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스카이 스포츠 등등 매체에서 어제 탑 소식으로 다뤘고 다른 팀 팬들도 걱정해주네요. 부상당했던 아스톤 빌라 팬들은 더 그렇겠죠. 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 기사에서는 "아스톤 빌라 팬들이 지난 일요일 경기 결승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이 팔이 골절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토트넘의 발표에 한결 같이 놀라움을 표시했다. 많은 팬들은 손흥민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다쳤다고 믿고 있다. 만약 그렇다면 그는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부상을 안은 채 경기를 계속 뛰었다고 볼 수 있다"는 내용을 적었네요.

SNS에 있는 빌라 팬들 의견도 있는데 한 팬은 "나는 손흥민의 팔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았다. 경기 시작부터 그는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뛰어다녔다. 하지만 그는 부러진 팔로 우리에게 '마스터클래스'를 선보였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이 팔이 부러진 상태에서 우리를 상대로 2골을 넣었다는 사실을 안 것이 어쩐지 더 기분이 안좋다. 우리 팀만이 부러진 팔을 한 남자에 의해 강등될 수 있다"

다른 팬은 "손흥민은 팔이 부러진 채 우리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정말 터프한 선수"라고 멘트 달았고요. 어서 완치했으면 좋겠네요 복잡한 심경입니다. 좀 쉬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어서 복귀해서 남은 시즌 잘 마치고 월드컵 예선에서 활약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