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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은행 당기순이익 14조4000억 원…전년比 7.7% 하락

[IE 금융] 지난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4조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조 원 감소했다. 

 

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19년 국내은행의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4조4000억 원으로 전년 15조6000억 원보다 1조2000억 원(7.7%) 감소했다.

 

금감원 측은 "판매비·관리비가 증가하고 자회사 투자지분 손실 등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4%,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98%로 각각 0.09%포인트, 1.05%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이자이익은 40조7000억 원으로 0.6% 늘었다. 순이자마진(NIM) 예대금리차 축소에 0.11%포인트 하락했음에도 대출채권을 비롯한 운용자산이 6.5% 증가해서다. 비이자이익은 6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8% 뛰었다.

 

대손비용은 일부 기업에 대한 충당금 환입 등으로 전년 대비 14.3% 감소한 3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전년 대비 3.6% 23조7000억 원이었으며 법인세 비용은 5조 원으로 1.5% 줄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