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221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 요코하마 게이오 챌린저 대회(총상금 5만4160달러)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오늘 요코하마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스기타 유이치(160위·일본)를 2-0(6-3 6-2)으로 꺾었습니다. 스기타는 2017년 10월 세계 랭킹 36위까지 올랐으며 챌린저보다 한 등급 위인 투어 대회 단식에서도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는 31세 베테랑이라네요.

2년 전 이 대회 결승에서 스기타에게 1-2(4-6 6-2 6-7<2-7>)로 져 준우승한 권순우는 스기타와 상대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었고, 오스카 오테(156위·독일)와 3일 결승전을 치릅니다. 올해 26세로 권순우보다 4살 많은 오테는 2017년 세계 129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권순우와는 이번에 처음 대결한다네요. 권순우는 지금까지 챌린저 대회 결승에 세 차례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 이번 대회 결승에 올라 랭킹 포인트 48점을 확보한 권순우는 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82위 안팎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테니스 불모지에서 정현 선수랑 둘이 퐈이팅입니다 응원하는 팬들 생각보다 많으니까 좀 더 힘내서 좋은 성적 거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