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지난해 말 취임 후 첫 공식 자리를 갖는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이 상장을 발판 삼아 비대면 금융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더불어 현재 금융투자업계에서 케이뱅크 상장에 앞서 우려하는 점에 대해서도 일목요연하게 풀어냈다. ◇1호 인터넷은행 '상장' 재시동…사장님대출 확대·투자 플랫폼 개설 박차 15일 케이뱅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개최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써 케이뱅크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 은행은 지난해에도 상장을 추진했지만,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자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려 상장 작업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상장 작업에 재시동을 건 케이뱅크는 이달 26일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의 수요예측을 마친 뒤 같은 달 18일 공모가를 확정해 21~22일 일반 청약을 시작한다. 공모 규모는 총 8200만 주며 이 가운데 4100만 주를 신주, 나머지를 구주로 내놓는다. 구주매출은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공모할 때 팔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을 뜻한다. 공모주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할
[IE 산업] LG전자가 '세계 식량의 날(10월16일)'을 맞아 글로벌 기아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나섰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10일(현지시각)부터 오는 24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옥외전광판에 세계 식량의 날 기념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 세계 식량의 날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글로벌 식량 부족과 기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들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이번 활동은 LG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LG 희망스크린'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이슈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뉴욕과 런던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국제기구 및 NGO 공익 영상을 상영해 환경 보호, 재해 구호, 유엔총회 등을 알리는 의도로 기획됐다. 올해 캠페인 영상은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한 식량권(Right to foods for a better life and a better future)'을 주제로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제작했다. 세계 곳곳 문화권에서 식량을 생산, 음식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며 누구나 충분한 영양과 안전성을 갖춘 먹거리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메시
[IE 산업] 설정한 온도 및 용량으로 분유를 자동 조제할 수 있는 '분유제조기'가 인기인 가운데 제품 간 차이가 나타나 제품 구매 시 자세히 비교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분유제조기 여섯 개 제품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주요 성능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가격 차이는 최대 3.8배 났다. 우선 제품 가격은 14만2000원~53만8000원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3.8배의 차이를 보였다. 또 유해 성분·감전 보호·전자파 발생량 등 안전성을 시험·평가했더니 전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깔때기나 물통, 분유통 등 분유 제조기 부품 내 유해 성분도 전 제품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인증 번호를 포함한 법정 표시 사항도 모두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한 번의 분유를 만들 때 분유 덩어리가 생기거나 뭉치는 경우는 전 제품 모두 발견되지 않았다. 에너지소비량 또한 전 제품 한 회 분유 제조 시 10Wh(약 1.6원) 미만으로 매우 낮았다. 소비자원은 제조된 분유가 국내 분유 제조사 권장 농도 대비 편차가 얼마나 적은지도 시험했다. 그 결과 버들(BUDDLE MAMMA S)과 베이비브레짜(BRZFRP-2A) 제품이
[IE 금융] KB국민·하나·신한·우리카드 등 금융지주 카드 계열사 네 곳의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올 연말에 만료되는 만큼 이들의 연임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체적으로 무난한 성적을 거둬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특히 시장의 관심은 우리금융과 엮인 우리카드에 더 집중되는 상황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달 27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선임을 위한 절차를 위해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었다. CEO 임기 만료 3개월 전에는 경영 승계 절차를 시작해야 하는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 관행에 맞춰야 하기 때문. 최근 우리금융은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 대출 사태 탓에 우리은행을 포함한 여러 계열사가 이목을 받고 있는데, 우리금융 14개 계열사 중 7곳의 CEO 임기가 올해 말 종료된다. 자세히는 ▲우리은행 조병규 행장 ▲우리카드 박완식 사장 ▲우리금융캐피탈 정연기 사장 ▲우리자산신탁 이종근 사장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최동수 사장 ▲우리신용정보 이중호 사장 ▲우리펀드서비스 김정록 사장이다. 이 중 임기 2년 차인 박완식 사장은 올해 우수한 실적표를 받으며 연임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다. 우리카드는 올 1
[IE 경제] 수명 증가에 따른 노후대비의 중요성이 해마다 점증하는 와중에 정년을 걱정해야 하는 연령대의 10명 중 9명은 은퇴 후에도 근로 급여를 원하는 것으로 파악. 14일 사람인이 설문해 발표한 '정년 후 근로 의향'에서 성인 4056명 중 87.3%는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변.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의 경우 95.8%에 달했고 차순위는 ▲40대(81.9%) ▲30대(74.4%) ▲20대(65.8%) 등. 정년 이후 근로 시 희망 연봉은 세전 기준 평균 4413만 원(세후 약 월 315만 원)이었고, 주당 희망 근로시간은 ▲40시간(50.9%) ▲30시간'(15.9%) ▲25시간'(9.7%) ▲20시간'(8.8%) ▲35시간'(8%) ▲40시간 초과(6.8%) 순으로 대답. 정년 이후의 예상 근무 형태는 일반 기업체 '기간제 계약직' 47.5%(복수응답)로 최다였고 다음은 ▲기업체 정규직(27.8%) ▲프리랜서(23.8%) ▲정부 공공 일자리'(20.5%) ▲초단기 일용직, 파트타이머(15.7%) 순. 또한 힘이 닿는 한 일하고 싶은 나이는 평균 72.5세, 연장 희망 정년은 평균 67.7세로 집계.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CJ라이브시티가 'K-컬처밸리' 테마파크 부지에 추진했던 아레나 시설을 경기도에 기부채납 하기로 결정하면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걸림돌이 해소됐다. 14일 CJ와 경기도에 따르면 CJ라이브시티는 지난 11일 K컬처밸리 내 음악 전문 대형 공연장인 아레나 시설을 경기도에 기부채납 하기로 결정하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CJ가 추진한 공정률 17% 구조물과 설계도면과 같은 사업 관련 자료 일체에 대해 넘겨야 한다. 이번 기부채납은 CJ라이브시티와 경기도가 체결한 대부계약서에 따른 것. 계약서에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협약이 해제될 시 부지를 원상회복하거나 경기도 요청이 있을 경우 기부채납을 협의할 수 있도록 명시됐다. CJ라이브시티 측은 "오랜 기간 국내외 유력 전문기업들과 협력해 추진한 아레나 시설을 철거하기보다는 이를 경기도에 기부채납하는 게 당초 사업 취지에 부합하다"며 "경기도민이 염원하는 K-컬처밸리 사업의 조속한 재개 및 정상화에 기여하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고 알렸다. ◇목표 완공 시기 '깜깜' 경기도, CJ에 계약 해지 통보 CJ는 지난달 협약 해제 결정 및 협약 무효 소송 없이 사업 정상화를
[IE 산업] SPC그룹이 14일 임병선 총괄사장을 SPC 대표이사로 내정. 이날 SPC에 따르면 1962년생인 임병선 사장은 서울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 1989년 신세계에 입사. 지난 2019년 신세계까사 대표를 역임하기 전에는 영업, 전략과 같은 여러 업무를 거쳐 그룹 전략실 인사총괄 부사장을 맡음. 신세계그룹에 적자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신세계까사가 편입된 후 지휘봉을 잡은 임 사장은 취임 2년 만에 매출 성장세를 견인한 인물. 이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신세계 백화점부문 부사장을 맡음. SPC는 이번 주 중 이사회를 열어 임병선 총괄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인사, 법무, 대외협력, 컴플라이언스, 홍보 등 분야를 총괄하도록 할 예정. 또 SPC그룹 계열사 사장단 협의체인 'SPC WAY 커미티' 의장 역할도 수행. 기존 도세호 각자 대표이사는 안전경영, 상생협력 등의 업무를 관장.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공정위원회(공정위)가 치킨 프랜차이즈 본부 '교촌에프앤비'가 거래상 지위를 이용, 협력사의 전용유 유통 마진을 일방적으로 인하한 것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8300억 원을 부과. 13일 공정위에 따르면 교촌은 가맹점 전용유를 식용유 제조사로부터 받아 전국 공급망을 갖춘 협력사업자에게 운송위탁해 각 가맹점에 공급 중. 그러던 중 지난 2021년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전용유 가격이 뛰자 협력사들과 연간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약정된 캔당 유통 마진을 1350원에서 0원으로 내림. 이 탓에 협력사들은 그 해 5~12월 7억1542만 원의 불이익을 입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 이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45조의 '자기의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상대방과 거래하는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 이와 관련해 교촌 측은 입장 소명을 위한 다양한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알림. 이 회사는 "해당 건으로 어떤 부당이득을 취한 바 없다"며 "협력사 역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같은 바이오디젤 관련 정책(항공유 의무혼합 등)을 추진하면서 폐식용유 수거 이익이 새 식용
[IE 금융] 시중은행에 이어 SC제일은행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올린다. 11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주담대 우대금리를 0.05~0.25%포인트(p) 하향할 예정이다. 우대금리를 축소하면 최종 대출금리가 상승한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에 맞추려면 금리 인하는 어려운 실정이다. 앞서 시중은행들은 주담대 금리 인상과 함께 대출 강화 규제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중기중앙회는 이날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다소 늦었지만 3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금통위 결정을 환영한다"며 "금융당국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대출 금리 인하와 자금공급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점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언급.
[IE 금융] 한화손해보험(한화손보)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정신건강 관련 특약 4종' 배타적사용권 획득. 이는 여성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스트레스 관련 대표 질환인 ▲식사(섭식) ▲수면 ▲정신장애를 별도 보장하는 상품. 11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이번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특약이 포함된 상품은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은 다음 달 등장. 한화손보는 이번 네 종의 배타적 사용권을 추가하며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에 총 11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 배타적사용권은 창의적인 보장이나 서비스를 개발한 회사에 일정 기간 독점적인 판매권을 제공하는 제도. 이번 배타적사용권 중 식사장애입원직접치료비(4일이상·연간1회한)을 보면 이는 정신건강질환 중 여성 환자수 비율·치사율이 가장 높은 대표적인 질환인 '식욕부진'과 '폭식증'에 대해 입원치료비를 보장하는 특약. 이는 업계 처음 도입됐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치료가 필수적인 장애에 대한 보장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유용성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 배타적사용권은 내년 4월 중순까지 유지. 또 수면장애, 식사장애, 기타정신질환 등 특정 스트레스관련 '정신질환' 진단비와 소화기궤양, 귀어지럼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