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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8년5개월 만에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IE 금융]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장중 5% 이상 폭락하면서 하면서 5분간 프로그램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4분 선물가격 하락으로 5분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사이드카 발동)된다고 공시했다.

 

사이드카는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고자 마련된 제도로 5분 뒤 해제된다. 이날 거래소의 조치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5% 하락한 데 따라 이뤄졌다. 이 가격이 전날 종가 256.90에서 이날 한때 13.00포인트 (5.06%) 떨어진 243.90을 기록한 것.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호가 급락으로 인해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1년 10월4일 이후 대략 8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편 이날 한때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5% 넘게 내린 1808.56까지 떨어져 1810선 아래로 추락하기도 했으나, 오후 1시52분 현재 전일 대비 63.33(3.32%) 하락한 1844.94를 기록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