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박나래씨가 나혼산에서 팬들에게 나눠줄 향초 만들었던 거.. 이거 얼마 전에 기사로도 나왔는데 보셨나요?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환경부로부터 행정지도를 받고 자진 수거한 얘기...

향초, 디퓨저 등 향을 내는 제품은 1군 발암물질인 벤젠과 납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기준이 엄격하답니다. 환경부가 지정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에 해당해 사전검사와 승인이 필수고 이 과정 없이 향초를 직접 만들어 판매했다가는 처벌받을 수 있다네요. 

특히나 선물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현행법상 승인받지 않은 수제 향초는 선물해서도 안 되고 판매나 증여 목적으로 진열, 보관, 저장하는 것도 금지돼있답니다 허가 없이 선물했다가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

향수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것도 주의해야 하는데 향수는 화장품으로 분류되고, 화장품법에 따라 제조 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개인이 허가 없이 향수를 제조해 판매하면 처벌을 받는다네요. 머 피부에 쓰는 거니까 그럴 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