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닷새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평생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할 모든 준비가 됐다. 이 정상회담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면서도 "사실 내가 매우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태도와 해결 의지의 문제"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번 자신의 생각을 전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퀘벡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진지한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아니다.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내 평생 준비해왔다고 말한 것"이라며 "나는 언제나 준비를 믿는다. 내 평생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인권 문제를 다룰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답했다.
[IE 금융] 경기 침체가 장기화와 함께 국내 은행들이 여신 리스크 관리 집중하면서 올 1분기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1분기 부실채권비율은 전 분기보다 0.01%포인트 개선된 1.18%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0.20%포인트 감소했다. 이같이 부실채권비율이 하락한 이유는 부실채권 규모가 전분기보다 비슷한 21조1000억원이지만 총여신이 7조8000억원(0.44%) 올랐기 때문. 1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와 정리된 부실채권는 3조9000억원으로 동일한 수준이다. 신규 발생한 부실채권은 전분기보다 1조9000억원, 정리된 부실채권은 1조3000억원 감소했다. 여신 종류별로 살펴보면 기업여신의 부실채권은 전체 부시채권의 91.5% 수준의 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가계여신과 신용카드채권은 각각 1조6000억원, 2000억원 수준이다. 부실채권비율은 보통 은행들이 연말에 부실채권을 대거 털기 때문에 연말에 하락해 연초에 상승한다. 이처럼 연초부터 부실채권비율이 하락한 것은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는 뜻
[IE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성공 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7일(현지시각)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잘 된다면 김정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회담이 잘 된다면 (초청이) 잘 받아들여지고 그(김정은)가 매우 호의적으로 볼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우리는 (북미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종전에 대한 합의에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황을 보며 그들(북한)과 이야기하고 있으며 다른 많은 사람들과도 이야기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국교 정상화에 대한 바람 또한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분명히 그것(국교 정상화)를 하기 원한다"며 "북한을 위해 여러 가지 요소들이 준비돼 가고 있으며 우리는 분명히 국교 정상화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의 비핵화는 남한과 북한, 그리고 이 세계의 모든 사람을 위한 번영과 안전, 평화의 새로운 시대로 우리를 안내할 것"이라면서 "다가올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북한과 세계를 위해 실로 밝고 새로운 미래를 가져다줄 것을 희망한다"고 제언
[IE 정치]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8일부터 이틀간 전국 3500여곳에서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53만2188명(1.24%)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제19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오전 9시 기준 수치와 근접하다. 제19대 대선 최종 사전투표울은 26.06%를 달성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9일까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문증만 있으면 어느 사전투표소에서 가능하다.사전투표는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과 같은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만 가능하다.사전투표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선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IE 정치] "분명히 사실이 아니다. 근거를 갖고 얘기하는 게 좋다. 설이 있으니까 아니라는 걸 증명하라는 건 옳지 않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부선 밀회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후보는 7일 오후 6시30부터 방송된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나와 이날 인터넷 포털 검색 상위권에 노출됐던 영화배우 김부선씨와의 의혹에 대해 전면 부정했다. 이와 함께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기자회견 중 이 후보가 찍어줬다는 김부선씨의 사진 공개에 대한 언급도 했다. 그는 "사진을 찾는 중이라는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제가 (함께) 갔으면 제 사진을 내야 한다"며 "(김부선씨가 찾는 사진은) 자꾸 가정할 것이 아니라 그냥 내시면 된다. 있으면 여태까지 왜 안 냈겠냐"고 제언했다. 특히 "양육비 문제를 상담한 일이 있고 그것 때문에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적도 있다. 지금까지 얘기한 것이 전부"라고 김부선씨와의 관계를 설명했다.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을 키운 김영환 후보에 대해서는 "근거를 내고 얘기를 해야지 정치인이 책임을 져야할 것 아니냐"며 "이번 선거가 끝나면 책임을 물어야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IE 정치] 허익범 변호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에 임명됐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의 말을 빌리면 7일 휴가 중인 문 대통령은 국회의 합의와 추천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후보인 허익범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3기며, 대구지검을 위시해 일선 검찰청에서 공안부장과 형사부장 등을 경험했다. 작년부터는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장을 맡았으며 현재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이다.
네티즌, 英 가수 MV 색감·구도 유사 지적…롯데카드, 표절 부인[IE 금융] 롯데카드가 올해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 발표와 함께 야심 차게 출시한 카드 상품 ' 라이킷(LIKIT)' 광고가 표절 여론에 휩싸였다. 라이킷은 롯데카드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디지털 고객들이 선호하는 서비스에 혜택을 집중한 ▲펀(FUN) ▲온(ON) ▲올(ALL) 등 세 가지 상품이다. 지난 3년간 모바일 및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회원들의 이용 패턴을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뒤 소비자 취향에 따라 최적의 서비스로 상품을 구성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최근 트위터와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영국 팝 가수 두아 리파가 올 1월 내놓은 곡 'IDGAF'의 뮤직비디오와 이번 롯데카드의 새 광고가 매우 흡사하다는 견해가 번지고 있다. 두아 리파의 뮤직비디오는 이별 후 차갑게 변한 자아(파란색)과 아직 이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자아(주황색)가 싸우고 있는 내용을 담았다. 두아 리파와 댄서팀들은 파란색, 주황색 정장을 입고 자아 간의 갈등을 질서정연한 춤으로 표현했다. 이 뮤직비디오 속 색감, 구도가 롯데카드의 광고와 유사하다는 게 네티즌들의 견해다. 롯데카드 광고는 세 댄서팀이
[IE 국제]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5성급 호텔 '로열 플라자 온 스카츠'가 '트럼프-김정은 햄버거'를 선보였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 호텔에서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저녁 시간에 한해 해당 메뉴를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김정은 햄버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기념해 미국과 한국의 요소를 결합한 메뉴다. 닭고기 패티 위에 김치를 얹었으며 감자튀김과 김치를 함께 내놓는다. 햄버거 위에는 미국의 성조기와 북한의 인공기가 나란히 꽂혀있다. 여기 더해 '정상 회담(Summit)' 아이스티는 미국식 전통 아이스티의 한국의 유자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햄버거의 가격은 9600원(12싱가포르달러), 아이스티는 4800원(6싱가포르달러) 수준이다.
[IE 사회] 보건당국이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검출되는 발암물질이 일반 담배보다 더 많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자 담배업계가 이에 정면으로 응수해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 판매 중인 궐련형 전자담배의 배출물에 포함된 니코틴, 타르 등 11개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포름알데히드·벤젠 등 인체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알렸다. 분석을 위해 식약처는 ▲필립모리스(PM)의 '아이코스(앰버)'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의 '글로(브라이트토바코)' ▲KT&G의 '릴(체인지)' 모델에 일반 담배의 국제공인분석법인 ISO법과 HC(Health Canada)법을 적용했다. 그 결과 3개 제품의 니코틴 평균 함유량은 각각 ▲0.1㎎ ▲0.3㎎ ▲0.5㎎이었다. 시중에 많이 유통되는 일반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은 0.01~0.7㎎다. 또 타르 평균 함유량은 각각 4.8㎎, 9.1㎎, 9.3㎎로 일반담배 함유량인 0.1~8.0㎎보다 월등히 많았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지난해 5월 국내 출시 후 일반담배에 비해 유해성분이 적다는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