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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15주째 하락… ℓ당 1342.7원

[IE 경제]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15주째 떨어지고 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평균 1.3원 내린 1342.7원이었다.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용 등유는 각각 한주 만에 0.9원, 0.4월 하락한 1241.8원, 936.1원으로 13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가장 저렴한 곳은 알뜰주유소였으며 가장 비싼 곳은 SK에너지였다. 지역별로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3.3원 내린 1447.6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3원 하락한 1302.1원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월 생산량 감소, 베네수엘라 정정 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제품 가격은 국제유가의 강보합세와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당분간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