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내년부터 연금저축 또는 퇴직연금계좌에서 연금을 수령할 때 세제 혜택이 확대되고 플랫폼 내 보험상품비교·추천 서비스가 시범 허용된다. 28일 생명·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연금계좌에서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에 대한 저율분리과세 (3~5%)되는 기준 금액은 1500만 원으로 이전 대비 300만 원 오른다. 또 내년 7월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가입자 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비급여 의료이용량과 연계해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내년부터 보험 업무에서도 공공 마이데이터가 활용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보험 업무에 필요한 행정서류를 본인 동의 하에 행정정보 보유기관을 통해 보험사에 데이터로 제출할 수 있다. 내년 1월19일부터는 플랫폼이 소비자에게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비교·추천, 계약 체결까지 가능한 보험사와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시범 허용된다. 이 플랫폼에는 ▲자동차보험 ▲저축성보험(연금 제외) ▲신용보험 ▲실손의료보험 ▲해외여행자보험 ▲펫보험 ▲단기보험 등이 취급된다. 여기 더해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대상도 확장된다. 또 가상자산사업자도 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IE 금융]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하게 되면서그간 대출을 제공했던 금융사들의 촉각이 곤두세워졌다.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금융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올해 3분기 말 장기차입금 총액은 1조4942억 원, 단기차입금 총액은 6608억 원이다. 이 가운데 태영건설은 국내 은행권에 장기차입금 4693억 원과 단기차입금 2250억 원 등 총 7243억 원을 빌렸다. 장기차입금에는 일반·시설자금 대출과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포함돼 워크아웃이 결정되면 대주단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은행별로 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PF 대출 1292억 원과 단기차입금 710억 원을 포함해 총 2002억 원으로 가장 많은 채권을 보유했다. KB국민은행은 PF 대출 1500억 원과 단기차입금 100억 원을 합한 1600억 원, 기업은행은 PF 대출 997억 원, 우리은행은 단기차입금 720억 원을 빌려줬다. 신한은행은 PF 대출 436억 원과 단기차입금 200억 원을 더한 636억 원, 하나은행은 PF 대출 169억 원과 단기차입금 450억 원이 합쳐진 619억 원을 대출해줬다. 보험사, 증권사, 제2금융권 등 여타 금융권의 대출 물
[IE 금융] 금융당국이 불법 대부 광고, 불법 금융투자 행위 공모자 모집 광고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성행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2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대출 상담, 구인·구직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50만~300만 원 당일입금' '비교 불가 싼 이자'와 같은 자극적인 문구로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를 유혹하는 불법 대부 광고가 늘고 있다. 이런 광고는 불법사금융 이용자의 심정을 이해한다며 소비자를 안심시키지만, 이에 현혹되면 법정 최고이자율(20%)을 크게 웃도는 이자 상환을 요구하는 불법사채의 늪에 빠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기 더해 '공모주 가라청약 같이 해먹으실 분' '해외선물 ㅋㅌ바람잡이 하실 분' '대출 DB 판매' 등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불법 금융투자업체 공모자를 모집하거나 개인신용정보 DB 판매·구매를 광고하는 글도 기승이다. 이처럼 주식DB 10만 건을 구매해 고수익 해외선물 투자 광고 메시지를 대량 전송한 불법 금융투자업체 말에 넘어가 3000만 원을 입금한 뒤에 연락이 두절돼 피해를 입은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웹사이트를 통한 대출광고의 경우 금감원 '파인'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대부업체 여부
[IE 산업]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이달 29일부터 치킨 메뉴를 포함한 85개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평균 12.4% 올린다. 이는 지난 2021년 12월 이후 2년 만이다. 27일 bhc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으로 현재 1만7000~1만8000원의 bhc치킨 가격은 2만~2만1000원이 된다. 대표 메뉴 '뿌링클'은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 '후라이드치킨'과 '골드킹'은 1만7000원에서 2만 원, '바삭클'은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뛴다. '맛초킹'과 '양념치킨'도 3000원 올라 각 2만10000원에 판매된다. 부분육 메뉴는 품목별로 1000~3000원가량 오른다. bhc치킨 관계자는 "그동안 가맹점 수익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과정에서 가맹본부는 공급사의 80여 개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 352억 원에 대해 자체 부담하고 상생지원금 100억 원 출연하는 등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고자 했으나 한계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교촌치킨은 올해 4월 주요 제품 가격을 3000원 올렸고 BBQ는 지난해 5월 주요 제품 가격을 2000원 인상.
[IE 금융] 위기설이 나온 태영건설(009410)이 장 초반 7% 후반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영건설은 전일 대비 235원(7.86%) 떨어진 2755원에 거래 중이다. 한 경제지는 이날 '태영건설 워크아웃 가닥 이르면 이번주 신청할듯' 제목의 보도를 통해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도래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주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태영건설은 "현재 경영 정상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이어 "확정되는 게 있으면 해당 시점이나 1개월 내로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영하로 떨어지는 한파가 이어지면서 전기세와 가스비 걱정이 든다면 '캐시백 제도'를 이용하는 건 어떨까요? 현재 가정 내 전기·가스 사용을 아낄 때마다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는 ▲주택용에너지시백 ▲도시가스절약캐시백 ▲탄소중립포인트 등이 있는데요. 먼저 '주택용에너지시백'은 가정용 전기를 사용하면 신청이 가능한데, 1kWh당 최대 1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전ON, 한전에너지캐시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직전 24개년 동월 평균 대비 절감률에 따라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3% 이상~5% 미만 30원/kWh ▲5% 이상~10% 미만 60원/kWh ▲10% 이상~20% 미만 80원/kWh ▲20% 이상~30% 미만 100원/kWh입니다. 한 번 신청을 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매월 자동으로 참여되고 캐시백분만큼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받을 수 있는데요. 신청일에 해당하는 월분부터 캐시백이 산정되기 때문에 서둘러 가입할 것을 추천합니다. '도시가스절약캐시백'은 주택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를 이용하면 신청할 수 있는데, ㎡당 최대 200원의 캐시백이 됩니다. k-가스캐시백(도시가스캐시백)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요. 올해 12월부터
[IE 금융] 기타 전문 도매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HLB테라퓨틱스(11545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첫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HLB테라퓨틱스는 조달청과 다음 해 질병관리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관 유통 체계 구축 및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부가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203억62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481억3200만 원의 42.30% 규모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맺은 바 있는 조달청과의 이번 계약기간은 내년 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현재 HLB테라퓨틱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5원 (2.21%) 내려간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질병관리청이 공고한 '2024년 코로나19 백신 보관유통체계 구축 및 운영' 사업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내년도 약 1만6000여 기관에 주 5일간 매주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배송 체계 구축 및 운영을 맡는다는 내용이었다. 당초 사업 배정 예산은 224억 원이나 질병관리청과 계약 협의를 마치면 200억 원 정도로 예산
[IE 금융] 내년부터 금융 소비자가 보이스피싱와 같은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를 입을 경우, 은행이 책임을 분담해 배상하게 된다. 2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책임분담기준에 따른 자율배상'이 개시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과 19개 은행은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를 구축, 사고 피해에 대한 자율배상 기준을 마련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배상 대상은 제3자가 이용자 동의 없이 권한 없는 전자금융거래를 실행해 이용자에게 금전적 손해를 발생시킨 비대면 금융사고로 한정한다. 다만 내년부터 발생한 사고여야 하며 전자금융거래법 범주 내에서 보이스피싱과 같은 통신사기의 일부도 포함한다. 배상절차는 ▲피해 발생 본인계좌 은행에 배상 신청 ▲은행 피해 사실 및 피해 환급금액 확인 등 사고조사 ▲책임분담기준에 따른 배상비율 결정 ▲배상금액 지급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피해 고객은 피해 발생 계좌의 은행 상담창구에 전화해 제출서류를 안내받고 배상을 신청해야 한다. 그 다음 은행이 발급해주는 신청서, 금감원이 발급해주는 통신사기피해환급금 결정내역 확인서, 수사기관 결정문·경위서 등 필수 증빙서류, 통화·문
[IE 금융] 한국은행(한은)과 기획재정부(기재부)는 내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11개 은행을 선정했다. 26일 한은에 따르면 선정 은행은 국민·신한·하나·우리·중소기업은행·산업은행 등 6개 국내 은행과 교통은행·중국건설은행·중국공상은행·중국은행·홍콩상하이은행(HSBC) 등 5개 외국 은행이다. 이들 은행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해 가격 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은과 기재부는 정책적 지원 등을 통해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안정적 유지와 질적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IBK기업은행이 기업고객(개인사업자 및 법인) 비대면 이체수수료 면제 기간을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한다. 26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지난 4월11일부터 기업고객이 기업인터넷뱅킹과 기업스마트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하거나 자동이체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를 조건 없이 전액 면제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수료 면제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 이외에는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 자동 이체할 경우 건당 300원의 수수료가 발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적 성장을 도모하고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이익을 환원해 가치금융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기업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만 65세 이상 고령자을 포함한 취약계층에 대한 수수료 100% 면제 실시. 또 모든 개인고객에 대해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도 받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