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채권전문가 98%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8%가 한은이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머지 1%는 25bp 인, 1%는 인하를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금투협 관계자는 "민간 소비 침체로 내수 회복세가 부진하지만 올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면서 4월 금통위에서 현재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채권시장의 지표를 보여주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6.7로 전월 대비 4.3포인트(p) 내려갔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물가 BMSI는 107.0으로 전월보다 12p 올랐다.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자금 투입으로 농산물 가격 안정이 예상돼 다음 달 물가 하락 응답자가 전월 대비 늘어났다. 환율 BMSI는 109.0으로 전월 대비 9.0%p 하락했다. 이 기간 환율 상
[IE 금융] 토목 건설업체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계룡건설산업(01358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두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쿠팡과 쿠팡 부산 FC(풀필먼트 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FC는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방식의 창고며,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계약금액은 2632억53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2조9770억500만 원의 8.84% 수준이다. 공사지역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구랑동 1281-1 일대로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8일부터 오는 2026년 10월22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이 업체는 공시일 오후 3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0원(0.07%) 내려간 1만3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계룡건설산업은 지난 2020년 10월26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로부터 450억 원 채무 인수 결정을 내리고 공시로 알린 바 있다. 충청북도 금왕 쿠팡 물류센터 개발사업 프로젝트와 관련해 책임준공일까지 책임준공의무 미이행 시 대출 원리금 등 채무를 인수하기로 한 조건부 채무인수라는 게 당시 계룡건설산업의 설명이었다. 이와 함께 재작년 8월2일에는 쿠팡과 쿠팡 덕평 FC 건설 프로젝트
[IE 금융] 올 1분기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 주식 투자액이 지난 199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주식 5조1020억 원을 사들였다. 코스피에서는 4조2150억 원, 코스닥에서는 8870억 원을 순매수했다. 분기 기준 외국인 주식투자액은 총 15조8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달 유럽(2조2000억 원), 미주(1조2000억 원), 아시아(7000억 원)는 순매수했지만, 캐나다(1조 원), 사우디(6000억 원)는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전월 대비 58조138억 원 증가한 820조1000억 원으로 시가총액의 29%를 차지했다. 또 이 기간 외국인은 상장채권 2조3580억 원을 사들였다. 8조2040억 원은 만기상환해 총 5조8460억 원을 순회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1000억 원)은 순투자했지만, 미주(1조 원), 아시아(4조 원)는 순회수했다. 채권 종류별로 살펴보면 국채는 5조2000억 원, 통화안정채권(통안채)은 1조1000억 원 순회수했다. 또 보유 규모는 전월 대
[IE 금융] KB국민은행이 오는 15일 홍콩 항셍중국지업지수(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대상 고객에게 자율조정 시행 안내를 시작할 예정이다. 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안내 대상은 홍콩 H지수 기초 ELS 녹인(Knock-In) 발생 계좌로 ▲만기 상환 계좌 ▲만기 미도래 계좌 ▲녹인 발생 전·후로 중도해지 된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다. KB국민은행은 계좌별 만기가 도래해 배상비율이 확정된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조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고려해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비대면 자율조정 진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배상비율 확정 고객은 계좌 만기 도래 순서에 따라 매주 선정된다. 해당 고객에게는 본부 차원에서 자율조정 절차와 방법을 담은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며, 이후 영업점 직원이 개별적으로 유선을 통해 다시 한 번 안내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홍콩 ELS의 총판매 잔액은 19조3000억 원으로 KB국민은행이 8조1972억 원을 판매. KB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홍콩H지수 연계 ELS 만기 규모는 4조7726억 원.
[IE 금융] 메리츠화재가 오는 19일까지 '2024년 대졸 신입사원' 모집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8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자와 오는 8월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졸업이 두 학기 남은 학생들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졸 공채에서 뽑는 직무는 ▲장기상품운영파트 ▲장기U/W파트 ▲가정모델파트 ▲회계파트 등 4개 부문이며 두 자릿수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 해당 직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리츠화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직원들이 들려주는 Meritz 톡톡톡!'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접수 마감 후에는 서류심사와 부서장 면접, 임원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달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별도 인턴기간 없이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하며 다음 달 안에 입사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온·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도 개최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설명회는 채용 기간 중 주요 대학을 방문해 진행한다. 온라인 설명회는 18일 카카오 오픈톡에서 열린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하나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대규모 손실 사태를 일으킨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각 은행에 법규 위반 사실을 작성한 검사 의견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4일 약 10명의 홍콩H지수 ELS 투자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이사회에서 자율배상을 의결한 뒤 엿새 만의 배상 실행이다. 이 은행은 지난 4일부터 약 10명의 투자자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지난달 말 이사회에서 자율배상 방침을 의결한 뒤 실제로 배상이 성사된 사례는 하나은행 이후 신한은행이 두 번째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8일 자율배상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개별 배상안을 일부 투자자에게 알렸고 배상안에 동의한 이들에게 배상금을 줬다. 다만 홍콩 H지수 ELS를 판매한 다른 은행의 경우 아직 본격적인 배상 협의를 시작하지 못했다. 예를 들어 가장 많은 ELS를 판 KB국민은행의 경우 배상에 앞서 조사한 1~7월 만기 도래 계좌만 약 8만 개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이번 주 홍콩 H지수 EL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한 검사가 총선 개입이라는 비판에 대해 수긍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복현 원장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의 기본적인 기능은 문제를 포착해 적발하는 것"이라며 "새마을금고 관련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를 묵살했다면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존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적발해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으로 비난을 하니 사실 기관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문석 후보가 본인 자녀 명의로 사업자 대출 11억 원을 받아 부동산 투자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즉시 조사에 착수에 나섰다. 금감원 역시 지난 3일 공동 검사를 시작했으며 전날인 4일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원장은 "보름달이 둥근 것이 가리키는 손가락 때문인 것처럼 말씀한다"며 "불법 부동산 투기가 있는데 금감원이 이 문제를 지적했기 때문에 문제가 됐다는 식으로 비판하는 방식은 수긍하기 어렵다
[IE 산업]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배달비 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로써 배달의민족(배민), 쿠팡이츠와 함께 배달 플랫폼 3사 모두 '배달비 0원' 경쟁에 나섰다. ◇너도나도 '배달비 0원' 배달 플랫폼 경쟁 시작 5일 요기요에 따르면 요기요는 배달 지역과 배달 유형에 상관없이 '전국 배달비 무료'라는 파격 혜택을 내놨다. 이날부터 요기요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 '요기배달(실속배달/한집배달)'로 최소 주문금액 1만5000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비가 0원이다. 타 플랫폼과 달리 묶음 배달이 아닌 한 집 배달의 경우에도 배달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배달비 무료 쿠폰을 다운로드할 필요도 없다. 여기 더해 모든 가게 할인 쿠폰과 프랜차이즈 즉시 할인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지난 1일에는 배민이 알뜰배달 한정 배달비 무료를 시작했다. 알뜰배달은 비슷한 동선에 있는 여러 주문을 묶어 배달하는 서비스다. 기존 '한집배달·알뜰배달 10% 할인'도 유지한다. 다만 이 경우 배달비는 내고 음식값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배달비 0원 정책은 쿠팡이츠에서 비롯됐다. 이 업체는 지난달 26일부터 쿠
[IE 산업]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구속되면서 SPC그룹이 비상에 걸렸다. SPL 강선희 공동대표가 지난달 사임한 데 이어 황재복 대표가 노동조합(노조) 해체 혐의로 구속됐는데, 허영인 회장의 부재까지 겹치면서 SPC그룹 수뇌부 자리가 모두 비었기 때문. 5일 오전 2시7분께 서울중앙지법(부장판사 남천규)은 노조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 회장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2년 8월 SPC 자회사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의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가 있다. 또 회사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식품노련 PB파트너즈 노조 조합원을 지원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SPC 황재복 대표도 지난달 22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는데, 검찰이 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허 회장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와 SPC 각자 대표를 들어온 강선희 대표는 남편의 선거 운동 지원을 위해 지난달 2일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렇게 황 대표, 강 대표, 허 회장까지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주요 사업에
[IE 금융] KB국민은행이 청년고용 창출 및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 상반기 100여 명 규모의 신입행원을 뽑는다. 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채용 부문은 ▲UB(Universal Banker) ▲보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동반성장(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가족 자녀·북한이탈주민·장애인) 등이다. 전형 절차는 부문별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순이며 영업 역량과 디지털 기본 소양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UB부문은 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및 지역인재(6개 권역)를 구분해 모집하며 선발된 인재들은 입행 후 ▲RM(기업고객금융 전문가) ▲PB(고객자산관리 전문가) ▲핵심 사업(글로벌, 자본시장 등) ▲경영관리 직무전문가 등 다양한 경로를 경험하게 된다. 입행 지원은 오는 16일까지 KB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신입행원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새소식 또는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