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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코스피·코스닥, 장 중 소폭 반등 후 다시 하락세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에 17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등락세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31% 내린 1640.81로 개장했는데, 이는 지난 201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개장 후 코스피는 상승 전환에 성공해 1722.97까지 올랐지만,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50.16(2.93%) 내린 1664.5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3.27% 내린 488.02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현재 1.11(0.28%) 떨어진 502대를 유지 중이다. 

 

국내 증시는 간밤에 뉴욕증시가 10% 넘는 폭락세로 마감된 영향을 크게 받았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3% 폭락한 2만188.52에 거래가 끝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1.98%, 12.32% 내린 2386.13, 6904.59로 장을 마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