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앞으로 외국계 기업 임직원이 성과 보상으로 받은 해외 본사 주식이 해외 증권사에 입고됐을 때 국내 증권사로 이전하지 않고도 매도할 수 있다. 27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알렸다. 개정안에 따르면 외국계 기업의 국내 임직원이 성과 보상으로 해외 증권사 계좌에 외국 본사 주식을 지급받은 경우나 비거주자에게 해외 상장증권을 상속·증여받은 경우에 한해 외국 증권사에서도 바로 매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해외 상장 증권을 팔려면 국내 증권사로 옮겨야 했는데, 이런 절차가 수일 걸리거나 이전 자체가 불가능해 투자자 불편이 일어났다. 단, 예외 거래 이외의 해외 상장증권이나 해외 파생상품 거래는 기존과 동일하게 국내 증권사를 통해 거래해야 한다. 이 밖에도 개정안에서는 외국환거래법에 따른 외국환업무 수행을 위해 등록한 외국 금융회사(RFI)가 외국환 중개회사를 통해 외환파생상품을 거래할 때 자본시장법에 따른 파생상품 투자매매업 인가를 받을 필요가 없도록 금융투자업에서 명시적으로 제외했다. 이는 작년 2월 기재부가 발표한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
[IE 금융] 우리은행이 '2024년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통해 약 180명의 인재를 신입행원으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지역인재 부문은 5개 지역으로 세분화된다. 2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및 인성검사 ▲최종 면접 등 총 4개 과정을 거치는 동안 직무 역량 및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우리은행은 채용서류 접수를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하고 오는 5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차세대 기업금융(RM)·차세대 자산관리(PB) 사전양성과정'에 패스트트랙으로 지원, 금융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이번 신입행원 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 A씨는 보험 가입 3개월 전 당뇨병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긴 채 보험 청약 시 질병 의심 소견 여부에 '아니오'라고 답변했다. 이후 당뇨병을 진단받은 A씨는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3개월 이내 질병 의심 소견 미고지를 이유로 계약이 해지되고 보험금을 받지 못했다.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위와 같은 사례를 담은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알릴 의무 질문사항에 해당하는 병력·치료력에 대해 일부나 부정확하게 기재할 경우 위반 사항에 해당돼 보험 계약에 해지될 수 있음을 알렸다. 27일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는 청약서 질문에 대한 보험계약자 답변을 토대로 승낙 여부를 판단한다. 그러나 보험 계약자의 계약 전 알릴 의무 미이행으로 인한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대부분의 보험계약이 과거 5년 이내 병력·치료력에 대해 질문하는 만큼 5년 내 병력·치료력에 대해 미리 생각한 뒤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최근 3개월 이내 건강검진 결과지를 수령한 경우 검진 결과(종합소견) 내용을 숙지한 후 보험 가입 청약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만약 알릴 의무 질문사항에 해당하는 건강검진 결과가 있는 경우 계약자가 중요성을
[IE 금융]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최근 해외에서 열리는 정보기술(IT) 행사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권에서 '디지털 전환'이 화두로 떠오른 만큼 전 세계 IT업체들의 신기술을 체험하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26일 KB금융에 따르면 KB금융 임직원 30명은 이날부터 29일(현지시각)까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 참관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찾았다. MWC 2024는 최신 모바일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국제적인 행사로 올해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KB금융에서는 디지털전환(DT)본부 담당 임원 정진호 부행장, 인공지능(AI)·데이터 담당 육창화 부행장, 은행 디지털 사업그룹 담당 곽산업 부행장, 리브M 담당 이준호 상무, 카드 플랫폼사업그룹 이호준 전무, 캐피탈 디지털사업본부 문혜숙 전무, 저축은행 정신동 상근감사위원 등 디지털, AI 관련 임직원들이 현장에 방문했다. 이들은 MWC 2024의 다양한 전시, 콘퍼런스, 네트워킹 이벤트에 참여해 차세대 디지털 신기술 중 하나인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와 관련해 그룹 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
[IE 산업]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오른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품목은 농산물이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4%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3.7%), 부산(3.7%), 광주(3.6%)는 전국 평균보다 더 올랐으며 세종(2.7%), 제주(2.7%), 대구(3.0%)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장 물가가 오른 품목은 농산물로 15% 급등했으며 가공식품은 4.7%, 외식은 4.6%,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는 3.5%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전국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전자부품, 금속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전년 대비 4.2% 뛰었다. 또 작년 4분기 전국 고용률은 62.7%로 전북, 광주, 강원 등 10개 시도에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4%포인트(p) 올랐다. 30대, 40대,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올라서다. 세부적으로 살피면 전북(1.7%p), 광주(1.3%p), 강원(1.1%p) 등에서 고용률이 올랐으며 제주(-1.7%p), 대전(-1.0%p), 전남(-0.5%p) 등에서 떨어졌다. 연령별 고용률은 30~39세 1.8%p
[IE 금융] 앞으로 은행에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으면 대출한도가 많이 감소할 전망이다. 26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정교히 반영한 스트레스 DSR이 전 은행권 주담대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에 금리 상승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상승할 가능성을 감안해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이날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적용되는 스트레스 금리는 0.38%이다. 스트레스 금리는 과거 5년 중 가장 높았던 수준의 월별 가계대출 가중평균금리와 현 시점금리를 비교해서 결정하지만, 금리 변동기의 과도 또는 과소 추정 경향을 보완하고자 일정 수준의 하한(1.5%) 및 상한(3.0%)을 부여한다. 제도 시행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상반기(2월26일~6월30일)에는 상기 산식에 따른 스트레스 금리의 25%, 하반기에는 50%만 적용되며 2025년부터는 그대로(100%) 적용한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 적용되는 스트레스 금리는 하한금리 1.5%에 25%를 적용한 0.38%(소수점 셋째 자
[IE 금융] DB손해보험(DB손보)와 AXA손해보험(악사손보)가 자동차 사고로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에 대한 위로금을 지급하는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을 내놨다. 26일 DB손보와 악사손보에 따르면 이 특약은 차량에 동승 중인 반려동물이 자동차 사고로 죽거나 다친 경우 위로금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현재 국내 반려가구의 수가 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반려동물의 위험에 대비해 별도로 펫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는 드물다. 기존 자동차보험에서는 자동차 사고로 반려동물이 죽거나 다친 경우, 물적 손해로 간주해 가해차량 자동차보험의 대물배상 담보로 보상됐다. 이에 반려동물 소유자는 가해차량의 과실 정도에 따라 제한된 보상만 받을 수 있으며 만약 운전자 본인 과실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났다. 이들 보험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약 상품을 선보였다. 우선 DB손보는 반려동물의 피해까지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운전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며 차대차 사고로 반려동물이 죽는 경우 최대 100만 원까지(부상 시에는 50만 원
[IE 사회]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대체 의료인력 투입, 공공의료기관 휴일·야간진료 등을 통해 비상진료체계가 빈틈없이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제언했다. 26일 최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최근 의료 공백 우려가 확대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지킬 수 있도록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의료현장의 조속한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전국 보훈병원은 지난 20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 중. 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주로 진료하지만 일반인도 이용 가능. 보훈부의 진료 위탁을 받은 위탁병원에서도 치료할 수 있음. 전국 627개의 위탁병원 명단은 보훈부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
[IE 금융] 다음 달부터 비은행권에서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대출 이자가 환급된다. 26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금리 부담 경감과 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권에 이어 비은행권도 내달 29일부터 이자 환급을 진행하고 은행권의 임대료 등 지원도 오는 4월부터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부는 고금리 장기화로 높은 원리금 상환 부담이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지난 8일부터 187만 명, 총 1조4000억 원의 이자 환급을 진행 중이다. 오는 3월29일부터는 40만 명을 대상으로 총 3000억 원을 투입해 비은행권에서도 이자를 돌려준다. 이 외에도 최 부총리는 "취약계층 신용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연체 이력 정보의 공유·활용 제한 조치도 다음 달 12일부터 시행한다"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기업공개(IPO)를 앞둔 케이뱅크가 고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7년 4월 출범 이후 약 7년 만의 성과다. 26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 고객은 2021년 말 717만 명, 2022년 말 820만 명, 2023년 말 953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1000만 명을 넘었다. 특히 올해 들어 일평균 신규 고객이 지난해의 3배가 넘을 정도로 빠르게 고객이 늘고 있다. 이 기간 케이뱅크는 수신잔액 21조 원, 여신잔액 15조 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의 1000만 고객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국내 20~40대의 세 명 중 한 명은 케이뱅크를 쓰고 있었다. 50대도 다섯 명 중 한 명은 케이뱅크 고객이었다. 작년 이후 새로 케이뱅크에 가입한 고객 중 60대 이상과 10대 이하가 약 30%로 전 연령대로 고객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고객 분포도 전국적으로 고르게 나타났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전체 지자체 인구 중 케이뱅크를 이용하는 고객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21%)이었지만, 대부분 지자체 인구의 15~20%가 케이뱅크를 이용 중이었다. 가장 낮은 제주도도 인구의 13%가 케이뱅크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0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