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 제과기업 톱 100' 국내 기업 순위는? '오리온·크라운해태·롯데' 순

[IE 산업] 오리온이 글로벌 제과산업 전문지 '캔디 인더스트리(Candy Industry)'가 발표하는 '제과업계 글로벌 톱(Top) 100'에서 14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제과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이로써 오리온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15위권에 진입하게 됐다.

 

9일 오리온에 따르면 제과업계 글로벌 톱 100은 캔디인더스트리가 매년 전 세계 제과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발표하는 자료다. 오리온은 지난해 2조 233억 원, 영업이익 3273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 

 

오리온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국내, 중국, 베트남, 러시아 법인 모두 신제품 론칭 성공, 라인업 확대와 같은 이유로 영업이익이 크게 신장했기 때문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역적 경계를 넘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제품들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겠다"며 "더불어 '오리온 용암수'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올해 톱100에 오른 우리나라 제과기업으로는 크라운제과, 롯데제과가 있었다. 크라운제과는 전년 23위에서 한 단계 뛴 2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롯데제과는 전년 19위보다 8단계 하락한 26위였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