부 23.5% ▲회사원·자영업·서비스업이 각각 5.9%였다. 수법은 흉기·약물 살해가 38.7%, 추락사를 비롯한 일반 재해사고 위장이 22.6%, 차량 추돌을 포함한 교통사고 위장이 19.4% 등이었다. 피해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64.5%를 차지했다. 연령은 ▲60대 이상 29% ▲50대 29% ▲40대 19.4% ▲30대 16.1% ▲20대 6.5% 순이었다. 피해자는 평균 3.4건의 보험계약(월 보험료 62만 원)에 가
[IE 금융] 빅테크 업체와 카드사가 선점한 간편결제(페이) 시장에 미래에셋증권이 아이폰 전용 서비스를 출시하며 뛰어든 와중에 국내 도입 예정인 애플페이 서비스까지 지연되자 아이폰 사용자들의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0월 아이폰 간편결제 서비스인 '미래에셋페이'를 출시했다. 미래에셋페이는 스마트폰의 근거리무선통신(NFC)기능을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카드결제는 국내 모든 카드 등록이 가능하며 기존 카드 혜택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터치 방식의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할 수 없었던 아이폰 사용자를 최우선 염두에 둔 서비스인 것. 초기에는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에서만 사용 가능했으나 현재는 ▲CU ▲이디야커피 ▲신라면세점 ▲이삭토스트 등 12개 브랜드와 계약 중이며 다수의 브랜드와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 또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를 기본으로 올 3월부터는 휴대전화에 부착할 수 있는 교통카드 스티커까지 제공하며 대중교통 이용에 편의를 더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서비스 시행 이후 고객 대상으로 교통카드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사용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충전방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하면서 시중 은행들도 잇따라 수신금리를 올리기에 나섰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50%로 상향한 바 있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달 26일부터 21개 정기예금과 26개 적금 금리를 최대 0.5%p 올리기로 했다. 예금상품 중에서는 비대면 전용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 금리가 최고 연 3.60%에서 최고 연 3.80%로 뛴다. 그 외 다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0.10%~0.30%p 상향한다. 적금은 비대면 상품인 '우리 200일 적금'을 최고 연 2.60%에서 최고 연 3.10%로 0.50%p 높인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적금상품 금리를 0.10%~0.25%p 올린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정기예금 16종 및 적립식예금 11종의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KB국민행복적금의 경우 0.4%p, 여행 특화상품인 KB두근두근여행적금 등은 0.25%p 올린다. 하나은행도 총 26개 수신상품의 금리를 이달 26일부터 최대 0.3%p 올린다고 알렸다. 18개 적금과 8개 정기예금 등 총 26개 수신 상품이 해당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