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지난달 은행권의 대출·예금금리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지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와 은행채 금리 상승 등으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30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68%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p) 떨어지며 3개월 만에 하락했다. 이는 은행 간 수신 경쟁이 완화된 데 기인한다. 순수저축성예금은 전월 대비 0.02%p 떨어졌다. 청년도약계좌 출시에 따라 정기적금이 0.19%p 올랐지만, 정기예금은 0.02%p 하락했기 때문. 시장형 금융상품은 전월보다 0.03%p 떨어진 3.80%를 나타냈다. 7월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는 0.06%p 내린 5.11%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바뀌었다. 우선 기업 대출금리(5.25%)가 전월 대비 0.07%p 줄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각각 0.08%p, 0.05%p 내려가서다. 가계 대출금리는 전월보다 0.01%p 하락한 4.80%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8월(4.76%) 이후 11개월째 최저치다. 보증대출은 전월
[IE 금융] 당장 오는 10월1일부터 16세 이상부터 어린이보험에 가입할 수 없게 되자, 보험사들이 보험 가입연령을 낮추거나 상품 명칭에서 '어린이'를 삭제하기 시작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오는 10월부터 어린이보험의 가입가능연령이 최고 15세를 초과할 경우 상품명에 어린이(자녀)처럼 소비자 오인 소지가 있는 상품명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보험사들이 어린이보험 가입 연령을 15세로 조정하는 것은 물론, 연령별 특화 상품 출시에 열중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기존에 태아부터 30세까지 가입 가능하도록 한 '마이 슈퍼스타' 보험 가입 연령을 태아에서 15세까지로 조정해 '뉴 마이 슈퍼스타' 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은 담보 선택권을 강화한 상품인데, 분할지급형 담보로 가입 시 ADHD·성조숙증·중증아토피 등의 질병을 진단받았을 경우 가입금액을 매월 나눠 지급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KB손보)은 기존에 있던 'KB금쪽같은 자녀보험' 가입연령을 35세에서 15세로 축소할 예정이다. 이어 15세부터 35세까지의 보장 공백을 방지하고자 신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현대해상도 기존에 운영하던 두 가지 어린이보험 중 하나인
[IE 금융] 오는 10월부터 시세 기준 9억 원 이상의 집을 담보로 맡기고 주택연금을 신청할 시 월지급금이 지금보다 최대 20% 확대된다. 29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오는 10월12일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가입대상 주택가격을 공시가격 9억 원 이하에서 12억 원 이하로 올리고 총대출한도도 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주택 소유자가 거주 중인 집을 담보로 제공, 평생 연금방식으로 매달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주택연금 수령액은 가입 당시 평가한 주택 시가에 따라 정해진다. 총대출한도는 가입자가 100세까지 받게 될 월지급금 등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값인데, HF는 신청자의 연령과 주택가격으로 총대출한도를 계산해 월지급금을 산정한다. 오는 10월부터 가입대상 주택가격과 총대출한도가 늘어나면서 월지급금은 최대 20% 증가한다. 다만 총 대출한도가 5억 원 이하로 산출되는 경우 월지급금은 기존과 같다. 일례로 평균 가입연령 72세 기준으로 주택가격이 시세 9억 원 미만이면 월지급금은 그대로다. 그러나 시세 9억 원 이상 총대출한도가 5억 원을 넘는 경우 변경된 제도가 적용되면 시세 9억 원 주택은 기존 월2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청소년 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 카카오뱅크 mini의 최저 가입 가능 연령을 만 7세로 확대했다. 2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뱅크 mini의 가입 가능 연령을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에서 '만 7세 이상 18세 이하'로 변경했다. 만 7세부터 13세까지의 청소년 고객은 가입 단계에서 보호자 동의 절차를 추가 진행해 금융이 낯선 청소년 고객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뤄졌다. 또 카카오뱅크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기간 내 카카오뱅크 mini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2000원의 가입 축하금이 지급된다. 축하금은 가입자의 카카오뱅크 mini로 즉시 지급되며 생애 최초 가입자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mini 26일저금' 및 'mini 생활' 가입자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mini 26일저금'에 도전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신형 휴대폰, 태블릿 PC, 블루투스 이어폰, 문화상품권 5000원권 등의 선물을 제공하며 'mini 생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피자, 치킨, 햄버거 등 청소년들이 가장 즐겨 찾는 간식 교환권을 추첨해 선사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이벤트도 있다. 인스
[IE 금융] NH농협은행은 모바일 플랫폼인 NH올원뱅크에서 알뜰폰사업자인 프리텔레콤과 제휴를 통해 'NH올원 요금제' 가입 서비스를 시작한다. 21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요금제는 기존 통신사 제한 없이 NH올원뱅크 메인화면 하단 '생활+'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실속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평생할인 요금제(4900~1만2100원)',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MZ세대를 위한 '무제한 요금제’(1만2100~3만1900원)', 스팸·번호도용문자·데이터안심차단 등 안전기능을 강화한 '시니어·주니어 요금제(3600~6600원)'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은행은 NH올원 요금제 가입 및 농협은행 계좌로 요금을 납부하는 고객에게 금리우대쿠폰과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시니어·주니어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첫달 요금납부도 면제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축산물가공업체인 충남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제조한 '세종우유(우유)'가 세균수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유통·소비기한이 2023년 8월19일인 제품이며 제조 일자는 따로 표기돼 있지 않다. 포장 단위는 100mℓ, 바코드번호는 8809240374122다. 회수 영업자는 충남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이고, 회수 기관은 충청남도다. 식약처는 "유가공업체인 충남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 자가품질검사 결과, 해당 업체에서 제조한 세종우유에서 세균수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 회수식품 등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오르다 소폭 하락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9%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3%로 전월보다 0.03%p 뛰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3%p 오른 3.18%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시중 은행들은 이달 17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코픽스 연동대출을
[IE 금융] NH농협은행이 이달 16일부터 모든 고객의 타행 자동이체 및 납부자 자동이체 수수료를 완전히 면제한다. 14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금융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이 은행은 지난 3월에도 모바일 플랫폼인 'NH올원뱅크'를 통한 타행 이체 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 바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고객과의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금융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토스뱅크가 매월 꾸준히 저금만 하면 최고 연 5%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토스뱅크 자유 적금'을 내놨다. 10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가입한 기간 매달 자동이체로 저금만 하면 누구나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보통 예·적금 가입 시 고객이 우대금리 혜택을 누리려면 까다로운 가입 조건이나 카드 실적, 통신비 자동이체와 같은 우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거나 최초 가입자들만 가능했다. 토스뱅크 자유 적금 가입기간은 최소 3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로 고객이 원하는 기간으로 가입할 수 있다. 월 납입한도는 최대 300만 원으로 가입 시 설정되는 자동이체 외에도 한도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더 입금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가입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데, 12개월 이상으로 가입하는 경우 매월 자동이체를 모두 성공하면 최고 연 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 가능해 대상자인 경우에는 적금 가입 시 손쉽게 비과세 적용하기를 클릭하면 별도 서류제출 없이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만약 3년간 5%의 금리가 적용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매월 50만 원씩 넣으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얼마
[IE 산업] 단백질 보충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가운데 단백질 보충 일반식품의 단백질 함량이 제품별 최대 7.3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격은 최대 11.7배 차이가 났다. 8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단백질 보충 일반식품 16개 제품(분말형·음료형)의 단백질 함량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 단백질 함량은 4~29g으로 제품 간 최대 7.3배 차이를 보였다.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29g인 '닥터유 프로 단백질 파우더 아이솔레이트 초코(오리온)'로 1회 섭취 시 1일 기준치(55g)의 53%를 충족했다. '아몬드브리즈 뉴트리플러스 프로틴(매일유업)'은 4g(7%)으로 가장 함량이 적었다. 제품별 당류와 지방 함량은 1일 기준치보다 낮았지만, 상대적으로 일부 음료형 제품에 많이 함유됐다. 당류 함량은 0.2~20.9g으로 1일 기준치(100g)의 0.2~20.9% 수준이다. 지방은 1일 기준치(54g)보다 0.6~12.0%로 높지 않았다. 제품별 가격은 단백질 함량 1g 기준 32~375원으로 최대 11.7배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말형인 '뉴트리션솔루션 NS포대유청 WPC 오리지널(윈스머슬)'과 '뉴트리션팩토리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