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오는 28일부터 카카오페이·토스페이와 같은 간편송금서비스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이 발생할 시 신속하게 계좌 지급정지를 할 수 있게 된다. 19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은 지급정지 제도나 간편송금서비스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에 대응해 신속한 피해구제 절차를 마련, 고객 계좌 개설 시 금융 거래 목적 확인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 시행령을 보면 금융사는 피해금이 선불업자로 이전된 사실을 확인했을 경우 선불업자에 피해금 이전 내역과 같은 정보 확인을 요청하고 선불업자는 해당 내용을 피해금 이전 금융사에 통지해야 한다. 기존에는 선불업자에게 정보공유 의무가 없어 피해구제까지 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앞으로는 금융사와 선불업자 간 정보 공유를 통해 빠르게 피해 구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또 개정안은 고객이 계좌 개설을 신청하는 경우 금융사가 서면이나 팩스, 전자우편, 전자적 방법 등 증빙서류 제출을 통해 고객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하도록 했다. 대포통장 개설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고객이 제출한 증빙서류가 금융 거래 목적
[IE 산업] 올 상반기 전 세계 TV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금액 기준 1위를 수성했다. 또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28.8%를 기록하며 19년 연속 1위 달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수량 점유율도 18.3%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출시한 인공지능(AI) TV를 비롯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와 초대형 TV, Neo QLED, OL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5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52.8%, 가장 경쟁이 치열한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QLED TV 판매 호조로 52.8%의 점유율을 시현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29.6%의 점유율을 보였다. LG전자의 경우 올레드 TV에서 1위를 이어갔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올레드 TV 출하량은 134만700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약 53%를 차지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글로벌 프리미엄 TV 수요 반등에 힘입어 1500달러 이상
[IE 산업]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대금 미정산 사태 이후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업계 폐업이 이어지는 중. 지난 14일 디자인 문구 및 생활용품 쇼핑몰 1300K 운영 종료 공지에 이어 16일에는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도 서비스 종료를 안내. 이에 판매자들의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 19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알렛츠가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다. 이 쇼핑몰은 홈페이지 메인 팝업창을 통해 "그동안 알렛츠를 이용한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며 "당사는 부득이한 경영상의 사정으로 8월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음을 안내한다"고 알림. 지난 2015년 설립된 인터스텔라가 운영하는 알렛츠는 인테리어 제품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생활용품 쇼핑 플랫폼. 알렛츠도 티메프와 마찬가지로 최근 판매금 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피해자들은 오픈채팅방이 개설해 회사 대응을 촉구 중. 또 알렛츠는 지난 16일 직원 45명을 전원 퇴사시킨 것으로 알려졌으며 MD들이 셀러들에게 직접 연락해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는 얘기도 등장. NHN위투가 운영하는 디자인 문구 및 생활용품 쇼핑몰 1300K도 이달 14일 "커머스 사업의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IE 금융] 토스뱅크가 테크 직군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대규모 공개 채용을 통해 기술로 금융 혁신을 이뤄낼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19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번 서류 접수는 다음 달 1일까지 토스뱅크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전공이나 연차에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채용 분야는 ▲엔지니어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데이터 ▲서비스기획 등 7개 직군의 41개 직무다. 모집 인원은 00명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 전형과 직무 적합성 및 문화 적합성 인터뷰 순서로 진행되는데, 최종 합격 발표까지 약 1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이번 채용에서 직무나 회사에 대해 궁금한 지원자를 위한 멘토 기능을 강화했다. 또 지원자들이 적합한 직무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합격률 높은 포지션을 찾기' 기능을 제공한다. 토스뱅크 채용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이력 및 강점을 기입하면 회사에서 채용 중인 포지션 중 적합도 높은 포지션을 추천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직군별 현업자들의 경력과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채용 홈페이지 속 '토스뱅크 직원은 어떤 경력으로 지원했나요' 코너에서 최근 입사한 개발자들이
[IE 산업] 큐텐그룹의 또 다른 전자상거래(e커머스)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도 기업 회생과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서울회생법원에 ARS 형태의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고 알렸다. 이는 지난달 29일 티몬과 위메프가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 약 2주 만이다. 애초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달 대규모 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와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라는 이유로 소비자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정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일부 판매 대금의 정산 지연이 시작됐는데, 현재 인터파크커머스가 집계한 미정산 대금은 약 550억 원이다. 이와 관련해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달 티메프(티몬·위메프)에서 시작된 정산 지연 사태가 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며 셀러(판매자) 거래 중단은 물론 구매 고객 이탈이 진행됐다"며 "일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등이 대금 지급을 일방적으로 보류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며 정산 지연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커머스 ARS 신청도 티메프 때처럼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 ARS는 회생절차를 보류, 회사와
[IE 금융] MG손해보험(MG손보)의 네 번째 매각도 무산으로 돌아갔다. 이에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16일 예보는 최근 진행한 MG손보 매각 재공고 입찰에 대해 "매각 주관사와 법률 자문사가 재공고 입찰에 참여한 세 개사를 대상으로 제출 서류와 예정 가격, 계약 조건 이행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최종 유찰 처리됐다"고 알렸다. 이번 MG손보 입찰에는 3차 매각 당시 참여했던 국내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 외에도 메리츠화재가 새롭게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예보는 향후 다섯 번째 입찰에서는 수의계약을 알아본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가계약법에 따르면 같은 조건의 동일 차수 재공고에서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으면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수의계약은 경매나 입찰과 같은 경쟁계약이 아닌, 적당한 대상을 임의로 선택해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단독 계약인 만큼 공정성이 떨어질뿐더러, 비리가 발생할 소지가 커 공공기관은 일반경쟁계약을 원칙으로 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시장에선 메리츠화재가 최종 인수자가 될 가능성이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세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2%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9%로 전월보다 0.04%p 내려갔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02%p 떨어진 3.15%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시중 은행들은 이달 17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IE 산업] 60년 '오너 경영'도 막을 내린 남양유업이 클린컴퍼니 도약을 위해 고강도 쇄신안을 발표. 과거 경영 체제의 잘못된 관행을 단절,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주주와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결정이었단 게 이 회사의 설명. ◇과거 관행 청산…남양유업, 준법·윤리 경영 강화 쇄신안 발표 16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재무∙회계 분야 불법 이슈 예방 위한 오디트 서비스(Audit Service) ▲회사 자금 관리 강화 및 자금 사고 방지 위한 임직원 규칙(Financial Management Internal Control Rule Book) ▲회사 보안 강화 및 정보 자산 보호를 위한 임직원 규칙(Security Management Internal Control Rule Book) 등 시스템을 도입. 또 체계적인 내부 통제를 위한 기준인 '준법통제기준'을 제정, 이를 바탕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거래나 부적절한 행위를 탐지하며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할 계획. 임직원 및 이해 관계자가 상시 상담하고 위반 사항을 제보할 수 있는 윤리경영 핫라인 제보 채널도 활성화할 방침. 이 외에도 깨끗한 기업 문화를 위한 윤리강령도 제정. 남양
[IE 산업] 삼성전자가 추후 내놓을 '갤럭시 S25 울트라'의 예상 렌더링 사진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를 게시하는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X(前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S25 울트라의 예상 이미지를 올렸다. 이 계정에서 등장한 갤럭시 25의 이미지는 기존 갤럭시 S24 울트라의 각진 모서리와 다르게 둥글다. 또 베젤(테두리)도 기존 시리즈 대비 다소 줄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와 함께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의 '엑시노스 2500'을 도입할 것으로 추측된다. 아울러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램 용량을 늘린다는 게 아이빙저우의 설명이다. 갤럭시 S24 기본 모델에서도 8GB 램을 유지했던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6에는 플립 시리즈 최초로 12GB 램을 적용한 바 있다. 최근 구글은 메모리 용량이 스마트폰에서 AI를 실행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라며 픽셀9 시리즈에 16GB 램을 장착했다. 이 같은 추세에 갤럭시 S25 울트라도 16GB 램이 탑재될 가능성이
[IE 산업] 농심은 잠실 국가유산체험센터에서 농심이 후원, 케이티풀이 주관한 케잇데이 '옻칠 식기로 즐기는 라면' 행사를 마무리했다. 16일 농심에 따르면 케잇데이(K-it day)는 한국(K)의 아름다움을 잇(it)는다는 의미의 체험형 전통문화 팝업행사다. 농심은 지난 2월 국립무형유산원,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과 체결한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업무협약(MOU) 일환으로 케잇데이를 후원 중이다. 농심 케잇데이는 지난 4월부터 국가무형유산 소목장, 화혜장, 선자장, 채상장, 매듭장,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주제로 총 여섯 회 진행됐다. 이달 15일에 진행된 일곱 번째 농심 케잇데이는 국가무형유산 칠장 안소라 이수자가 직접 만든 옻칠 면기와 젓가락으로 농심 라면을 시식한 뒤 한국 칠기 문화의 가치를 참가자들에게 알렸다. 특히 시식에 사용한 옻칠 식기세트는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개인 기준)는 인간문화재라고 불리는 보유자와 전승 교육사, 이수자로 나뉨. 이 가운데 이수자 씨에 대한 지원은 부족한 상황. 농심의 전통굿즈 개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