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규모 산불이 14일(현지시각)로 8일째 매서운 기세로 이어지는 중입니다. 강한 돌풍 탓에 진화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어서인데요. LA에서 악명 높은 '샌타애나' 돌풍이 밤에 강해지는 성향을 생각했을 때 14~15일 오전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현지 소방국의 설명입니다. LA 산불은 7일(현지 시각) 오전 10시30분께 LA 해안가 '퍼시픽 팰리세이즈' 공원에서 발생해 옆 마을인 말리부와 벤투라까지 번졌는데요. 화재 원인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LA 카운티 절반에 해당하는 서북·동북 산지 지역에서 평균 시속 약 48~65㎞의 북동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 돌풍이 불 때 바람 시속이 약 113㎞에 달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 이 지역 습도는 8~15%로 화재 위험을 더욱 높였고요. 이런 가운데 LA 팰리세이즈 지역의 다수 소화전에서 물이 고갈되면서 화재 진압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이에 개빈 뉴섬 주지사는 주 공무원들에게 약 4억4000만 리터 규모의 저수지가 가동을 중단하고 일부 소화전이 말라버린 이유를 파악하라고 지시했고요. 전날까지
[IE 산업] 롯데칠성음료가 자사의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가 레시피와 패키지를 리뉴얼. 1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완성을 의미하는 100%가 더해 그 이상의 프리미엄의 가치를 이룬다'는 콘셉트로 아로마홉 100%로 클라우드 레시피를 변경. 먼저 새로워진 클라우드는 쓴맛을 위해 약 7:3의 비율로 사용하던 아로마홉과 비터홉을 풍미와 향을 더해주는 아로마홉 100%로 교체. 또 캔 재질을 무광 재질로 변경해 '클라우드'의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기존 라벨의 황금색을 더욱 짙게 바꾸고 흰색 대신 감색을 더함. 더불어 출시부터 이은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통한 '100% 맥즙 발효원액', 진하고 풍부한 맛을 위한 '100% 몰트'라는 클라우드의 본질적 특징과 함께 5도의 알코올 도수와 가격은 유지. 현재 클라우드 라인업은 ▲클라우드 오리지널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무알코올) ▲클라우드 클리어 0.5(비알코올) 등 3종. 지난 2022년 출시된 저칼로리 맥주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는 출시 2년 만에 단종. 한편,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14년 출시한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는 출시 초부터 맥즙 발효원액 100%, 몰트 100%라는 차별적 특징을 내세
[IE 금융] BC카드가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 럭키 BC바로 적금' 상품 고객 이벤트를 시작했다. 14일 BC카드에 따르면 우체국 럭키 BC바로 적금은 최고 연 3.3% 금리 혜택에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특별 리워드 7%를 주는 상품인데, 오는 6월30일까지 6만 계좌 한정으로 특별 판매 중이다 최고 연 3.3% 금리 혜택은 우체국 정기적금 기본금리(3.0%)에 첫거래 우대(0.1%p), 우체국 적금 자동이체(0.1%p), BC바로카드 결제대금 출금(0.1%p) 조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다. 또 특별 리워드 금리 7%는 BC바로카드 상품 중 'BC 바로 온앤오프(On&Off)'와 'BC 바로 마카오(MACAO)' 카드 마스터카드(Mastercard) 브랜드 보유 고객 가운데 무실적 이력과 적금 가입 후 월별 사용 실적에 따라 제공된다. 이 상품은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으며 BC 페이북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 내 이벤트페이지 응모 후 우체국 뱅킹 및 창구에서 '우체국 럭키 BC바로 적금'에 가입하면 된다. 1계좌당 월 최대 30만 원까지 저축 가능하다. 이 적금과 관련해 BC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적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총 361명을
[IE 산업] 겨울철 사랑받는 어묵탕을 즐길 때 나트륨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팔리는 어묵 12개 제품 품질·안정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어묵 100g 기준 나트륨 함량은 689~983㎎를 기록했다. 이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 34~49%에 이른다. 즉, 사각어묵 2~3장(100g)이 나트륨 한 끼 적정 섭취량(667㎎)을 넘어선다. 시중 판매 제품 가운데 나트륨이 가장 많은 제품은 삼진식품 '100사각어묵'으로 983㎎이 포함됐다. 사조대림 '국탕조합'은 689㎎으로 나트륨 함량이 가장 적었다. 어묵과 함께 담아 파는 국물용 스프의 나트륨 함량도 높았다. 사조, 동원, CJ제일제당, 풀무원 모둠어묵 제품에 포함된 국물용 스프의 개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1944㎎으로 라면스프 1982㎎와 엇비슷했다. 해당 스프 1회 분량으로 낸 국물을 어묵 100g, 사각어묵 2~3장과 먹으면 한 끼 적정 나트륨 섭취량을 116~185%가량 초과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원 측은 "어묵 요리를 할 때 간장과 고추장 등 장류 사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어묵을 끓는 물에 30초 데치면 하루 섭취 기준치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오는 16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채권전문가 60%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198개 기관, 949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60%가 한은이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월 83% 대비 23%포인트(p) 낮아진 수치다. 응답자 40%는 0.25%p 인하를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금투협 관계자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더 많았으나 경기침체 우려로 내수 부양을 위한 1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채권시장의 지표를 보여주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105.6으로 전월 대비 2.5p 상승했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물가 BMSI는 91.0으로 전월 85.0보다 6.0p 올랐다. 고환율에서 이어진 물가 상승 압력과 설 연휴에 대비한 정부 물가 안정 대책이 공존, 물가 보합 응답자는 늘었으며 물가
[IE 산업] 위니아가 신혼부부 및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김치냉장고 '딤채 쁘띠'를 출시. 14일 위니아에 따르면 '쁘띠'는 프랑스어로 '작고 귀여운, 사랑스러운' 의미. 이 이름이 들어간 이번 위니아 신제품은 소형 김치냉장고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함께 김치냉장고 본연의 기능과 다양한 식자재를 보관 가능. 이 제품은 원 도어(1-Door)디자인이며 유럽풍 레트로 스타일로 제품 테두리를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 색상은 위니아만의 특징을 보여주는 레드, 크림, 화이트 등 세 가지 파스텔톤 색상의 라인업을 구성. 또 알맞은 김치 보관을 위한 '오리지널 룸별 독립냉각 정온 기술'과 함께 '스마트 쿨링' 기능을 통해 김치냉장고 내부의 온도 편차가 커질 때마다 김치냉장고 내부 냉기를 빠르게 공급해 최적 온도를 유지. 더불어 김치를 단기간 숙성할 수 있는 '하룻밤 숙성 기능'도 탑재했으며 숙성 진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부위에 '딤채 발효미터'를 적용. 이 외에도 딤채 쁘띠는 식품 종류에 따른 보관 모드 선택도 가능. 김치, 냉동, 냉장, 주류 보관 기능을 상황에 맞게 변경할 수 있으며 김치냉장고 하단에 '신선 보관 야채실'이 따로 존재. 음료나 물을 별도
[IE 금융] 신한은행에 이어 SC제일은행도 대출금리를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타 시중은행의 금리 인하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이달 13일부터 부동산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인 '퍼스트홈론'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0.1%포인트(p) 올렸다. 우대금리가 높아질수록 실제 대출금리는 낮아진다. 여기 더해 오는 20일부터 다자녀 우대금리(0.1%p) 조건이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변경된다. 앞서 신한은행도 이날부터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0.05~0.30%p 인하했다. 대출금리는 시장금리를 지표로 삼는 기준금리에 은행이 더한 가산금리로 구성된다. 이들 은행이 대출금리를 낮추면서 다른 은행도 그동안 잠시 인상했던 가산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지난해 3분기부터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가산금리를 높였는데, 새해가 되면서 총량 한도가 새로 부여됐기 때문. 최근 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도 인하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가계대출 규모가 안정세를 찾은 것도 대출금리 인하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33조7690억 원으로 작년
[IE 산업] 삼성전자 2025년형 Neo QLED TV, 라이프스타일TV와 같은 주요 모델이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아이 케어 생체리듬 인증(EyeCare Circadian)' 획득. VDE는 전기·전자제품, 정보기술(IT)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주도하는 시험·인증 전문기관.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아이 케어 생체리듬 인증을 받은 '아이 컴포트 모드(Eye Comfort mode)'는 시청 시간, 환경에 따라 휘도와 색온도를 자동 조정해 사용자의 생체리듬 변화에 최적화된 시청 환경을 제공. 낮에는 자연광과 유사한 밝기를 구현해 눈의 편안함을 유지하면서 실내에서도 생생한 화면을 제공. 밤에는 휘도와 색온도를 낮춰 눈 피로를 줄이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 인증 기준은 아이 케어(Eye Care) 다섯 개 항목과 생체리듬 영향을 평가하는 CS(Circadian Stimulus) 지수를 더해 총 6개 항목으로 구성. 아이케어 인증 5개 항목은 ▲눈에 대한 안전성(Safety for Eyes) ▲멜라토닌 억제 수준(Gentle to the eyes) ▲화면 깜빡임(Flicke
현금자동화입출금기(ATM) 수수료가 은행별, 업체별로 천차만별인 가운데 비대면 영업을 중심으로 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이 올해도 ATM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진행합니다. 11일 한국은행(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 은행 점포 수(해외 점포 포함)는 5849곳으로 전년 5902곳보다 53곳 감소했는데요. 사라져가는 점포 장소에는 어느새 ATM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부분 은행 ATM에서는 돈을 인출하거나 이체할 때 수수료는 붙는데요. 은행 기준 이체의 경우 대부분 500~1000원이지만, 1000만 원일 경우 800~1200원 수준까지 뜁니다. 또 인출의 경우 영업 마감 전까지는 대부분 은행이 수수료를 면제하지만, 마감 후에는 500~6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고요. 만약 타 은행 ATM에서 인출할 때는 영업시간 내에도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그러나 인터넷은행 기조가 '포용 금융'인 만큼 이들 은행은 출범 당시부터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시행했는데요. 인터넷은행은 오프라인 영업점이 없기 때문에 편의점이나 은행에 설치된 ATM에서 입출금과 이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 2017년 7월 등장했을 때부터
[IE 금융]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이 483조4000억 원으로 전년 376조3000억 원 대비 28.5% 증가. 이는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고 수준.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1조 9800억 원을 기록. 10일 예탁원에 따르면 작년 장내 주식결제대금은 217조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9% 상승. 이는 거래대금 약 5590조8000억 원을 장내 주식결제 참가자 다자간 차감(5373조4000억 원)해 산정했으며 차감률은 96.1%. 이 기간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66조 원으로 28.1% 뛰었는데, 거래대금 2911조8000억 원을 주식기관투자자결제 참가자 다자간 차감(2645조8000억 원)해 산정한 것이며 차감률은 90.9%.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해 12월 미국 주식 매수 및 매도 결제액을 합한 거래대금은 661억7786만 달러로 종전 사상 최대치였던 작년 11월보다 4.2% 증가한 액수. 원화 환산 기준으로 12월 거래대금은 94조9269억 원, 전월(88조4730억 원) 대비 7.3% 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