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주립대학 의대 내과 전문의 타렉 하이칼 교수 연구팀이 암 환자 7만9055명(평균연령 68세)이 대상인 10건의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비타민D가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네요.

최소 4년 이상 진행된 추적 조사 결과, 3년 이상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이 같은 기간 위약이 투여된 그룹보다 암 사망률이 13% 낮았다고.. 그러나 비타민D와 암 예방 사이에는 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헷갈리네요ㅋㅋ

여튼 암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이라면 이 결과만으로도 비타민D 보충제를 처방할 만 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비타민D는 뼈 형성에 사용되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필요한 만큼의 혈중 칼슘 수치가 유지되게 한다네요. 이 밖에도 세포 분화와 분열, 사멸을 관장하는 유전자들에 영향을 미쳐 세포 성장과 면역기능, 염증 조절을 돕는다고.

특히나 비타민D는 효용 가능성이 적잖은 데다 부작용도 거의 없다는 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학술지 임상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신호에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