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방 정리 중 옷장 위에 있던 봉제인형들을 찍었습니다. 어디서 받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인형들인데 이렇게 보니 참 정겹네요. 먼지 제거가 번거롭긴 하지만요. 아마도 봉제인형 중 최고의 인지도를 뽐낼 테디베어도 있었는데 어디에 뒀는지 모르겠네요. 문득 테디베어를 제외하고 유명한 봉제인형은 무엇일지 궁금해졌습니다. 곰돌이 푸와 티거, 피글렛 등 그의 친구들, 패딩턴 베어(이리 보니 다 곰이네요)가 우선 생각나고 이후 떠오른 봉제인형은… 아마도 미국 동화작가 겸 삽화가 조니 그루엘(Johnny Gruelle)이 만든 캐릭터 '래기디 앤'(Raggedy Ann, 누더기 앤)이 수위권에 위치할 것으로 짐작됩니다. 지난 1915년, 조니 그루엘이 천장에서 찾은 낡은 인형에 헝겊을 덧대 만든 래기디 앤은 3년이 지나 역시 그가 1918년에 쓴 'Raggedy Ann Stories'에 처음 등장하는데요. 이후 래기디 앤과 동화를 원작으로 수많은 책과 영상작품들이 나왔고 2014년에는 이 인형이 주인공(?)인 공포영화까지 개봉합니다. 사탄의 인형도 가볍게 누를 악령의 인형 '애나벨'(Annabelle)의 정체는 미국 코네티컷주 먼로 소재 오컬트 박물관에 있던 래기디 앤이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尹, 증거인멸 우려로 현직 대통령 첫 구속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7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 구속. 현직 대통령의 구속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인 윤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휴대전화 교체, 텔레그램 탈퇴 등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 삼아 구속영장 발부. 윤 대통령은 정식 구치소 입소 절차를 거쳐 수용되며 체포 기간을 포함해 최대 20일간 구속 상태로 수사. 尹 구속에 시위대 법원 난입 폭동 오늘 새벽 3시경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자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습격. 법원 후문에서 경찰 저지를 뚫은 이들 중 일부는 법원 담을 넘어 침입해 경찰에게 빼앗은 방패나 플라스틱 의자, 소화기 등으로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수며 법원 내부 진입. 이어 방패, 경광봉 등으로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며 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를 찾았으나 법원에서 떠났던 상황. 수사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연행한 시위대 86명 전원 구속수사 방침. 가자지구 휴전합의
[IE 산업] 초고령 사회에 빠르게 접어들면서 약 427조 원에 이르는 퇴직연금시장에서 은행권의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연금포털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42개 퇴직연금사업자 적립금은 427조1916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같은 기간 은행연합회 공시를 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78조7906억 원으로 전년 55조3386억 원 대비 15.1% 증가했다. 이 기간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가장 높은 은행은 신한은행(45조9153억 원)이었으며 KB국민은행(42조481억 원)과 하나은행(40조2734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증 규모를 보면 전년 대비 6조6000억 원 이상 뛴 하나은행이 42개 사업자 중 2년 1위를 차지했다. 5대 은행의 원리금 보장형 수익률 평균은 3.602%이었는데, 하나은행이 3.7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하나은행 측은 "은행권 최초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판매 및 채권 직접투자 도입, 퇴직연금 전문 상담센터 도입 등 차별화되고 선도적인 퇴직연금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식과 같은 투자상품을 편입해 수익을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서부지법서 尹 영장실질심사 서울서부지법은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오늘 오후 2시 실시. 현직 대통령 영장심사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로 기존 사례처럼 당직판사인 차은경 부장판사가 맡아 구속 여부 결정. 윤 대통령과 내란을 사전 모의하거나 가담한 혐의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은 모두 구속 상태로 재판. 尹 탄핵 찬반 집회로 서울 곳곳 혼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후 첫 주말인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 예고. 오후 4시부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경복궁 동십자각 앞~내자동 구간에서 탄핵 찬성 집회 후 우정국로와 남대문로, 숭례문교차로를 거쳐 태평교차로까지 행진 예정. 오후 1시에는 자유통일당이 동화면세점 앞~대한문 구간에서 탄핵 반대 집회 전개. 상세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
[IE 산업] 검찰이 20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 홍원식 전(前) 회장 가족이 개인적인 용도로 37억 원 상당의 회사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홍 전 회장 일가, 명품·이사·해외여행비 회사 자금서 유용…배임 추가 기소 17일 검찰과 남양유업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앞서 기소된 2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부인 이운경 전 고문과 두 아들 홍진석, 홍범석 전 상무가 37억 원 상당의 회사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들은 유명 명품을 약 50차례 회사 자금을 통해 구매 외에도 ▲개인 주거지 이사 ▲개인 미술품 철거 비용 ▲해외여행 경비 ▲가전제품·가구·생활용품 구매 ▲휴대전화 요금 ▲호텔 피트니스 클럽 연회비 ▲일가 전용 차량 및 운전기사 비용 ▲자전거 용품·문구류·제과점‥배달음식 등 소액 결제 ▲친교 모임 연회비 등을 법인 비용 처리했다. 이에 검찰은 가족 3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고 이로써 홍 전 회장 일가와 관련된 횡령 및 배임 금액은 총 256억 원이 됐다. 이와 관련해 남양유업 측은 60년 홍 전 회장의 '오너 경영'이 막을 내렸으며 작년 4월 새로운 경영진으로 체제가 변경됐기에 이전
[IE 금융] 보험업계가 올겨울 큰 유행인 독감과 연이은 폭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 등의 영향으로 작년 4분기 어닝 쇼크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등장. 17일 대신증권은 국내 삼성생명·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 등 다섯 곳의 지난해 4분기 합산 순이익이 1조200억 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인 1조5000억 원보다 31.9% 떨어질 것으로 추산. 이 증권사 박혜진 연구원은 이런 추정의 근거로 독감 질환 청구 증가에 따른 예실차(예상과 실제 차이) 손실 확대, 폭설 탓에 발생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확대, 연말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손실계약비용 반영 등을 제시. 박 연구원은 "커버리지 다섯 개사 합산 예실차 손실은 4870억원으로 회계제도 변화 이후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어린이보험 비중이 높은 현대해상 손실액이 1630억원으로 가장 클 것"이라고 진단. 더불어 새 회계제도(IFRS17)에 따른 계리적 가정 변경으로 손실계약부담 비용이 반영되는 것도 실적 변화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또 박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폭설로 인해 근래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자동차보험 손익이 큰 폭으로 적자전환할
[IE 산업] 새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 지적재산권(IP)을 이용해 마법학교 '호그와트' 기숙사 중 뱀을 상징하는 '슬리데린'을 구현한 상품이 속속 등장하자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조앤 롤링의 작품 해리포터는 일곱 권으로 구성됐으며 전 세계에서 5억 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다. 이 소설은 영화로도 여덟 편 제작됐으며 테마공원이 조성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올해가 뱀의 해인 점을 착안해 해리포터 IP를 활용한 제품과 이벤트를 내놨다. 소설 주인공 해리가 다니는 마법학교 기숙사는 ▲그리핀도르 ▲후플푸프 ▲래번클로 ▲슬리데린으로 나뉘는데, 슬리데린의 대표 상징 동물은 푸른 뱀이다. 이에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6일부터 워너브러더스와 해리포터 관련 콜라보 상품(MD)을 선보였는데, 굿즈 대부분이 당일 소진되는 현상을 빚었다. 이번에 스타벅스가 출시한 굿즈를 보면 ▲호그와트 기숙사 엘마 텀블러(4만8000원) ▲해리포터 시온 머그(3만5000원) ▲해리포터 핸들 글라스(3만5000원) ▲해리포터 지팡이 머들러(2만5000원) 등이다. 오픈런이 지속 중인 오프라인 스토어와 함께 온라인 스토어도 상
[IE 산업] 하이트진로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전량 완판됐다. 1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은 지난해 12월9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함께 선보인 협업 제품이다. 이는 국내 가정, 유흥 채널을 포함해 일본·호주·맥시코에 약 4200만 병 한정 출시된 이 에디션은 4주 만에 완판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 영희, 핑크가드, 프론트맨을 반영한 라벨 디자인이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튜브에서도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 광고 영상 조회수가 현재까지 약 380만 회를 넘겼다. 또 에디션 제품과 함께 선보인 협업 굿즈인 ▲영희 게임기 ▲핑크가드 두꺼비 피규어 ▲컬러잔 ▲앞치마 관련 문의도 쇄도했다. 이 가운데 오징어 게임의 대표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착안해 만든 영희 게임기는 술자리 재미 요소를 극대화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오징어 게임 시즌2는 21일 연속 전 세계 넷플릭스 랭킹 1위. 앞서 이 드라마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 연속 플릭스패트롤이 넷플릭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국민의힘, 계엄 특검법 발의 예정 여당인 국민의힘이 야당 특검법안에서 내란 선전·선동죄와 외환죄를 제외한 '비상계엄 특검법'을 오늘 당론으로 발의할 방침. 본회의 개최 전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 특검법을 협상한다는 구상. 여당의 계엄 특검법은 기존 야당 안에 명시된 11개 수사 혐의를 국회의사당·중앙선거관리위원회 마비 및 정치인 체포·구금 의혹 등 5개 혐의로 축소. 특검 수사 기간과 인원도 '상설특검' 규정을 따르면서 대폭 축소. 김보은·김진관 사건 1992년 1월17일, 충북 충주에서 김보은이 남자친구 김진관과 함께 만 9세 때부터 12년간 자신을 상습 성폭행한 계부 살해. 계부는 만 9세 때부터 12년간 상습 성폭행했고 대학생이 된 김보은이 이 일을 연인에게 말해 계부를 찾아갔으나 청주지방검찰청에 근무하던 계부는 오히려 둘을 협박. 결국 강도로 위장해 계부를 살해했고 법원은 동년 12월22일 김진관 징역 5년, 김보은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확정. 이후 김보은은 1993년 사면, 김진관은 절반 감형. 살인사건에 집행유예가 선고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오후 5시 중앙지법서 尹 체포적부심사 진행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청구한 체포적부심사를 오늘 오후 5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전개. 공수처는 체포적부심사와 구속영장 청구는 별개라는 견해지만 영장 청구는 심사 결과 이후 이뤄질 전망. 윤 대통령은 전일 공수처에 대통령 내란죄 수사권이 없고 전속 관할을 위반해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며 심사 청구. 체포적부심사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 시점은 24시간에서 48시간까지 순연될 예정. 김용현 첫 공판준비기일, 내란 혐의 부인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1차 공판준비기일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은 계엄 선포와 전후 일련 과정은 내란‧직권남용 등 범죄가 아니라 정당한 직무집행이자 권한 행사였다고 주장. 또 대통령만 판단 가능한 헌법상의 계엄 선포 요건을 검사들이 맘대로 판단해 기소할 수 없다고도 첨언.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건의,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병력 투입 지시,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의 구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